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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평
시상을 가다듬기엔 무더위라는게 그리 신롱치가 못한것 같다. 독자시조를 대하고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잘쓰겠다는 의욕은 대견하지만 그훈련이 아직 덜 되었다는 느낌이었다. 우선 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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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넘어져 백로 왜가리수난
17일 상오 4시쯤 전북 임보군 임보읍 성가리 산48 야산에서 1백년생 소나무 한 그루가 넘어지는 바람에 이 나무 둥지에 있던 백로 및 왜가리새끼 70마리가 때죽음을 당하고 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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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한지 한달…세방 장판 색깔도 모르는 경찰 생활
초봄의 어느 날 근무지 앞 버드나무에 한 쌍의 까치가 둥지를 틀기 시작하였다. 자잘한 나무가지를 물고 와서 버드나무 맨 위쪽 세가지 처진 곳에 틀을 다지며 울려놓다가 떨어지면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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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가 펼치는 「겨레시」짓기 운동
-최재용 세째딸 풀리는 시냇물이 도로깊이 잠긴데도 시샘바람 무릅쓰고 버들개지 눈뜨는가 와 닿는 까치소리에도 연두빛이 묻어난다 -김숙자 하루 해 삶의 무게 겉옷 위에 또 덧입고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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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나무의 상처를 치료한다" …창경원 봄맞이 단장
겨우내 앙상했던 창경원 벚나무 가지에 물기가 오르고 꽃눈이 부풀기 시작하자 식물원의 원예사들은 꽃나무 손질에 바쁘다. 썩어들어 가는 벚나무 둥지의 환부를 도려내거나 벌레 먹은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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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의 합창 흐뭇한 "서도 천국"
탐스런 흰 송화인가, 미촌부락을 병풍처럼 둘러친 뒷산 솔밭에는 3백여 마리의 백로·왜가리가 창공을 향해 비상의 나래를 편다. 『쿠르르쿡·쿠르르쿡』. 하늘로 치솟는 이들의 군무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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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아스팔트의 왕국」 고도 경주
한반도는 세계의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스런 아름다운 강산이다. 반세기 전엔 「고요한 아침」에 비유했지만 언결에 근대화의 물결을 타고 탈바꿈하고 있다. 이 탈바꿈은 진정을 바르게 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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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아침 엄마와 함께 읽는 동화|목마를 타고 날아간 이야기
「예쁜 계집 아이 있으면 좋겠어요.』엄마는 점점 간격을 좁히며 찾아오는 아픔을 참기 위해 뜨개질 감을 집어들며 말했습니다. 『그게 어디 사람 마음대로 되는 일이냐? 순산이나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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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백로·왜가리 월동 둥지 첫 발견
【충무】백로와 왜가리의 서식처인 경남 통영군 도산면 도선리 학섬(천연기념물 제231호)에 철새인 백로·왜가리 30여 마리가 나무 밑과 해안 가 암벽 등 양지 바른 곳에 둥우리를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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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 떠난 백로떼|어린이들 돌팔매질·당국의 무관심속
「백의(백의)의 순례자」백로가 수난을 겪고 있다. 경기도이천군대월면군염리 인평농장(관리인 안강준·37)뒷산의 백로집단번식지가 당국의 무관심과 마을어린이를의 행패로 폐허로 변해 버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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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실의 상징」열성화를 막자|〃원앙 혈통 보호〃이색 「캠페인」
『원앙새의 헐통을 보존하자.』아름다운 색깔과 금실이 좋아 인기가 높은 원앙새를 보호·증식시키기 위한 이색운동이 원앙회(회장 권영대 박사·원자력연구소 고문)에 의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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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나무
국민식수기간 중 특히 권장하고 싶은 수종 중의 하나로 오동나무를 들 수 있다. 적지가 따로 없이 전국 어디서나 잘 자라며 특별한 관리기술도 필요 없다. 수익성이 높아 밭 기슭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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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능 크낙새|소음으로 잃어버린 크낙새
설악산·광능에 이어 크낙새(천연기념물제197호)의 제3의 서식처로 알려졌던 동구능에서 최근 크낙새가 자취를 감췄다. 한때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이 크낙새가 66년 설악산에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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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길이 15cm 날개는 8cm 수놈 머리에는 붉은색 털
까막딱다구리(학명 = 왈넉·기삼 왈드과)는 북「유럽」 서「유럽」, 동「아시아」의 일본·만주·우리나라 등에서 번식하는 텃새이다. 날개길이 8cm, 몸길이 15cm로 온몸이 금색으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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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우드다코타」주에 폭우, 2백 명 사망
【래피드시티 11일 AP동화】미국「사우드다코타」주 일원에 10일 폭우가 쏟아져「댐」붕괴와 함께「래피드시티」에 홍수가 범람하는 바람에 최소한 2백8명의 주민이 익사하고 5백 여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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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세계에 소개된 솔제니친 소설 7편
금년도「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소련 작가「알렉산도르·솔제니친」의 미발표 소설 7편이 최근 서방 세계에서 공개되었다. 얼마 전『귀국이 허용되지 않을 것 같다』는 이유로「노벨」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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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원 61년만의 경사
창경원 동물원이 개원 된지 61년만에 처음으로 동물가족에게 갖가지 경사가 일어나 봄맞이 준비에 바쁜 창경원 당국자의 기쁨을 사고 있다. 창경원은 69년11월1일 완전한 현대시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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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청산유수
7월의 뙤약볕이 수은주을 치올린다.19일이 초복.시원한 강바람,서늘한산바람을 따라 납량 시리즈 『청산연수』 을 찾아나섰다. 설악산엔 여름이 없다. 7천8백봉 뫼부리마다 서늘한 산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