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숙인의 조선가족실록] 본처에겐 데면데면, 젊은 첩 죽자 “훗날 자네 곁에…”
━ 이괄의 난 진압한 이시발의 사랑 이숙인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자네는 나를 버리고 어디로 갔는가. 내 늘 자네에게 말했지, 나보다 열여섯 살 적으니 뒤에
-
주택 자금조달계획서 작성해보니…"인터넷 못하면 사흘 걸린다"
집을 살 때 필요한 자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작성해야 하는 자금조달계획서. 지난 13일부터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대상이 대폭 확대됐다.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에서 3억원 이상
-
『자본론』남긴 마르크스, 사생활은 거의 ‘무간도’였다
채인택 국제전문기자 ciimccp@joongang.co.kr 카를 마르크스(뒷줄 오른쪽)가 후원자 프리드리히 엥겔스(뒷줄 왼쪽) 및 세 딸과 함께 망명지인 영국 런던에서 찍은
-
린뱌오 탈출 보고받은 마오 “어디든 가도록 나둬라”
문혁 초기 천안문 성루에서 린뱌오(오른쪽 둘째)가 측근들과 얘기를 나누는 모습. 오른쪽 끝에서 저우언라이가 그들의 말을 엿듣고 있다. [사진 김명호] 1971년 9월 13일 0시
-
‘뱀이다~’ 가슴 쓸어내린 지하철 유실물센터
돌반지부터 유학서류, 틀니, 심지어 뱀까지…. 언뜻 봐서 연관이 없을 듯한 이들의 공통점은 뭘까. 바로 지하철 승객이 두고 내린 것이다. 지난해 10월 서울 지하철 1호선 유실물센
-
[고교 파워인맥② 경기고] ‘엘리트 그물망’정·관·법조·재계 포진
이른바 ‘KS(경기고-서울대)라인’. 한국에서 명문고를 말할 때 경기고를 빼고는 아무런 이야기도 할 수 없다. 재계도 마찬가지다. 한국사회를 그물망처럼 엮는 그들의 인맥-. 지난
-
34개 외로운 섬 獨 島
자고로 해돋이는 신성하다. 태양의 양기가 막 뻗어나는 그 순간 만물의 소생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 땅이 예부터 영토(靈土)인 것은 바로 해돋이가 시작되는 곳인 까닭이요, 그래서
-
서울시 무료 월간지 '새서울 뉴스' 예산 낭비
서울시가 매달 50만부씩 발행하는 무료 월간지 '새서울 뉴스'가 시민들의 외면을 받고 있어 한해 24억원의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게다가 시는 매 분기 한번씩 서
-
공무원만 보는 '새서울' 홍보물
서울시가 2억여원을 들여 새 홍보용 책자를 만들고도 정작 이를 시민이나 구청에는 배포하지 않은 채 직원들끼리만 돌려보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서울시는 '본청 국.실, 사업본부.
-
英美출판계에 女장부 돌풍-英보이어즈社 마리온 보이어즈社長
아담한 몸매에 65세의 나이답지 않은 검은 단발머리,짙은 눈썹을 지닌 마리온 보이어즈여사.해마다 약 25종의 책을 펴내는마리온 보이어즈출판사 사장인 그녀는 무명임에도 4명의 노벨문
-
사랑의 일기 자원봉사로 구슬땀
타락한 사회를 향해 분노하기는 쉽습니다.그러나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선한 봉사를 결심하는 참된 용기가 필요합니다. 서울노원구상계동에 사는 주부 薛仁淑씨(37)는 6월초부터 서울
-
「사랑의 일기」자원봉사로 구슬땀(봉사로 기쁨찾자)
◎“이렇게 좋을줄 정말 몰랐어요”/한번 들렀다 매일찾는 주부많아/포장하고 발송하고… 또다른 「삶의 의미」찾아 타락한 사회를 향해 분노하기는 쉽습니다.그러나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
"「장애」의 좌절 부부애로 극복"
중증의 신체장애자들도 일반인들 못지 않은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생에 대한 밝은 희망속에 살 수 있음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불수레 사랑나눔회(회장 김인희). 「부부의 뜨거운 사랑을
-
식품행정 믿을 수 없다/보사부 알고도 쉬쉬… 소비자 불안
◎맹독농약 든 호주산 밀 시판/통조림 등 유통기한 늘려줘 정부의 식품행정에 대한 신뢰가 흔들린다. 고독성 농약성분이 들어있는 외국산 밀이 시중에 대량 유통됐는데도 보사부가 이를 감
-
「관권선거」 검찰 수사발표 요지
◇선거자금조성 및 살포 ▲자금조성=한준수가 이종국으로부터 92년 3월15일 선거관리자금으로 보이는 격려금 1천만원을 수수한 점은 이종국도 인정하고 있으나 나머지 1천만원 부분에 대
-
안기부원이 돌린 유인물 우편으로도 무더기 배달
◎“친구부탁”거짓 단정 배후추궁/검찰 안기부 직원들의 흑색선전물 살포사건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는 한기용씨(37)등 안기부직원 4명이 뿌린 민주당 홍사덕 후보 비방유인물과 동일
-
(4527)제86화 경성야화(62)조용만|매일신보
신문과 라디오에서는 일본이 이기고 있다고 떠들어댔지만 미군은 점점 일본본토로 다가오고 본토결전이니, 일억옥쇄니 하는 불길한소리가 나돌았다. 한편 무솔리니는 이미 항복했고 독일의 히
-
〃통일 향한 징검다리 됐으면…〃
『다소 긴장된 우리를 북한동포들은 다정하게 맞아주었으나 우리가 남한쌀을 싣고 왔다는 사실도 질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42년만에 남북직교역의 물꼬를 트며 통일쌀 5천t을 북한에
-
신문·잡지 이용 사전선거운동/53건 적발 넷 구속
검찰은 5일 지방의회 의원선거를 앞두고 신문·잡지·책자를 통해 사전선거운동을 한 53건을 적발,민자당 대구 서을지구당 부위원장 김현모씨(59)등 4명을 구속하고 민자당 인천시 연안
-
"침묵 강요했던 70, 80년대 증언"
정의채 신부(65)의 직분은 하얀 로만 칼라의 흑의로 육신을 두른 카톨릭사제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열심히 앎을 좇고 그렇게 얻어들인 앎을 세상에 두루 펴는 일을 결코 버금삼지 않으
-
시멘트폭리 2명 영장/대리점 한곳 허가취소 요청
치안본부 특수대는 25일 시멘트 품귀 현상을 틈타 시멘트 대리점과 하치장들이 전문브로커ㆍ건축자재상인들과 짜고 뒷거래를 통해 폭리를 취하거나 관수용 시멘트를 민수용으로 전용,판매한
-
시각장애인 「마음의 눈」마저 잃어야하나…/첫점자도서관 “폐관위기”
◎건물주 사정으로 옮겨야 하는데/이전비용 구할길없어 발만 굴러/매달 3백여명이 무료로 이용/직업알선등 「자립지팡이」 구실 20여년동안 시각장애인의 눈을 밝혀오며 삶의 지팡이구실을
-
코리아 로드를 가다직 교역 손짓하는 베트남 사기업 많다.
베트남의 대외무역회사 이름은 좀 특이한 구조로 되어있다. 이름 끝 부분에 「∼IMEX」「∼EXIM」이라는 표기가 많이 눈에 띄는데 「IM」 「EX」는 각각 수입· 수출의 약자다.
-
북한, 유사시 560만 병력 동원
국방부가 펴낸 『국방백서』는 6개부 18장으로 구성돼 있다. 제1부는 총설로 국방목표달성을 의해 군사태세 완비, 자주 국방 확보, 총력 방위태세 강화, 한미연합방위태세 유지를 기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