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읽기] 초이노믹스는 정말 실패했나
[일러스트=강일구] 김종수논설위원 최경환 경제팀이 사면초가(四面楚歌)의 난국에 빠졌다. 경제살리기를 전면에 내걸고 지도에 없는 길을 나섰지만 경제가 나아질 실마리는 보이질 않고 사
-
[장하준 칼럼] 스코틀랜드 독립 논쟁을 바라보며
장하준케임브리지대 교수·경제학 30여 년 전 처음 영국에 유학 갔을 때 부족한 지식과 잘 안 되는 영어 때문에 여러 가지 당황스러운 일을 많이 당했다. 그중에 한 가지는 ‘영국 사
-
최경환 경제활성화 법안 통과 촉구 호소문 발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안정과 경제활성화 입법촉구 호소문’을 발표했다. 최 부총리는 “민생안정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관련 법안
-
[취재일기] 부정확한 논리로 지상파만 챙기는 방통위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봉지욱JTBC 정치부 기자 “전체 방송 콘텐트의 80%를 생산하는 지상파가 힘들다.” 지난 4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상파 광고총량제와 UHD 정책방안 도입
-
[노트북을 열며] 어설픈 작명이 정책 망친다
성시윤사회부문 기자 곧 있으면 다양한 이름의 정책들이 전국 각지에서 쏟아져 나온다. 6·4 동시 지방선거 당선자들이 7월 1일 일제히 취임한다. 박근혜 정부의 2기 내각도 ‘국가
-
[세상읽기] 근혜노믹스 vs 아베노믹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김종수논설위원 지난해 6월 무렵 일본은 이른바 아베노믹스에 열광하고 있었다. 아베노믹스는 장기침체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일본 경제를 살릴 묘약으로 통했다.
-
[사설] 안이한 낙관론으론 경제 못 살린다
정부가 3%대 성장률 회복을 목표로 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밝혔다. 재정투자 확대 등 경기부양책을 동원해 상반기에 1%대에 그쳤던 저성장 기조를 탈피하겠다는 것이다. 기획재정
-
[논쟁] 군 가산점제 재도입, 어떻게 볼 것인가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최근 군(軍) 가산점제 재도입이 추진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상임위와 정부 부처 사이에도 의견 대립이 심해지는 양상이다. 재도입에 찬성하는 이들은
-
[논쟁] 군 가산점제 재도입, 어떻게 볼 것인가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최근 군(軍) 가산점제 재도입이 추진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상임위와 정부 부처 사이에도 의견 대립이 심해지는 양상이다. 재도입에 찬성하는 이들은
-
할리우드의 공습 … 프랑스, 문화 지키기 안간힘
17일(현지시간)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가 열린 북아일랜드 에니스킬린의 로크에른 골프리조트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운데)가 테이블에 앉아 미·EU 자유무역협정(FTA
-
김중수 '디플레 파이터' 대열에 서다
9일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0%로 내렸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중앙은행이 경제회복 노력에 동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
국·영·수와 따로 교육 그만 … 진로·교과 통합해 가르치자
지난 21일 오후 서울 동작구 사당중학교 1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한 진로·직업 관련 수업을 듣고 있다. [오종택 기자]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교육 정책인
-
물밑선 극우 강공 독도 뒤통수 친 아베 ‘백조 전략’
일본 정부가 5일 독도와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등 영토문제를 전담하는 부서를 내각관방 내에 신설한 것은 전격적이다. 한·일 외교 전문가 사이에선 “아베 신조(安倍晋三)
-
문용린 “학생인권조례, 수정 요청할 것”
문용린문용린(66) 서울시 교육감이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교사들의 생활지도가 어려워진 구체적 사례를 모으고 있다”며 학생인권조례 수정 방침을 분명히 했다. 6일 오전 KBS ‘일요
-
에너지 공급에서 ‘신재생’ 비중 2030년까지 11%로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 있는 한국전력 스마트그리드 홍보관 내에 설치되어 있는 전기자동차 충전소. 국제적으로 에너지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각 국가들과 국제에너지기구
-
세 나그네 가면 한 사람 잃고, 홀로 가면 벗을 얻느니
일러스트 박용석 안철수 원장이 드디어 공식 출마선언을 했다. 전혀 정치할 것 같지 않은 그가 국민적 열망에 힘입어 대권에 뜻을 둔 지 어언 일 년 만이다. 그에게 기대를 거는 국
-
[사설]방통위 시계는 거꾸로 도나
요즘 방송시장 안팎에선 “국가 방송정책의 시곗바늘을 거꾸로 돌리느냐”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지난 7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상파TV의 24시간 종일 방송을 허용하면서다. 1961년
-
[Money&] 일본 경제 20년간 발목 잡은 ‘엔고’ 시대 막 내리나
‘매파들의 소굴’. 국제 금융시장 전문가들이 일본은행의 정책위원회를 가리키는 말이다.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처럼 통화정책을 책임지는 곳이다. 총재·부총재·위원 등 모두 9명으로
-
[김수길 칼럼] 우리나라 좋은 나라 - 투자와 일자리
김수길주필닥치고 투표는 안 통했다. 묻지마 심판론도 별로였다. 정치판이 흥행을 앞세운 예능판이 되려 하자 예능에 열광하는 젊은 세대조차 고개를 돌렸다. 저질은 제풀에 사라졌고 진영
-
[남기고] 이헌재 위기를 쏘다 (60) 신불자 지혈 성공
2004년 2월 25일, 취임 보름 만에 이헌재 부총리는 명동 은행회관으로 은행장들을 불러모아 “직접 은행 창구를 챙겨 신용불량자 확산을 막아 달라”고 당부한다. 사진 왼쪽부터 이
-
[장대익 ‘다윈의 정원’] ‘말의 각축장’ 될 한 해, 정신 똑바로 차립시다
회의실 아이디어는 어떻게 진화하는가 어느 유명 광고회사의 회의실 풍경. “제가 어제 시를 읽다가 이런 구절을 발견했어요. 한번 들어보실래요?” 동료 카피라이터들이 눈을 지그시 감
-
4년만에 입 연 변양균 "신정아? '빨래'처럼…"
[사진=박종근 기자] 변양균(63). 그가 다시 세상에 나섰다. ‘신정아 사건’으로 청와대 정책실장을 물러난 지 4년4개월 만이다. 오랫동안 하고 싶었던 말들을 책으로 엮었다. 하
-
베르너 교수 “돈만 푸는 가짜 양적완화 아무 효과 없을 것”
리하르트 베르너(44) 영국 사우샘프턴대 교수는 양적 완화(QE)의 아버지다. 그는 1994년 양적 완화를 처음 제시했다. 2000년까진 이단적 정책으로 취급됐다. 하지만 이제는
-
신한지주 CEO ‘그룹경영회의’ 멤버 중에서 뽑는다
“신한은행은 전임 은행장인 신상훈 지주회사 사장에 대해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지난해 9월 2일, 신한은행이 한 장짜리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라응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