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인 에세이] 초하루 식탁의 진객
매년 정초가 되면 떠오르는 와인이 있다. 샤토 라야스의 '샤토뇌프 뒤 파프(Chateaunuf-du-Pape)'이다. 유럽의 유명 와인 산지는 예외없이 강을 끼고 있는데 보르도의
-
[수요 인터뷰] 이종욱 결핵국장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보건의료의 메카다. 천연두 박멸에서 에이즈 예방까지 국가가 해결하지 못하는 인류 전체의 보건문제를 다룬다. 1만여명의 연구인력
-
[책꽂이] '전환기의 한국외교' 外
◇전환기의 한국외교(이상옥 지음,삶과 꿈, 2만8천원)=전 외무장관의 회고록. 냉전의 종식, 권위주의에서 민주화로의 이행기인 노태우 정부 시절 외교사를 사안별, 국가별로 정리. ◇
-
[대안문명 지구촌 현장을 찾아서] 1
인류사에서 21세기는 분명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는 개혁과 변화의 시대가 될 것이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영역에서 새로운 사고, 새로운 행동, 새로운 제도 및 운영 틀이
-
[Taste] 스위스 전통음식 '퐁듀'
눈의 나라인 스위스의 전통음식 '퐁듀'. 한겨울에 키를 훌쩍 넘는 눈이 쌓여 식량을 구할 길조차 없는 상황에서 겨울 비상식으로 등장한 음식이다. 테이블 위에 버너를 켜고 손수 치즈
-
[김대중정부 과학기술정책 결산]예산 2배 확대… 국가 경쟁력 10계단 '껑충'
제16대 대통령에 노무현 민주당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는 임기 마무리에 한층 더 바쁘게 됐다. 지난 5년간 '국민의 정부'가 과학기술 분야에서 쌓아
-
[美 스타벅스 하워드 슐츠 회장]"커피만 파는게 아니라 문화공간을 판다"
12일 오전 9시 서울 역삼동의 '스타벅스' 매장. 낯선 외국인이 현관 문을 열고 들어서자 모닝커피를 마시던 고객 한 명이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선뜻 다가가 사인을 요청했다. 매장
-
한국 보험료 규모 세계 7위
우리나라의 총 보험료 규모가 세계 7위로 나타났다. 스위스재보험이 발행하는 시그마지는 우리나라 보험회사의 총 보험료가 2001년 말 현재 5백5억3천7백만달러로 미국(9천40억달러
-
사색할 여유를 줘라
스포츠가 재미있는 이유 중의 하나는 가끔 진기록이 나온다는 점이다. 이런 기록이 실제 있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만일 어느 무명의 야구선수가 1회에 세 번 연속 만루 홈런을 때렸다
-
인구 많아 영향력 커질까 우려
오는 12일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서 열릴 유럽연합(EU) 정상회의는 지난 10월 EU 집행위원회가 결정한 10개국을 새 회원국으로 받아들이는 EU 확대안(案)을 채택한다. 이들
-
요절한 한국물리학의 선도자들
올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과학학술단체인 한국물리학회가 창립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다. 50주년 기획 사업의 일환으로 학회는 현재 한국물리학회 50년을 정리하는 역사 편찬 작업
-
2부-⑧ 2010 겨울올림픽 유치 나선 강원도: "道 발전 20~30년 앞당길 호기"
2010년 겨울올림픽 개최지가 발표되는 2003년 7월 2일 체코 프라하에서 '평창 코리아'를 울려퍼지게 하려는 움직임이 부산하다. '미래의 땅'이라 불릴 정도로 오랫동안 개발축
-
미스 월드 대회 거부 운동 실패
대회 참가자들은 민속 무용수와 연주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화보2002 미스 월드 주요 참가자들 관련기사 세계 미녀들 '미스월드 불참 운동' 줄줄이 합류미스 프랑스 "미스월드 대회
-
[11월10일 세계과학의날]세계 과학頂上회담 5년후 한국서 열자
10여년 전 만난 일본 와세다대학의 어느 교수는 이런 말을 했다. "국민의 의식수준이 높지 않을 때에는 국가지도자가 스포츠행사를 통해 인기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민도가 높아짐
-
시장개방 압력 거세져
세계무역기구(WTO)의 뉴라운드 서비스 분야 시장개방 협상에서 미국 등 선진국과 일부 개발도상국들이 전면적인 시장개방을 요구하는 등 시장개방 요구가 예상보다 거센 것으로 나타났다
-
1947년 출범 GATT 95년 WTO로 제모습 갖춰
"세계 자원의 완전 이용과 생활수준 향상을 위해 모든 무역장벽을 허물고 국제무역상 차별조치를 폐지한다. " 1947년 10월 30일, 제2차 세계대전 승전국을 주축으로 한 자본주
-
방송 "60여명" 경찰 "30여명" 외국인 인질 숫자 발표 혼선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는 돔 쿨트르이 극장엔 현재 60여명의 외국인이 인질로 잡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숫자에는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러시아 RTR방송은 "인질 중 한명
-
독자들 현명한 선택이 과도한 경품경쟁 막아
"신문을 많이 구독하는 국민들이 많을수록 그 나라는 잘 사는 국가다." 세계신문협회(WAN)가 최근에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인구 1천명당 신문구독 인구는 노르웨이가 7백20명으
-
스위스 스와치그룹 하이에크 회장
세계 경제 격변의 시대다. 미국의 경기침체와 불안한 금융에서 비롯된 파문 때문에 지구촌 곳곳의 경제가 요동치고 있다.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는 테러도 경제불안의 요인이 되고 있다.
-
국제망신 기지촌 성매매
한국의 윤락가는 무법천지인가. 경기도 동두천 기지촌 주변 미군 클럽에 갇혀 매춘을 강요당했다는 필리핀 여성이 써놓은 일기는 감금·폭행·감시·낙태·굶기기 등 하등동물보다 더 비천하
-
말버러 맨
"담배를 피우면 폐암에 걸린다는 기사가 신문에 자꾸 나오더군." "맞아. 그런 기사를 읽을 때마다 소름이 끼쳐." "그래서 과감히 끊기로 했네." "대단하네. 담배를 다 끊다니.
-
GE 시가총액 2,452억弗 1위
제너럴 일렉트릭(GE)과 마이크로 소프트(MS)가 전세계적으로 주식 시가 총액 기준으로 기업가치가 가장 큰 기업 1,2위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
-
스위스 밖에서 만들면 스위스 시계가 아니다
[홍콩=연합]'진짜 스위스 시계'를 둘러싼 논란이 세계무역기구(WTO)의 중재까지 필요한 국제 무역분쟁으로 비화할 조짐이다. 스위스와 홍콩은 그동안 '진짜 스위스 시계'의 범위를
-
볼보·에릭슨 등 스웨덴계 으뜸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 중 스웨덴계 기업이 기업윤리를 가장 잘 지키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스웨덴계 기업들은 특히 국내 법 준수와 기술이전 항목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