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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장막'의 시작
▶AP선정 ''20세기 100대 보도사진''중 하나. 영국 수상 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L)이 스위스 취리히에서 수많은 인파의 환영을 받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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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의 세상월령가 3월] 미완의 역사를 살면서
친구 여사(黎史 姜萬吉)에게 질문을 던졌다. 역사는 가고 있는가, 처박혀 있는가. 역사학에 역사 정체의 모든 책임이 있지 않다는 사실을 모르는 바 아니건만 1980년대 어느 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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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의 세상월령가 3월] 미완의 역사를 살면서
친구 여사(黎史 姜萬吉)에게 질문을 던졌다. 역사는 가고 있는가, 처박혀 있는가. 역사학에 역사 정체의 모든 책임이 있지 않다는 사실을 모르는 바 아니건만 1980년대 어느 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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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비즈니스 메카로] 5 .우리도 한국 기업이다
명문화된 규제도 외국 기업의 활동을 위축시키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정서적'차별 또한 외국인 투자자를 멈칫하게 한다. 외국인들은 특히 최근 국내 금융산업에 외국 자본이 진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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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이공계 기피 이렇게 풀자
이공계 기피는 우리 사회의 심각한 병리(病理)를 보여주는 신종 증후군이다.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의 근본을 뒤흔들고 있는 부정적 풍조에 대해 현장의 관련 당사자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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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비즈니스 메카로] 3. 움직여라! 공무원
경기도 평택의 대만계 전자업체 인포디스크 직원들은 1년 넘게 재정경제부와 산업자원부를 오가며 진땀을 흘리고 있다. 신제품인 DVD-R와 DVD-RW.DVD복합기 등 세 품목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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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핵무기 암시장, 칸 등 10명이 주물렀다"
핵무기 개발 기술의 국제 암시장은 파키스탄의 압둘 카디르 칸 박사를 중심으로 한 10여명이 주물렀다. AP통신은 3일 무기사찰 전문가들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렇게 주장했다.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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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공무원 市場에 몰아친 태풍
미풍이 불다가 간간이 돌풍이 스쳐가던 공무원 시장에 인사 태풍이 불기 시작했다. 공기업 임원들도 엎드려 있다. 뒤늦게 시대의 변화를 수용하는 혁신적인 인사제도가 도입된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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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학이 뜬다] 하벨회에 병원 마테스 원장
하벨회에 병원 하랄드 마테스(45.사진)원장은 독일에서 미슬토를 가장 많이 처방하는 의사다. 외래를 찾는 간염 환자는 물론 1백80병상 대부분을 차지하는 암환자에게 미슬토를 주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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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학이 뜬다] 2. 하벨회에 병원 마테스 원장
하벨회에 병원 하랄드 마테스(45.사진)원장은 독일에서 미슬토를 가장 많이 처방하는 의사다. 외래를 찾는 간염 환자는 물론 1백80병상 대부분을 차지하는 암환자에게 미슬토를 주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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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농산물 신품종 러시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농산물 신품종을 잇따라 개발했다. 도는 최근 개발해 육성한 딸기 등 6개 작목 8개 신품종에 대해 다음달중으로 국립종자관리소에 '품종보호권'을 출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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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인간안보' 높이는 길
스위스의 스키 휴양지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 세칭 다보스포럼의 올해 주제는 '안보와 번영'이다. 냉전시대도 아닌데 웬 안보 타령이냐고 할지도 모른다. 하기야 이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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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李 前부총리 영전에] 오늘 행동하며 내일 준비했던 지성인
이한빈 선생님, 그는 타고난 지도자이셨다. 개척자이자 전인(全人)이셨고, 도덕적으로 모범이 되셨다. 관료였고, 학자였고, 외교관이었고, NGO 리더였던 선생님은 한마디로 행동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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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학이 뜬다] 1. 지구촌 자연의학 바람 거세다
▶ 스위스 알레스하임에 있는 루카스 클리닉 예술치료실에서 조각에 열중하고 있는 암환자들. 지난해 12월 중순 독일 중부에 있는 에센대학병원 통합의학센터. 3주 전 제 발로 걷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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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페트라, 황톳빛 협곡에 안긴 지붕 없는 박물관
◆요르단은 '삽질' 중 요르단. 세계 지도를 펼쳐놓고 한참을 들여다봐야 찾을 수 있는 나라다. 중동 정세를 전하는 뉴스 시간에 한두번쯤 들어본 것도 같기도 하다. 아마도 우리가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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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스위스서도 개고기 먹네" 유럽동물보호단체 반발
막 잡은 개(대부분 강아지)를 암염이나 허브에 약 2주 동안 절여 놓는다. 이어 연기에 쏘여 훈제로 만든 뒤 벽에 걸어놓고 육포로 즐긴다. 그게 싫으면 소시지로 만들어 장기 보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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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신년 신년 특집 기획물 풍성
출발점에 서면 무엇인가 각오를 다지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방송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방송국들이 야심차게 내놓은 신년 기획물을 꼼꼼히 보노라면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할 것인가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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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의학 빛낸 한국인
2003년은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과학.의학기술이 우리나라 토양에서 자랄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한 해였다.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고 성능의 캡슐형 내시경, 세계 최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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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선정 2003 새뚝이] 5. 과학기술·의학
2003년은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과학.의학기술이 우리나라 토양에서 자랄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한 한 해였다.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고 성능의 캡슐형 내시경, 세계 최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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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항공사 연말 판촉전…할인은 기본, 덤전쟁
올해도 우리나라를 취항하는 외국계 항공사들의 연말연시 마케팅 열기가 추위를 녹이고 있다. 저마다 다양한 부가서비스와 경품 등을 내걸고 겨울철 관광객과 출장자들을 잡기에 여념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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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경쟁력 3년째 뒷걸음…25위, 중국에 바짝 쫓겨
중국이 국가경쟁력에서 한국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한국이 소모적인 정치싸움과 집단 이기주의 등으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면서 선진국을 따라잡기는커녕 중국의 추격을 걱정해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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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기억속에 똬리 튼 6·25의 아픈 상처
소설가 윤흥길(61)씨는 회갑을 기념삼아 1999년부터 '내부의 감옥 안에 갇힌 채 무기징역을 살던 6.25를 전후한 어린시절의 기억들'을 한녀석씩 순차적으로 풀어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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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도시는 리모델링 중] 5. 런던·베를린은 '건축명품' 진열장
런던과 베를린은 세계적 건축가들의 경연장이다. 베를린 포츠담 광장엔 파리 퐁피두 센터를 공동 설계한 렌초 피아노(이탈리아)와 리처드 로저스(영국) 같은 쟁쟁한 건축가들의 작품이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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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출 증대엔 "별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지난해 3월부터 3년간 최고 30%의 관세를 부과키로 한 철강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 조치)를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부시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