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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지정 국내 문화재,자녀들에 좋은 학습기회
올해는 문화체육부가 지정한 '문화유산의 해' 였다. 올해 국내 문화계의 대표적인 경사로는 지난 3일 창덕궁과 수원 화성의 세계문화유산등록이 손꼽힌다. 이에 따라 세계문화유산에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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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서]신뢰성 심판받는 계절
더 이상 '기로 (岐路)에 선 한국' 이란 말은 신선하지 않다. 돌이켜보면 우리는 지난 20~30년간 중대한 결단을 요구하는 수많은 고비를 넘겼다. 근래에 이르러 한국이 직면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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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산다]제주시해안동 영신농원 공영화 전공군소장
제주시해안동은 도심에서 2㎞밖에 떨어져 있지 않지만 어디에서도 도시의 냄새를 느낄 수 없는 외딴 곳이다. 한라산을 가로질러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1100도로를 따라 한라산 남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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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청학동의 실체 추적, '지리산 옹고집들' 의 대표 성락건씨
지리산속의 이상향 (理想鄕) '청학동' 은 정말 있는가, 있다면 어디일까. 중국동진 (東晉) 시대의 시인 도연명 (陶淵明) 의 무릉도원 (武陵桃源) 처럼 우리 조상들이 지리산 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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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산다]충남 서산 해미면 산수리 이근수 前이화여대 교수
충남의 서북쪽 끝자락에 위치한 서산시해미면산수리. 이곳에 사는 이근수 (李槿洙.76) 씨는 우리나라 최고령 '지역 환경운동가' 다. 고희 (古稀) 를 훨씬 넘겼음에도 꼿꼿함만은 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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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15번째 시집 '80소년 떠돌이의 시' 펴낸 미당 서정주
우리 시사 (詩史)에서 우뚝우뚝 솟은 시인들을 말할 때 흔히 서정파니, 정신주의니, 실험파니 등등으로 분류한다. 각기 어느 파의 봉우리 하나씩을 점하고 있어 그리 설명하면 쉽게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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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환경대탐사]3.문경세재∼태백산 구간(1)
산은 영원한 생명력을 갖고 살아 숨쉬는 국토의 허파. 국토의 근간을 이루는 백두대간을 따라 펼쳐진 삼림은 자연환경의 보고 (寶庫) 이자 우리 민족의 자화상. 그러나 지역개발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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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로 가는 마음]3.설악산 봉정암
산이 탄다. 그 속에 설악이 붉게 물들며 새로 태어난다. 새 옷 입고 새로 태어나는 설악이 황홀히 서서 나를 부른다. 가슴 설레는 이 시간, 나는 산의 부름에 응해야 한다. 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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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산다]경남 산청 간디학교 양희규 교장…한국최초 대안학교 개설
경호강이 휘감아도는 지리산 남동쪽 끝자락 경남산청군신안면외송리. 진주~함양간 3호 국도에서 둔철산 (해발8백11m) 쪽으로 난 산골길을 따라 10여분쯤 올라가면 앞마당에 닭과 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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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보고 세로읽기]'경영' 필요한 문화사업
지난 여름에, 한몫에 세건의 만화.애니메이션 국제페스티발이 열리더니 그 끝자락에 들자 부천판타스틱영화제.세계연극제.광주비엔날레.부산국제영화제 등 굵직한 문화예술 행사들이 또 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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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내 택지 개발로 산림 훼손
춘천시내 도심지의 허파구실을 하는 산림이 각종 개발사업으로 잇따라 훼손되고 있으나 관계당국은 어쩔 수 없다는 무책임한 입장을 보여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춘천시내 도심지내 산림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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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자동차전용도로 구조 잘못으로 안전위협
대구의 자동차 전용도로인 앞산순환도로 (수성구상동~달서구상인동 6.02㎞) 와 일반도로 연결지점의 구조가 잘못돼 있는데다 안전시설도 제대로 돼있지 않아 벌써부터 이용차량의 안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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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녹아든 벌레소리… 순수한 영혼 일깨우는 자연의 교향악
"한국의 맑은 눈들이여/그 마음을 지키는 눈들이여! /이 가을엔 미니로 더럽힌 차가운 무릎을 덮고/저 파란 하늘빛으로 긴긴 가을치마를 늘이어지이다/그 끝자락엔 그리고 귀뚜라미 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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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태안 특유의 '밀국낙지' 갓잡은 생선회 별미
서해안의 7~8월은 세발낙지철이다. 태안사람들은 옛부터 보리고개를 넘기기 위해 박을 넣고 삶는 수제비에 낙지를 넣어 끓여 먹었다. 그래서 수제비국에 넣는 낙지라 해서 '밀국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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鄕士문인 人情이 지방문학 살찌운다
밤꽃술이 하얗게 춤추는 섬진강 나루를 지나 강물 끝자락에 임실 군청이 보인다.입구에 들어서니'임실에서 만납시다'란 환영 현수막이 눈에 들어 왔다.운수산 자락 뒷산에는 백학들이 너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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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크루즈여행 (1)
알 래스카 동남부 연안은 트로이 전쟁의 영웅 오디세우스가 10년동안이나 표류했다는 신화속의 지중해를 닮았다.그가 신의 저주를 받아 헤맨 지중해는 프랑스의 시인 장 그르니에가'지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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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문서 龍 승천 춤판 - 미리 보는 홍콩 반환식
역사적인 홍콩반환의 밤은 중국의 수도 베이징(北京)에서도 화려하게 장식된다. 영국의 무력에 굴복해 국토의 한 자락을 내줄 수밖에 없었던 치욕의 역사를 씻기 위해 중국은 6월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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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하동 재첩국 캔으로 포장돼 미국으로 수출
시원한 국물맛으로 애주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경남하동 재첩국이 캔으로 만들어져 미국으로 수출된다. 재첩산지로 유명한 하동군고전면신월리 섬진강자락에 위치한 섬진강 물산(대표 李相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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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막판 벚꽃나들이 손짓 - 서울랜드.미술관등 볼거리 풍부
수도권 벚꽃감상은 과천 서울대공원(서울랜드.동물원.현대미술관)에서. 지난 주말(13일)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 모인 벚꽃인파가 무려 7만5천명.아침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한꺼번에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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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선물한 해설의 서정 - 황동규.김명인씨 잇따라 시집 출간
“물오른 참나무 사이사이로 산벚꽃 나타날 때/더도 말고/전라북도 진안군 한 자락을 한나절 걷는다면/이 지상(地上)살이 원(願) 반쯤 푼 것으로 삼으리.”시는 구원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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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시조 - '내고향 봄바다엔' 고정국 著
고 정 국 1 겨우내 윗목에 누워 뒤척이던 고향바다 봄은 그 머리맡으로 양은대야를 끌어당기며 어젯밤 잠 설친 돌섬 젖은 이마를 만지고 있다. 2 입춘무렵 뜸잠결에 안개꽃,봄눈이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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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등대 10년만에 철거
60년3월 인천시옹진군송림면연평리산10 연평도 끝자락에 세워졌던 연평도 유인등대가 철거된다.인천항으로부터 1백27㎞ 떨어진 연평도 등대는 74년3월 대간첩본부가 등대에 대한 소등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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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시험없는 학교 첫선- 국내 유일 상설 '代案학교' 27명 입학
경남산청군신안면외송리 지리산 자락에선 9일 오전 우리 교육의 새 장을 여는 작은 사건이 벌어졌다. 일반 제도교육이 감당하지 못하는 갈증을 풀어줄'대안(代案)학교'로 우리나라에서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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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미남로터리~식물원간 도로개통
부산에서도 도로 사정이 가장 좋지 않은 지역인 동래 온천장 일대의 교통에 4월부터 숨통이 트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남로터리~식물원간 산복도로(길이 1천4백80,너비 20)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