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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쇠고기 파동이 바꾼 추석 선물 풍속도
‘어게인(Again) 2004!’-. 백화점 업계가 추석 특별판촉 준비에 들어간 지난달 초순, 현대백화점의 임현태 생선 바이어는 서울 압구정동 본사 사무실 책상 앞에 이런 구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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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쓰나미’ 동네 목욕탕도 덮쳤다
유가 인상 여파가 목욕탕 업계를 덮쳤다. 29일 서울 신월동에서 목욕탕을 운영하는 심학영씨가 기름값 영수증을 보며 난감해 하고 있다. 고유가의 영향으로 한 달 만에 400만~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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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리포트] 광어, 콜라겐 성분이 주름 예방
수온이 따뜻해지는 봄에는 각종 수산물이 풍부하다. 3월엔 봄도다리를 시작으로 숭어·꽃게·광어 등 바다 내음 가득한 수산물이 많이 올라온다. 5월은 광어(넙치)다. 겨우내 방어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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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때? 포장마차 ‘밤마실’
서울 논현동 영동시장 뒷골목에 자리잡은 한신포차. 서울 강남의 밤문화에 익숙한 사람이면 상호를 듣기만 해도 소주잔을 떠올리며 “캬~” 소리를 질러댈 것이다. 포차는 포장마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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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제철] 연평도 봄 꽃게, 씨알 굵고 살 꽉 차 … 어획량도 작년의 2배
연평도 꽃게는 메밀꽃 필 때와 벼 벨 때 맛이 최고라고 전해온다. 그중에서도 산란기(6∼7월) 이전의 봄 꽃게를 더 쳐준다. 요즘 연평 해역을 중심으로 한 인천 앞바다에서는 꽃게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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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대게잡이 배 타 보니 …
"나는 서울, 너는 부산, 쟤는 광주…." 경매장에 모인 대게들. 고향은 같아도 갈 곳은 다르다. 3일 오전 3시 경북 울진군 죽변항. 모두 깊은 잠에 빠져 있는 시간에 크고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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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 “옹진군 특산물 추가요”
3일 낮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사곶해수욕장 1㎞ 앞 해상. 맑은 날이면 북한 땅이 바라다 보이는 우리나라 최북단의 이 바다에서는 봄을 맞아 다시마 양식장의 솎아내기 작업이 한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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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그리운 명태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 덕장 주변엔 까마귀가 많다. 눈알 맛을 알아서다. 정작 이 동네 개들은 황태에 관심이 없다. 널린 게 황태이니 말이다.[사진=권혁재 전문기자]오늘 새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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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어느 밥집 가도 맛있는 동네
돌산대교의 야경2012년 세계박람회(EXPO)가 열리는 전라남도 여수. 지난해 11월 말 프랑스 파리에서 날아온 개최지 결정 소식 이후 맛있는 냄새가 솔솔 풍긴다. 돌산 한 귀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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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바다 해산물은 드셔도 괜찮아요"
"기름을 제거해 주는 것도 좋지만 태안에 오셔서 수산물을 사주는 것도 우리를 돕는 겁니다." 기름 유출로 고통을 겪는 태안 주민들이 한목소리로 이렇게 호소했다. 진태구 태안군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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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경제] ‘귀하신 몸’ 미꾸라지
추어탕 값은 참여정부 들어 급증한 공무원 숫자와 직접적 상관관계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 사이의 관계는 곰곰 짚어볼수록 흥미로워진다. 엊그제 일이다. 회사 인근 추어탕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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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경제] ‘귀하신 몸’ 미꾸라지
추어탕 값은 참여정부 들어 급증한 공무원 숫자와 직접적 상관관계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둘 사이의 관계는 곰곰 짚어볼수록 흥미로워진다.엊그제 일이다. 회사 인근 추어탕집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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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메모] 홈플러스 김장철 ‘매일매일 반값 행사’
대형 마트 홈플러스는 김장철을 맞아 21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배추·불고기·꽃게·삼치 등 먹거리를 절반 값에 파는 ‘매일매일 반값 행사’를 연다. 날짜별로 할인상품이 다르다.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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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가추천합니다] 가을 가기 전, 겨울 오기 전 … 입맛 달래는 제철 먹거리
[중앙포토]꽃게가 풍년이다. 지난겨울에 바다 수온이 섭씨 1~2도가량 높아져 꽃게의 산란이 활발했던 덕분이다. 1㎏ 도매가가 1만원 안팎으로 지난해보다 30~40% 싸졌다.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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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는 지금 "5년 만에 꽃게 대풍이오"
연평도에 꽃게잡이가 연일 만선이다. 17일 연평도 어민들이 인근 어장에서 잡아온 꽃게를 선착장에서 손질하고 있다. [연평도=김상선 기자]"북방한계선(NLL)이 어찌 되나 심란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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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물 김영희 씨 중국산 없이 24시간 살아보니…
■ 중국산 알람 시계 단돈 900원… 한국산 최저가의 11배 넘어 ■ 자전거는 아예 국산 없어… 고가품 제외하면 중국산 100% ■ 노트북 등 역수입 통해 국내 공급… 명품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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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그냥 못 가지
고추장 양념을 뒤집어 쓴 떡볶이, 밀가루 옷을 두툼하게 차려입은 튀김, 네모난 국물 통에 담겨 하얀 김을 뿜어내는 어묵. 길 위에서 만나는 먹거리다. 하나하나 정겹고 반갑다.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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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PING] 다음주엔 회값 내리겠네
[중앙포토]여름이 다가오면서 식탁에서 '바다'를 맛보려는 주부들의 손길이 바빠졌다. 건강 바람을 타고 몇 년 새 수산물 소비량은 꾸준히 늘었다. 우리 국민의 1인당 육류 소비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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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愛 넘치는 情
한가위가 가까워 오고 있다. 평소 정을 나눈 사람들이나 자주 연락 못한 사람들 모두 생각날 때다. 이들에게 부담없으면서도 정성이 담긴 선물을 보내고 싶다. 중앙일보 프리미엄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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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둥의 북한 출신 화교들 "돈 있으면 북한도 살만한 곳"
단둥(丹東)은 중국에서 가장 큰 변경 도시다. 인구도 100만을 향하고 있다니 꽤 크다. 그리고 북한과 무역이 가장 활발한 곳이다. 북한으로 들어가는 물건의 70%이상이 단둥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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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상기자의맛GO!] 한정식집 '어울림'
전업 주부들의 점심은 늘상 '나홀로 밥상'이다. 기본적으로 따듯한 밥과 맛있는 반찬과는 거리가 멀다. 표면이 말라 버린 전기밥솥 밥에 남편과 아이들이 남긴 반찬이 고작이다. 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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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단둥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중국 단둥(丹東)에서 은밀히 북한 주민을 돕는 A씨는 요즘 새 전략을 쓴다. 10여 년 해 온 무상원조를 줄이고 유상을 늘렸다. 전엔 옥수수나 밀가루를 사주면 북한 주민 입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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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단둥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중국 단둥(丹東)에서 은밀히 북한 주민을 돕는 A씨는 요즘 새 전략을 쓴다. 10여 년 해 온 무상원조를 줄이고 유상을 늘렸다. 전엔 옥수수나 밀가루를 사주면 북한 주민 입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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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인천시장 "북한산 꽃게 직매입"
최근 평양을 방문했던 안상수 인천시장은 5일 한나라당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북한이 서해상에서 잡은 꽃게를 우리가 매입하기로 했다"며 "현재는 북한이 잡은 서해안 꽃게가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