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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의문사위 국회 직할로 전환 합의
청와대와 열린우리당은 23일 대통령 직속기구인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의 활동시한을 연장하지 않고, 국회 직할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빨치산 등의 민주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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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협상전문가 김경씨 "최고 협상전략은 정직성"
"기업들이 사회와의 대화를 진행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정직성과 공정성, 투명성이다." 김경 미 캘리포니아 정치경제연구원 원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기업의 사회책임활동에서의 노사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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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서울대가 사는 길
서울대 폐지 논의의 흐름이 심상치 않다. 대통령 직속기구인 교육혁신위원회는 국립대 공동학위제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국회에 진입한 민주노동당은 서울대를 비롯, 국립대의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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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대선 앞두고 지지율 높이려 테러경고 남발"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 행정부가 테러위협 경고를 남발한다는 시비에 휘말렸다. 존 애슈크로프트 미 법무장관은 26일 "알카에다가 몇달 안에 미 본토에 테러를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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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한나라당式 신장개업
한나라당이 재창당 논란으로 시끄럽다. 최근엔 다수 의견이 되는 추세다. 그 속사정도 알 만하다. 한나라당 간판으로 총선을 치르면서 그야말로 죽을 고생들을 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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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지난달 칼럼서 "박근혜는 안된다" 비판
한나라당 새 대표로 당선된 박근혜의원에 대해 당 대변인인 전여옥씨가 한때 강한 비판을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전씨는 지난 2월24일자 조선닷컴에 실린 '포스트 최병렬이 박근혜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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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탄핵 철회는 기회주의 처신이다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을 비롯한 일부에서 탄핵 철회를 주장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식의 이중적인 행동이며 적어도 지역구에서 유권자의 선택을 받은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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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黨 '방탄국회 쇼'였나…6일 또 임시국회
국회에서 벌어진 '한밤의 추태'여파가 정치권을 흔들고 있다. 2일 밤 민주당의 '꼼수 수정안'기습 상정으로 인해 사상 초유의 선거법 늑장 처리 사태가 발생하며 정치권에서 책임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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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민심 팽개친 野
▶박신홍 정치부 기자 3일 오전 민주당 지도부는 당당했다. 전날 심야 본회의에서 정개특위의 4당 합의를 완전 무시하고 민주당에 유리한 수정안을 기습 상정, 결국 선거법 처리를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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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제라도 '의원 늘리기' 철회하라
한나라당.민주당.열린우리당 등 3당이 국회 정치개혁 특위에서 의원 정수를 늘리기로 합의했던 것은 부당한 담합이다. 비록 본회의 처리과정에서 시한이 지남에 따라 법안 통과는 무산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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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선거법 처리 무산] 밥그릇 챙기다 밥상 엎은 정치권
국회는 끝내 정쟁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자기들 밥그릇 싸움에 결국 밥상마저 걷어찬, 국회 사상 초유의 코미디였다.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고 의원정수와 선거구 획정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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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정치 개악…밥그릇만 챙겨"
국회가 27일 지역구 수를 늘리기로 의결하자 시민단체들은 "의원들의 밥그릇 챙기기"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참여연대 홍석인 간사는 "지역구 수를 늘리는 것은 현역 의원들의 기득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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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속마음도 통역이 되나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라는 우리말 제목을 달고 외국영화 하나가 개봉됐다. 영화계의 거장 프랜시스 코폴라의 딸 소피아가 감독을 맡았다. 영화 제목은 물론, 평론가 대부분이 일본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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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속마음도 통역이 되나요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라는 우리말 제목을 달고 외국영화 하나가 개봉됐다. 영화계의 거장 프랜시스 코폴라의 딸 소피아가 감독을 맡았다. 영화 제목은 물론, 평론가 대부분이 일본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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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팡질팡 2월 9일 국회] 장영달 위원장 고의 지각
▶ 9일 오전 국회 국방위에서 이라크 파병안의 사회를 보고 있어야 할 장영달 국방위원장이 서울 이촌동 자택에 머무르다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이종석 사무차장의 방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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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파병안 국회 처리 실시간 중계
중앙일보는 오늘 국회에서 예정된 이라크파병안과 한-칠레 FTA 표결처리에 대한 독자여러분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그 처리과정을 실시간 중계합니다. 중앙일보는 이를 위해 사회부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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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토론방] 낙천·낙선·당선운동 타당한가
시민단체의 낙선.낙천 운동에 대해 반대하는 네티즌이 많다. 합리적인 평가기준 없이 자의적으로 시작하면 또 다른 부패한 권력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반면 찬성하는 이들은 썩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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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486세대 정치 실험
17대 국회는 훨씬 젊고 그래서 한결 활기찬 모습이 될 게 틀림없다. 4월 총선 공천 신청자 행렬이 과거에 비해 훨씬 젊어진 데다 당마다 젊고 참신한 인물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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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발언 조치를" 민주, 선관위 압박
민주당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전방위 압박을 가하고 있다. '민주당 찍으면 한나라당 돕는 것''시민혁명'등 노무현 대통령의 잇따른 총선 관련 발언 때문이다. 29일 조순형 대표는 유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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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마오쩌둥과 노무현
노무현 대통령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미국의 링컨 대통령이라고 한다. 그러나 독학으로 변호사가 된 뒤 대통령이 됐다는 사실을 빼면 둘 사이에 공통점이 별로 없어 보인다. 오히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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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 구 시대의 막내, 새 시대의 맏형
주일 대사를 지낸 고려대 최상용(崔相龍)교수가 삼봉학 학술회의에서 '정치가 정도전을 말한다'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삼봉(三峯) 정도전(鄭道傳)은 태조 이성계를 도와 조선왕조를 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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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최병렬 대표께
오늘로 대표님의 단식 나흘째입니다. 한끼만 굶어도 어질어질한 게 보통 사람입니다. 예순을 넘겨 일흔을 바라보는 연세에 오죽했으면 곡기를 끊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했을까 하는 안타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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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핫이슈] '특검파국' 대통령도, 한나라당도 못 믿겠다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비리 특검법안 거부를 놓고 네티즌들의 반응도 극명하게 엇갈렸다. "측근 비리를 은폐하기 위한 꼼수"라는 주장에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한 특검법안 거부는 당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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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 칼럼] 空城之計
"이거 국정을 가지고 장난하는 거야 뭐야?" 지난 10일 재신임을 묻겠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기자 회견 보도를 대하는 순간 반사적으로 튀어나온 말이었다. 재신임을 위한 국민투표가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