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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한여름 논에선 벼만 쑥쑥 클까요 물방개·소금쟁이도 함께 살죠
매일 우리 밥상에 오르는 쌀은 벼에서 껍질을 벗겨 낸 알맹이에요. 약 1m 길이의 벼들이 빽빽이 뿌리 내린 논. 자세히 들여다보면 벼 말고도 여러 생물이 살고 있어요. 김재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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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소중 책책책-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만물이 생동하는 봄. 겨우내 메말랐던 가지에는 꽃이 피고, 추운 겨울 땅속 깊이 웅크리고 있던 곤충들은 따스한 햇볕을 향해 움직입니다. 봄이면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들인데요.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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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350구 해부하니 삶 보여" 의대 6년차 이 남자가 간 곳
“죽음을 생각하면서 사는 삶과 죽음을 외면하면서 사는 삶, 이 둘은 하늘과 땅 차이다.” 지난달 29일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의 바람은 차가웠다. 그곳에 있는 도전 돌밭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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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에만 좋은 줄 알았더니 … 유산균, 미세먼지 독성도 줄인다
유산균을 활용해 미세먼지 독성을 낮출 수 있는 기술이 특허를 받는 데 성공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야쿠르트의 대표적인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카세이 HY2782’ 균주 조성물이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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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않은 주사, 모기에게 배웠다…블루 이코노미가 뜬다
━ 생태학(Eco-logy)과 경제학(Eco-nomics)이 같은 어원(Eco)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에코(Eco)는 그리스어 ‘오이코스(oikos)’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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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왕딱부리반날개' 등 곤충 50종 우리말 이름 얻었다
다정큼나무이. 난대성 상록활엽수인 다정큼나무를 먹고 자라는 곤충이라고 해서 이번에 국립생물자원관이 '다정큼나무이'로 이름을 붙였다.[사진 국립생물자원관] '두눈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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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인 더 룸 #7
_ 2막 "오션 시네마입니다“ "극장이죠? 지금 하고 있는 영화가 뭐죠?“ "미스 카프카입니다." 전화기 저편의 목소리가 더 이상 들리지 않는다. 암컷 벌레와 성교하는 장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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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이슈] DIASPORA
AP=뉴시스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말로 ‘사방으로 흩어졌다’는 뜻입니다. 본래 팔레스타인을 떠나 세계에 흩어져 사는 유대인을 가리키던 말이지만 지금은 ‘자의든 타의든, 살던 땅을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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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길이 쓰는 ‘생명의 비밀’] 남자의 거시기를 닮은 '개불'
개불잡이는 겨울이 제철이며 요즘은 중국산이 판을 친다. 개불(Urechis unicinctus)은 의충동물문(?蟲動物門), 개불목, 개불과의 해산무척추동물이다. 한때 분류상으로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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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Special knowledge 자연에서 배운다 … 청색기술
이철재 기자 한해살이 풀인 도꼬마리는 씨앗에 갈고리 모양의 가시가 달렸습니다. 덕분에 씨앗이 동물에 착 달라붙어 먼 곳까지 퍼질 수 있습니다. 1941년 스위스의 조르주 드 메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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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레저 안전사고 막으려면
청소년들의 야외활동이 활발한 시기다. 더구나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물놀이를 즐기는 가족들이 늘고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사고 발생하면 해양긴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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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나른한 봄 원기 충전, 소설이 묘약이지요
문학을 일컬어 콘텐트의 보고(寶庫)라 합니다. 재미와 감동을 주는 이야기는 우리를 웃고 울리며 때로는 주먹을 불끈 쥐게 합니다. 해서 이번 주엔 이를 제대로 보여줄 발랄하고 유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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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f&] ‘열세 살 최경주’ 서형석
골프 신동 서형석군이 힘차게 드라이브 샷을 하고 있다. 평균 드라이브 샷 거리가 260야드를 넘는 서군은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배경은 태국의 한 골프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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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타계한 판소리 대가 박동진 명창
8일 87세를 일기로 타계한 박동진(朴東鎭)명창은 판소리의 예술성과 대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1970~80년대를 풍미했던 최고 인기의 소리꾼이었다. 68년 9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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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얼음 붙잡고 흰곰 "아,행복해"
푹푹 찌는 무더위에 밀림의 제왕 호랑이도 그늘 밑에 축 늘어져 있다. 야외 방사장에서 사육사가 물줄기를 뿌려주자 열두살 호랑이 '백두'가 벌떡 일어나 "어흥"하며 포효한다. 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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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가 이오덕씨 60년대 초등생제자 시 모아 발간
"노란 서숙/고개 숙이고/서숙밭에 새 후치는/깡통/바람 불면/땡그랑 땡그랑/대가빠리만 달린/허수아비도/깍꿀로 덕새를 넘는다. " 34년전 시골 초등학교 4학년생이 쓴 동시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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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물벌레 울음소리 국내최초 수중녹음
피라미의 짝짓기와 산란, 동자개의 산란실과 부화된 알…. 25일 오후6시15분 KBS1 TV가 방영하는 자연다큐멘터리 '환경기획 - 태화강' 에서 민물고기의 은밀한 생활모습을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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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의 거리 좁히기
얼마전 TV에서 장애인 가요대전을 봤다.그들은 불편한 몸으로도 하나같이 겸손해 아름다웠다.깊은 고통의 우물에서 길어올린 물이었다.참 맑았다.남을 도우며 살고 싶다는 한 학생의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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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창사특집 자연다큐멘터리 "어미새의 사랑"
붉은머리 오목눈이(뱁새) 둥지에 알을 낳는 뻐꾸기.알에서 깨자마자 진짜 뱁새의 알과 새끼를 둥지 밖으로 떨어뜨리는 뻐꾸기새끼.자신들의 머리가 입속에 쑥 들어갈 정도로 커버린 뻐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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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자동판매기
『코피나오너라 뚜욱딱/우유나오너라 뚜욱딱-.』도깨비방망이처럼 동전을 넣고 버튼을 누르기만하면 코피나 우유·코코아·담배등이 윈하는대로 쏟아져나온다. K상사회계과 막내 김미연양(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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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 쓰러지는 빛|최명희
남자는하루 종일 마당에서 서성거렸다. 그것도, 허름한 잠옷 바람으로. 한손을 허리 춤에 찌른채, 한 손으로는 가끔씩 부스스한 상고머리를 뒤쪽으로 쓸어 넘기며, 발로 울타리를 툭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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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차
서양화가 라희균씨가 즐기는 겨울차는 산향나무(아가위나무)의 열매를 말려 다린 아가위차. 엷은 감미와 신맛이 미묘하게 조화된 새콤한 맛의 아름다운 붉은 빛깔차다. 자택의 자그마한 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