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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깨친’ 자와 ‘깨우친’ 자
건강관리, 시험공부 등등…. 해야만 한다는 걸 알면서도 막상 실행에 나서긴 정말 어렵다는 걸 느낄 때가 많다. 절실한 상황이 돼 스스로 깨닫기 전까지는 남이 아무리 좋은 조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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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이 '커플 매니저' 나섰다, 환승연애 뛰어넘는 불교의 파격 [비크닉]
■ b.트렌드 「 아무 의미 없어 보이는 일들도 반복되면 의미가 생깁니다. 일시적 유행에서 지속하는 트렌드가 되는 과정이죠. 트렌드는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욕망과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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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교 MZ도 "부처핸섬!"…뉴진스님 등장에 뒤집어진 불교 파티
2024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 공연을 펼친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 사진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올해로 12회를 맞은 2024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종교를 넘어 MZ세대의 '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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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전문가 "연애 그만뒀다"…곽정은 '붓다의 말' 파고든 까닭은
곽정은 작가가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 본사에서 인터뷰 중이다. 표정이 온화했고 목소리는 낮았다. 장진영 기자 연애 전문가 곽정은 작가가 연애를 그만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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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몇번 봐야 '안다' 하나"에…김문기 '딸바보 영상' 내민 檢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속개된 오후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어떤 사람을 몇 번 이상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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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실고’ 갈까? ‘싣고’ 갈까?
다음 괄호 안에 알맞은 말은? 차를 배에 (실고, 싣고) 갔다. 실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낱말이지만 막상 적으려고 하면 헷갈리는 것이다. 원형이 ‘싣다’라는 것은 알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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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의 비밀] 다양한 뜻 가진 知
한자 그래서 ‘온고(溫故)’란 “(어떤 사건이 일어난) 까닭이나 이유를 반복하여 (물이 데워지는 것처럼) 오랫동안 깊이 생각하다”라는 의미가 된다. 과거를 깊이 알면 앞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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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라이프스타일 필로소피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한 해가 저물어 간다. 주요 서점에서는 독자들이 ‘올해의 책’을 선정 중이고, 소셜미디어에서는 지인들이 ‘올해 읽은 책 10’을 선별해서 포스팅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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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인싸', 'TMI' 신조어도 수어(手語)로 전하는 '손짓 사랑'
행인에게 길을 물었다. 몇번을 물어봤는데도 대답이 없다. ‘왜 이리 불친절하지?’라고 생각할 때쯤 상대방이 손짓으로 귀가 안 들린다는 표현을 했다. ‘아, 청각장애인이구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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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말? 중국에서 가장 알아듣기 어려운 사투리
저장성 원저우(温州). 예로부터 '중국의 유태인'이 살던 도시로 유명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악마의 말'이라고 불리는 이 지역의 사투리도 상당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중국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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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4000만년 전 캐나다 남서부의 환상 세계
━ 진화는 직선으로 진행되는가 원더풀 라이프 원더풀 라이프 스티븐 제이 굴드 지음 김동광 옮김, 궁리 먼저, 눈을 감고 상상해봅시다. 어떤 평화로운 풍경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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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쩍 못하던 74세 할머니를 수영장 물개로 만들다
━ [더,오래] 인생환승샷(49) 60 넘어 남 돕는 기쁨을 깨닫다, 공남순 인생에서 누구나 한번은 환승해야 할 때와 마주하게 됩니다. 언젠가는 직장이나 일터에서 퇴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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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소통가 장자, 놀이를 깨닫다
━ 책 속으로 장자 장자 김정탁 지음 성균관대학교출판부 중국 사상가 장자(莊子, BC 369~289경)를 논한 책은 이미 많다. 장자의 품에 빠진 이마다 제 눈에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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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도 교육과정도 따로 없는 '인생학교'에서 배운 것들
━ [더,오래] 장연진의 싱글맘 인생 레시피(3) 17년 차 싱글맘이자 프리랜서 작가. 10년간 경찰공무원으로 재직하고 30대 중반 대학원 문예창작과에 들어가 소설가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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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청소 하다 세상의 이치를 깨닫다
봄은 뛰어난 협상가다. 창문으로 싱그러운 봄바람을 불어넣으며 게으름 피우지 말라고, 어서 몸을 움직이라고 말한다. 청소를 위한 ‘햇볕정책’이다. 그래서 봄날 아침에는 아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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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정취 느끼며 충·효·예 깨닫다
충남 서천군 기산면에 있는 문헌서원 전경. 숙박이 가능한 시설로 단장했다. 프리랜서 김성태충남 서천군에는 전통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관광자원이 많다. 기산면 영모리에 있는 문헌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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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 기니 대통령 딸에서 평양의 망명자로 16년, 모니카 마시아스
참 특별한 인생을 살아온 여자가 있다. 아프리카에서 대통령의 딸로 태어나 16년간 평양에서 살았다. 모국어보다 한국말을 더 잘하고, 그곳의 문화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게 됐지만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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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 기니 대통령 딸에서 평양의 망명자로 16년, 모니카 마시아스
참 특별한 인생을 살아온 여자가 있다. 아프리카에서 대통령의 딸로 태어나 16년간 평양에서 살았다. 모국어보다 한국말을 더 잘하고, 그곳의 문화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게 됐지만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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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그리스인 조르바』 함께 읽다, 자유의 의미 깨닫다
책을 같이 읽고 생각을 공유하는 문화가 자리를 잡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방식으로 책을 소비하고 있는 ‘책만세’ 회원들이 독서모임을 하고 있다. [서계호 인턴기자] 미국의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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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얼마나 무력한가, 미크로네시아서 깨닫다
미크로네시아 축(Chuuk)주의 환초는 태평양에 뜬 목걸이처럼 보인다. 그 둘레는 224㎞다. 해저의 화산폭발로 융기된 고지가 물밑으로 가라앉고 그 가장자리에 엉겨 붙은 산호의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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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으로 하나 된 ‘사보렌’ 합창단, 온정을 노래한다
지난달 24일 아산교육지원청에서는 특별한 창단식이 열렸다. 관내 초·중·고 교사와 행정 공무원, 영양사 등 교직원 42명으로 구성된 ‘사보렌’ 합창단이 그 주인공이다. 사보렌은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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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명품백 장사하며 깨닫다, 욕망을 사고 팔았음을 …
에르메스 길들이기 마이클 토넬로 지음 공진호 옮김, 마음산책 368쪽, 1만4000원 에르메스 버킨 백. 1984년 여배우 제인 버킨이 장 루이 뒤마 에르메스와 공동으로 디자인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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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MART 건국대] 꿈을 향해 뛴다 “우리가 Only One이죠”
주홍수(부동산학과 4)·강여울(특성화학부 4)·현민(수의학과 본과 2)·이은상(경영학과 4)·양영경(부동산학과 2)씨(사진 왼쪽부터)는 ‘세계 최고 인재’의 꿈을 이루기 위해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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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1280억원 저우룬파 “사후 99% 기부” 동기
1980년대 중반~90년대 초 홍콩 영화 붐을 이끌었던 저우룬파(주윤발ㆍ周潤發ㆍ55)가 워런 버핏이 벌이고 있는 기부운동에 합류했다. 14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저우룬파는 “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