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진혁 칼럼] '수습(收拾)총리' 필요하다
최근 일련의 의혹사건을 보면 이 나라가 떠내려가지 않고 버티는 게 용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자고 나면 새 사건 새 의혹이 터져나온다. 법무차관의 수뢰의혹이 터지더니 아태재단 관
-
[인터뷰] '참교육' 세인고 설립 원동연 박사
"꿈을 되찾아 줄 수만 있다면,아이들은 스스로 미래를 열어갑니다". 문제아들만을 선발해 '참교육의 혁명'을 이룬 전북 완주 세인고(본지 11월 21일자 1면)의 성공은 설립자이자
-
[거꾸로 쓴 꼬마일기] 2001년 11월16일
내 동생 기범이는 아직도 까막눈이다. 네살 생일이 지났는데도 공부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공부하는 것뿐 아니라 유치원도 안 다닌다. 내 친구 동생들은 벌써 별거 별거 다 하는데도
-
[거꾸로 쓴 꼬마일기] 내동생은 무식한 게임 전사
내 동생 기범이는 이제 겨우 다섯살이다. 어린 게 나보다 고집은 더 세다. 그래서 내가 가진 것은 뭐든지 좋은 줄 알고 가지고 싶어하고 내가 하는 건 뭐든지 따라한다. 엄마랑 아빠
-
2001 좋은책 100선 선정 안팎
올해 중앙일보 '좋은 책 100선' 의 가장 큰 특징은 '문사철(文史哲) 의 저조와 과학의 상대적 약진' 이다. 과학서적의 증가는 대학.일반부는 물론 중.고등부와 초등부에서도 두드
-
[2001 좋은책 100선 선정 안팎]
올해 중앙일보 '좋은 책 100선' 의 가장 큰 특징은 '문사철(文史哲)의 저조와 과학의 상대적 약진' 이다. 과학서적의 증가는 대학.일반부는 물론 중.고등부와 초등부에서도 두드러
-
[사설] 원시적 참사 언제까지…
경기도 광주시 대입 학원 화재는 참으로 어처구니 없고 안타까운 사고다. 늦지도 않은 저녁시간에 불과 15분 남짓 불타는 동안 8명이 숨지는 등 모두 33명의 인명 피해를 냈으니 화
-
[달라지는 학교] 4. 열린 평생교육기관
지난 9일 오전 10시쯤 충북 충주시 여성회관 옆에 자립잡은 조그마한 건물 내 '한글학교' . 아저씨.아줌마 학생 10여명이 보름간의 임시방학을 끝내고 동료 학생.선생님을 만나 서
-
EBS '엄마도 네티즌' 인기
"어! 더블클릭이 안돼요." 한 주부가 당황 한다. 알고 보니 마우스를 짧은 순간에 연이어 누르지 않고 한 번 클릭하고 잠시 후 다시 누른 것. 프로그램이 작동할 리 없다. 그 아
-
"아줌마도 인터넷 도사 된다"
"어! 더블클릭이 안돼요. " 한 주부가 당황한다. 알고 보니 마우스를 짧은 순간에 연이어 누르지 않고 한 번 클릭하고 잠시 후 다시 누른 것. 프로그램이 작동할 리 없다. 그 아
-
[중앙시평] 'ㅆ' 탈출도 통일과제
흔히 컴퓨터를 할 줄 모르는 사람을 '컴맹' 이라고 한다. 그러나 실제 속사정을 알고 보면 '키맹' 일 경우가 많다. 키보드를 칠 줄 모른다는 뜻이다. 그러니까 우리가 컴맹이라고
-
벤처기업들 부산 떠난다
부산지역 ''디지털 경제'' 가 공동화(空洞化) 위기에 처했다. 벤처기업들이 너도나도 서울로 떠나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올들어 ''최근까지''스타VA.조아제약.웹커뮤니
-
벤처기업들 부산 떠난다
부산지역 '디지털 경제' 가 공동화(空洞化)위기에 처했다. 벤처기업들이 너도나도 서울로 떠나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올들어 '최근까지'스타VA.조아제약.웹커뮤니티.네오소
-
개정교과서 배포 차질 초등교 수업준비 혼선
올해부터 초등학교의 교육과정이 전면 개편되는 데도 정작 일선 학교에는 새 교과서가 보급되지 않아 '까막눈' 식 준비가 이뤄지고 있다. 9일 교육부에 따르면 7차교육과정이 적용되는
-
['Y2K 시한폭탄' 재점검 시급하다] 가장 취약한 곳은
현재 Y2K (2000년 컴퓨터 인식 오류 문제)에 가장 취약한 분야는 어떤 곳일까. 정통부와 업계 분석 결과 가장 상황이 심각한 곳은 ▶의료 ▶중소기업 ▶항공.선박 ▶언론사 등.
-
[사설]불쑥 내놓은 한자병용안
문화관광부가 9일 발표한 한자병용 (竝用) 방안을 놓고 벌써부터 논전 (論戰) 이 뜨겁다. 한자병용이 바로 국한혼용 (混用) 이 아닌데도 마치 정해진 코스인 양 한글전용 대 (對)
-
[대전]의형제 맺은 공무원과 벤처기업가 화제
"형 덕분에 제품을 제때 시장에 내놓아 이제 홀로설 수 있게됐어요. " "동생, 소프트웨어 산업은 하루만 쉬면 잡혀. 시장 선점했다고 안심한 순간에 추락하니까 후속제품 개발에 힘써
-
[전북경찰청]전경들 주민증 한자 못읽어 특수교육
얼마전 전북전주시 외곽에서 차량을 검문하던 의경 한명이 경찰청 상황실에 무전을 쳤다. "탱크처럼 생긴 한자인데 어떻게 읽습니까" 라고 물었다. 전화를 받은 직원은 내용을 몰라 "무
-
[김성호 세상보기]왜 지금 북풍이 부는가
요즘은 신문 읽기도 어렵다. 한 열흘 전의 뉴스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특히 그렇고 몇 달 전의 뉴스를 잊어버린 사람은 아예 까막눈이 돼야 한다. 이른바 북풍 (北風) 의혹으로
-
[오늘의 중앙일보] 8월 20일
고려인 流浪 60주년 10면 60년전 극동 연해주 지방에서 한밤중 열차에 태워져 중앙아시아로 한 (恨) 많은 유랑길에 올랐던 고려인들. 이들이 21일로 강제이주 60주년을 맞는다.
-
8.끝.決算안하는 예결委
역대 국회에서 예산안이 예결위에 가장 길게 머물렀던 해는 91년이다.당시 예결위는 90년도 결산과 함께 27조1천8백억원에 달하는 92년도 예산안을 25일동안 다뤄 역대 최장기록을
-
5.연구않는 의원들
국회도서관은 국립도서관과 함께 1백만권 이상의 장서를 가진 국내 양대 도서관중 하나다.23일 오후 3시.1층부터 5층을 통틀어 국회의원은 단 한사람도 없었다.의원들의 입법보좌관도
-
'까막눈 중학생'을 어찌하나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은 읽기.셈하기 모두가 뒤떨어졌다.학교다니기를 싫어했다.성실한 교사인 아버지는 내 탓이라 생각하고 아들을 자신의 학교로 전학시켜 직접 가르치기로 했다.3학년
-
한글 까막눈 중학생 적지않아-서울교육청 조사
높은 교육열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교육의 사각지대.중학생이 돼서도 한글을 제대로 읽지 못하거나 기본셈 능력이 없는 학생이 적지않다.서울시교육청이 중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실태조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