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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대학리포트] 컬럼비아대, 뉴욕 전체가 우리 캠퍼스
유엔본부서 외교를, 월스트리트서 경제를 배우는 대학江南通新이 ‘해외 대학 리포트’를 연재합니다. 대원외고·경기외고·청심국제고·한영외고·외대부고·민사고 등 국제반을 운영하는 6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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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바람이 분다 … 책을 펼쳐야겠다
신예리JTBC 국제부장·밤샘토론 앵커어머니는 까막눈이었다. 열셋 어린 나이에 열다섯 살 더 먹은 남자와 살림을 차려 아들 둘을 낳았다. 남편과 헤어진 뒤 식모살이를 해가며 홀로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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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에 시작 한 공부 … “손주 이름 쓸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
서귀포 오석학교의 여울반(문해 3단계) 수업에서 허진선(오른쪽) 선생님이 이 학교 최고령 여학생인 오계순(왼쪽)씨에게 동시 쓰는 법을 가르쳐주고 있다. 딸보다 어린 선생님의 지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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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의 길!] 망설일 때 꼭 해야 할 것, 여행·산책·배우기
한비야국제구호전문가 공부가 제일 쉽다고 누가 말했던가? 이번 학기부터 박사과정을 시작한 내게는 참으로 죽을 맛이다. 정보수집력, 기억력, 집중력이 떨어져서 그런 건 물론 사회생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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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출발] 내 나이 69세 꽃다운 여중생
길을 가다 돌을 만나면 약자는 걸림돌이라고 하지만 강자는 디딤돌이라고 한다. -영국 사상가 토머스 칼라일(1795~1881). “나에게는 포기란 없다.” 나점순씨가 자신의 좌우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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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고생했다, 장하다
2014년의 마지막은 가슴 뭉클한 글을 소개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고 싶다. 연말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한글을 처음 배운 할머니들의 자작시다. 까막눈으로 60년 넘게 살다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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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현대사의 한 장면
며칠전 철지난 휴가를 가면서 챙겨간 책이 스웨덴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장편 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었습니다. 올해의 베스트셀러 1위라는 기록은 허명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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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수 … ‘코딩’? 준비 없는 도입에 학부모는 한숨만
2018학년도부터 모든 중학교 1학년 학생은 주1회 1시간씩 총 34시간 정보 과목을 배워야 한다. 소프트웨어 교육을 받는다는 얘기다. 초등학교는 실과 시간을 이용해 소프트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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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짝퉁에 시장 다 뺏겨" 패션·화장품 유통망 확보를
“별그대 효과요? 저희는 정말 억울하죠. 전지현씨가 쓴 건 우리 립스틱인데 불티나게 팔린 건 수입브랜드 제품이었으니까요.” 국내 1위 화장품 업체인 아모레퍼시픽 관계자의 한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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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막눈 어르신 돕는다, 60대 한글 선생님
김면수씨는 교사로 일하고 은퇴한 후 문맹자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있다. 한국도서관협회?다산연구소는 은퇴자들의 인생 2막을 돕기 위해 ‘인생나눔교실’을 시작한다. [권혁재 사진전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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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눈치 100단 까막눈 여인, 모사드에 똥침 놓다
놈베코는 빈민촌에서 분뇨통을 나르다 글을 배우고, 핵폭탄을 개발하는 연구소에 들어간다. 놈베코의 파란만장한 여정을 그림으로 정리했다. [그림 열린책들]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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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택 기자의 '불효일기' 암투병 수발, 어머니의 손
요새는 아버지 머리에 다시 머리카락이 난다. 두 가지 생각이 교차한다. 아버지가 그간 항암치료로 머리가 빠지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그래도 머리카락이 다시 좀 나는 듯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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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북의 화전 양면술, 구멍 뚫린 한심한 군
[일러스트=강일구] 정용수정치국제부문 기자 조직적이고 계산된 움직임 vs. 어수선하고 허술한 대응. 유감스럽게 전자가 북한, 후자가 우리다. 북한을 두둔하려는 게 아니다.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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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문짝 바꾼 차도 중고차 시장에선 '무사고'라네요
서울 장안평 중고차 매매시장 모습. 손품과 발품을 팔아야 중고차를 제대로 살 수 있다. [중앙포토]자동차 2000만 대 시대가 코앞이다. 하반기엔 문턱을 넘을 것이란 게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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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경제] 디지털 디바이드
[일러스트=강일구] Q 요즘 뉴스를 보다 보면 심심찮게 ‘디지털 디바이드’라는 말이 나옵니다. 부모님께 여쭤보니 ‘정보화 격차’라고 간단하게 말씀하시는데, 정확한 의미가 뭔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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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000원씩 모아서…클로즈업 3000원 세계 여행
팍팍한 일상의 브레이크, ‘꽃보다 중년’ 배낭여행 프로젝트 직장에서는 든든한 맏형이자 누나, 가정에서는 제법 머리 굵은 아이들의 아빠와 엄마인 대한민국 40~50대. 하지만 쳇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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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충청권 의원 늘려라? … 전체 의원 수 줄인다면 찬성이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입담 좋기로 유명한 원로 소설가에게 얻어들은 재담이다. 우리나라 군대 신병훈련소의 시설·제도는 훈련병들의 출신 도(道)에 따른 기원이 제각기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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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시시각각] 불멸의 물질, 죽음의 먼지
이규연논설위원 하루 5 만 명이 오가는 지하철 2호선 서울시청역. 전동차에서 내려 철제 천장을 올려다본다. 천장 너머 냉방설비가 자리 잡은 밀폐공간, 그 보이지 않는 공간의 벽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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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막눈 벗고 처음 쓴 시 '아들' 온라인서 화제 … "못배운 한 풀어"
올해 7월 말. ‘아들’라는 제목의 시와 사진 한 장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과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며 화제가 된 일이 있었다. 아들을 향한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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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심각한 중학생 학력 부진, 수준별 수업으로 풀자
김성탁사회부문 기자 얼마 전 이사할 때 가장 염두에 뒀던 게 아이가 다닐 학교였다. 학교알리미사이트(www.schoolinfo.go.kr)에서 이사 후보지에 있는 몇몇 학교의 학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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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α금리가 ‘그림의 떡’인 사람들
[일러스트=차준홍 기자] 중소기업에 다니다 은퇴한 강모(64)씨는 신문에 ‘스마트 금융’ 얘기만 나오면 페이지를 넘긴다. 스마트폰을 사용한 적이 없다 보니 읽어도 이해 못하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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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의 감동 … 라디오는 사람을 싣고
서민들의 소박한 인생 이야기로 반향을 일으킨 MBC ‘휴먼라디오, 우리’의 전여민 PD. [사진 MBC]라디오판 인간극장이 화제다. 15분간 오로지 청각만을 자극해 주인공의 일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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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깨쳤다, 책도 냈다
10여 년째 운영중인 ‘흙사랑 한글학교’에서 할머니들이 한글을 배우고 있다. 충북 보은의 시골마을에 사는 할머니들이 한글학교에서 글을 깨우친 소감과 자신의 일생 등을 담아낸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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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따라 창업하면 100% 망한다”
경기도 성남산업단지에 있는 크린토피아 본점에서 만난 이범택 회장. 그는 “창업해 성공하려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골라 열정을 바쳐야 한다”고 말했다. [성남=신인섭 기자] 창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