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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왜곡보도로 중요 사안 잘못 결정해선 안 된다"
각계 원로·중진 인사 등 482명이 22일 ‘문창극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진실을 밝힐 수 있어야 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원로 언론인 모임인 ‘대한언론인회’(회장 김은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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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지지 성명서 전문
[성명서] 문창극 총리지명자는 청문회에서 진실을 밝힐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문창극 총리지명자에 대한 언론의 검증과정을 지켜보면서 왜곡보도와 마녀사냥식 인격살인이 진행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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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마트엔 1등급 키위가 없다
요즘 주부는 먹는 것 하나에도 깐깐하다.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지, 유해물질은 없는지 상표의 작은 글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다. 수입 과일이라면 더욱 신경을 쓴다. 유통과정이 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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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없고 바람만 스쳐도 몸 한쪽 통증 … 몸살 아닙니다
일러스트=김호준 맞벌이 자녀를 돌보는 김경자(67·서울 자양동)씨. 얼굴이 조금만 따갑고 화끈거려도 부리나케 병원을 찾는다. 3년 전 오른쪽 눈과 귀 주위로 대상포진을 크게 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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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코리아, 대한스키협회 선수단 응원 이벤트
아우디 코리아가 대한스키협회를 공식 후원하며 아우디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audikorea.kr)을 통해 선수들의 응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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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준 기자, 이달의 편집상
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박문홍)는 제148회 이달의 편집상 수상작으로 ▶피처부문 중앙일보 김호준(사진) 기자의 ‘준비, 그리고 새로운 시작 2014’▶경제·사회부문 한국경제 신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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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가 빠져도 더 높이 … 하늘의 오뚝이, 김호준
지난달 어깨를 다친 스노보드 국가대표 김호준은 “올림픽 무대에 다시 서는 데 이깟 부상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밴쿠버 올림픽 26위에 그쳤던 그는 소치 올림픽 결선 진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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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통신 만드는 기자들이 독자 여러분에게 띄웁니다
● 김성탁 편집국 창밖으로 눈이 녹지 않고 하얗게 쌓인 건물 옥상이 보이네요. 바람은 차갑지만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지난 1년 동안 江南通新이 독자분들에게 시간 내서 읽어볼 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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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이 간다 좌충우돌 1박2일 자라섬 왕초보 캠핑 체험
은은한 랜턴 불빛 아래 해산물 바비큐 파티가 벌어졌다. 탁 트인 공기가 허기를 부르는지 먹고 또 먹어도 젓가락이 쉴 새 없다. [제품=코오롱스포츠] 남자 셋이 달라붙었건만 텐트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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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이 간다 좌충우돌 1박 2일] 거문오름 ‘아바타의 숲’ … 제주도의 재발견
여름에도 선흘곶자왈 안은 선선하다. 평지로는 제주에서 가장 넓은 상록활엽수 숲이다.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아 휴일에도 지나는 사람이 거의 없다. 그래서 더 고요하고 신비롭다.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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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기자, 직접뜯은 나물에 "으음" 묘한 신음
전남 해남의 미황사 법당 뒤 언덕에서 기자들이 봄나물을 캐고 있다. 두리번거릴 때는 보이지 않던 나물이 한 곳을 가만히 응시하자 눈에 쏙쏙 들어왔다. 곁에서 지켜보던 스님이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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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녘 용구름 산타고올라 김삿갓도 감탄 영주
‘주말 잘 보내셨어요?’ ‘뭐 그냥…집에 있었죠.’ 주중 내내 일했으니 주말쯤은 집 안에 콕 박혀 있어도 됩니다. 아침 10시쯤 눈을 떠서 밥 먹고 뒹굴뒹굴…정신이 좀 들 만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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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의 금요일 새벽 4시] j가 여러분에게도 좋았기를 … 굿바이
◆디자이너 폴 스미스는 j 인터뷰에서 “이 인터뷰가 나한테만 좋아서는 안 된다. 독자에게도, 당신에게도 좋아야 한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게 그가 생각하는 ‘균형’이었습니다.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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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의 금요일 새벽 4시] “이거, 그냥 보리차인데 … ”
◆요넥스코리아 김덕인 회장을 만나 놀랐던 건 단지 나이만이 아니었습니다. 아흔두 살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만큼 기억력도 또렷했습니다. 무슨 답을 할 때마다 연도와 이름, 장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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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의 금요일 새벽 4시] 앵선배, 고맙습니다
◆‘앵그리버드’는 게임회사 로비오에서 대박을 친 캐릭터지만, 중앙일보에도 앵그리버드가 있습니다. 정철근(사진) 피플&섹션데스크입니다. 처음 볼 때 고개를 갸웃거리는 사람도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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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의 금요일 새벽 4시] ‘사실 8000자도 들어갈 수 있어, 미안 … ’
◆“할아버지 같죠?” 이번 주 파워스타일에 모신 박혜경 에이트 인스티튜트 대표께 사진을 찍으며 물었습니다. 짧은 머리에 귀 위로 비니를 올려 쓴 제 모습 말입니다. 얼마 전 스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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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스노보드, 금 따라 김호준
김호준이 15일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열린 전국동계체전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일반부 경기에서 점프해 왼손으로 데크를 잡는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김호준은 35.30으로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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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의 금요일 새벽 4시] ‘워첼 언니, 그건 고민할 게 아닌데 … ’
◆인터뷰를 하다 보면 가끔 질문이 잘못 전달될 때가 있습니다. 질문한 의도와 전혀 다른 답이 나오는 거죠. 이럴 때는 내색은 못해도 속으로 ‘흡!’ 하고 당황해서 얼른 그 답에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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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의 금요일 새벽 4시] j의 여자 1호, 2호 … “표현해도 안 되면 어떡하라고”
◆애정촌은 아니지만 j 에도 여자 1호, 여자 2호가 있습니다. 모두 30대, 간절히 짝을 찾고 있는 이들입니다. 둘이 만나면 한탄이 시작됩니다. 왜 내 반쪽이 안 나타나느냐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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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의 금요일 새벽 4시] “나 책받침 하나만 만들어주라 ”
◆아저씨와 오빠의 다른 점, ‘애정남’이 이미 알려줬다지만 저만의 기준은 따로 생겼습니다. 바로 배우 소피 마르소에 대한 추억을 논할 수 있느냐 아니냐라는 겁니다. 2주 전 j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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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의 금요일 새벽4시] “람보르기니 가질래, 파텍 필립 가질래? ?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인터뷰엔 조건이 있었습니다. ‘사건과 관련된, 혹은 사적인 질문 제외’였습니다.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친한 친구 사이에도 ‘남녀 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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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의 금요일 새벽 4시] “서른 넘었는데, 난 왜 최고의 순간이 … ”
◆배병우 사진작가를 만났습니다. 예술가에게 작품이 얼마나 팔리는지, 가격은 얼마인지 물어보는 게 실례인 줄 알면서도 어쩌겠습니까. 궁금하니 물어야죠. 의외로 그는 솔직한 답을 해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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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의 금요일 새벽 4시] “송년회 전에 소화제 한 알 … ”
◆김영진 한독약품 회장은 건강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대표적인 게 금연. 군대에서 고참들이 억지로 권해서 피우게 됐는데 한때는 하루 한 갑도 피웠답니다. 그러다 1990년대 초반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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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의 금요일 새벽 4시] “종교에 대한 문답의 종결판이네”
◆차동엽 신부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중앙일보에 나왔던 기사를 책에 인용하고 싶다”는 요청이었습니다. 2년 전, 본지 주선으로 물리학계의 거두인 장회익 서울대 명예교수와 차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