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숙

문학10."문학과 지성"사람들

1970년 7월초 비평가 김현씨는 동아일보 기자인 김병익(金炳翼)씨를 찾아와 계간지를 만들자고 제의한다.김현씨는 동인지 활동과 순수-참여논쟁.세대논쟁을 겪으면서 4.19세대 활동무

12.20개각이은 새얼굴-안광구 통산부 차관

행정고시 1회로 매사에 적극적인 스타일.일에 대한 열정이 대단해 역대 특허청장 중 가장 많은 업적을 남긴 것으로 평가받는다. 윗사람 모시기가 깍듯하다.평소에 일간지 기고 등을 통해

윤후명,李箱문학상大賞

◇尹厚明(소설가)씨가 기존문학상중 가장 대중적인 관심을 끌고있는 李箱문학상의 올해 대상 수상작가로 선정됐다.수상작은 『하얀배』.尹씨는 67년 『빙하의 시』로 등단한 이후 『명궁』『

현대 한국작가 단편선 日.러 문단서 호평

○…현대한국작가의 대표적 단편이 일본.러시아에서 거의 동시에선보여 현지 문단의 화제가 되고 있다.우경문화재단과 문예진흥원지원으로 러시아에서 번역 출간된 『황금새 가루다』와 凱風社에

입선-가을 해

짧아진 손끝으로 시간을 조여놓고 물드는 산과 들에 자수를 놓고있다 나무들 옷을 벗겨서 꽃이불도 깔아주고 김향숙〈부산시해운대구반여3동 현대APT4동503호〉

유순하作 "한 몽상가의 女子論"여성해방운동 행태 정면비판

소설가 유순하씨(52)가 우리나라 여성운동의 행태를 정면으로비판한 책"한 몽상가의 여자론"을 펴내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여성운동의 방향에 대해 비판이 전혀 없었던 것

입선-아버지,김향숙

꽃잎하나 떨어지며 이슬젖던 지난가을 떠나는 뱃머리에 닻을 달아 올려주시고 항해길 풍랑이 일까 등대로 선 불빛이여. 김향숙〈부산시해운대구반여3동 현대아파트4동503호〉

〈여성광장〉탁아시설

『남학생의 9할 이상은 장차 자신들의 배우자가 취업하기를 원하며 여학생들은 모두 결혼후에도 직장을 갖고 싶어한다.』 이것은 최근 서울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여성취업에 대한 설문

배낭여행

며칠전 대학교 2학년생인조카가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났다. 아르바이트가 그 여행을 가능하게 했다고 한다. 새로운 문화, 새로운 세계는 그를 얼마나 벅차게 할것인가 좋은 때 좋은 시

김향숙씨 장편소설 출간

김향숙씨가 장편소설『떠나가는 노래』를 펴냈다(현대문학 간). 지난 1년간『현대문학』에 연재됐던 작품을 개작한『떠나가는 노래』는 부제「한 여자이야기」가 말해주듯 한 여성을 통해 남성

여성문제 다룬 작품 모음집

여성주의(페미니즘) 문학을 전공한 평론가 서정자·김경수가 신문학 이후 l990년까지 여류작가들이 여성문제를 주제로 쓴 작품들을 모아『한국 여성소설선ⅠⅡ』를 펴냈다 서정자씨가 엮은

최근 몇 년 동안 주요 인물과 사건, 그리고 세계관 등의 측면에서 일종의 일과성 흐름을 드러냈던 우리 소설은 이제는 얼마간 냉각과 해체의 분위기에 접어든 듯하다. 일과성 흐름을 굵

「중등교사 차등 임용 제 철폐」 이렇게 본다

이번 주 토론주제인 「중등교사 차등 임용 제 철폐」 에 대한 독자 여러분의 투고는 모두 55통 (찬성 38, 반대 17)이 접수됐습니다. 이중 찬성 5통과 반대 2통을 소개합니다.

89 이상문학상 작품집|『겨울의 환』최근 출간

1989년도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겨울의 환』,이 최근 문학사상사에서 출간됐다. 대상 수상작인 김채원씨의『겨울의 환』을 비롯, 추천 우수작『그리운 거인들』(김만옥),『얼음벽의 물』

리얼리즘이 주류…개념정립 숙제로

소설보다 더 드러매틱하게 전개됐던 80년대가 마감을 반년 남짓 앞두고 있다. 한 시대, 혹은 그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들의 내면 풍경을 구체적·총체적으로 담아내는 양식인 소설은 흔히

자습

아이는 연필을 들고 엄마는 책을 펼치고 또박또박 쓰고 외우며 마주 앉아 새는 날은 낱말도 꿈틀대면서 가슴 속 파고든다. 김향숙

탈이념 순수문학 재평가 활발

80년대 후반 격동하는사회적 상황속에서 이념적 도식화나 상투화에 휩쓸리지 않고 차분히 문학의 길을 걸어간 작품들이 폭넓게 조명되고 있다. 곧 간행될 『문학과 사회』 여름호는 작가의

분단·민주화운동 등 소재 다양화

소설이 근본적으로 이야기라면 소설가는 이야기꾼이다. 이야기꾼은 무엇을 이야기하느냐에 따라서 혹은 어떻게 이야기하느냐에 따라서 재능을 보이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야기가 될 수 있는 모

제비|김향숙

결고운 음을 뽑아 청하늘을 열어 놓고 둥지 치며 속삭이는 금실 좋은 저들 부부 참신랑 꼭꼭 품고서 백년가약 맺었는가. 꿈빛조각 물어다가 쌓아 올린 보금자리 아들 딸 곱게 길러 오손

쑥쑥

파릇파릇 물이 드는 향기 어린 쑥국으로 겨우내 마른 갈증 감기몸살 풀어내면 앞마당 개나리 밭에 참새 떼가 종을 친다.【김향숙】

이상백배 한일농구 한국남녀대표 확정

◇선수단 ▲단장 = 이달순(대학농구연맹회장) ▲남자총무 = 나언표 ▲감독 = 최봉환 ▲코치 = 최부영 ▲선수 = 이민형 이완규(이상 고려대) 최병식(연세대) 김종석 김영철(이상 한

시조

김향숙 대문간 담너머로 긴 삼동 털어내고는 여명을 쪼아대는 맑은 소리의 결 하늘도 파랗게 열려와 새 빛살을 뿌리네

『동백』은 뛰어난 시적감각 지녀

『어떤 겨울날』-크든 작든간에 자연 혹은 사람들이 무슨 변화를 보이게 되면, 그것을 보는 우리들은 평시보다 다른 우리들이 되지 않을 수 없다. 예술 또한 그같은 충격 때문에 표현으

K-1TV 『TV문학관-문밖에서』

한편 KBS제1TV가 10일밤 방영한 『TV문학관-문밖에서』 (원작 김향숙·연출 박진수)는 85∼86년 동안 몇차례 소개된 시네텔 서울의 성공작품에 힘입어 TV드라머 외부 제작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