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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심리학으로 시작 … 수학 거쳐 의학으로 끝난다”
“서울시에선 위험하다고 하고 보건복지부는 지역사회 감염이 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대체 어느 쪽 말을 믿어야 되는 겁니까.” 6일 서울시의 한 보건소 앞에서 만난 40대 시민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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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미더운 정부 … 최후의 보루는 시민의식”
1994년 9월 21일 인도 북부 도시 수라트. 폐렴 증세로 시립병원에 입원한 7명 중 2명이 하루 만에 숨졌다. 한 동네에서만 50명이 입원했다는 헛소문이 곧바로 돌았다. 수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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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10개 5000만원" … 로또 대입에 노후 주머니 털린다
45세가 넘으면 정리해고 대상이라는 이른바 ‘사오정’ 세대는 중고생 자녀에게 사교육비를 쏟아붓는다. 전영선(47·여·서울 서초구)씨는 “웬만한 대학 나와선 대기업 취업도 어려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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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논리서 벗어나 보수 인사도 정책결정 참여시켜야”
표류하는 서울교육의 ‘나침반’으로 전문가들은 조희연 교육감이 진영 논리에서부터 벗어날 것을 제시했다. 김중백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는 “교육정책의 틀을 짜는 교육부와 이를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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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강국 스위스, 비결은 기업들 직업교육과정 8만개
지난 4월 군에서 제대한 김모(26)씨는 지방의 한 4년제 사립대(경영학과)를 자퇴했다. 취업 전망도 불투명하고 더 늦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을 해보고 싶다는 이유 때문이다. 김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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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은 정치를 모르고 싶다
서울 곳곳에서 215명의 청춘들이 ‘정치 수능’을 치렀다. 문제를 대하는 진지한 자세만큼은 ‘진짜’ 수능시험 이상이었다. [청춘리포트팀] 청춘리포트는 20~30대 대학생·직장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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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이재정 당선자 배출 성공회대 … "진보학자의 산실" "외부활동 많이 해"
이번 교육감 선거를 계기로 성공회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6·4 지방선거에서 뽑힌 서울·경기 교육감이 모두 이 대학 교수 출신이어서다. 서울교육감 당선자인 조희연(사회학) 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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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정치 중립 … 막판까지 폭로전
2010년 첫 교육감 선거가 ‘깜깜이 선거’로 유권자들의 외면을 받았다면 이번 6·4 교육감 선거는 정치판보다 더 심한 네거티브전이 선거 막판을 달궜다. 정책 경쟁은 뒷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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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정직·배려·시민의식 … 어릴 때부터 가르친다
여야 의원 100여 명이 뜻을 모아 26일 발의하는 ‘인성교육진흥법’ 제정안은 지금껏 구호로만 그쳤던 인성교육에 실질적인 행정·재정적인 지원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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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인 것이 미안합니다"
“무책임하고 비도덕적인 어른들 때문에 아이들이 차가운 바다에 있습니다. 대한민국 어른인 것이 미안하고,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 미안합니다.” “어른들 말만 믿고 선실에 있다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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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채용 미스매치 불렀다
지난 2월 연세대 정보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박모(27)씨는 현대자동차에 입사했다. 대학 합창단 활동과 미국 1년 교환학생을 빼곤 별다른 ‘스펙’이 없었다. 요즘 ‘필수’가 되다시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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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 명 찬반 댓글이 '변호인' 1000만 영화로 키웠다
현대사, 더구나 유명 실존인물의 실화는 스크린에서 여전히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 영화 ‘변호인’이 이번 주말을 전후로 100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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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 의무화, 짐 아니다 … 교사·학교 지원이 목표"
국회인성교육실천포럼(상임대표 정의화 새누리당 의원·사진)이 26일 주최한 세미나에선 ‘인성교육진흥법’ 제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본지 11월 26일자 1, 8면>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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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 명 전교조, 9명 위해 법 밖으로
김정훈 전교조 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합원 총투표 결과에 따른 향후 일정 등을 밝히고 있다. [뉴스1] 1989년 설립된 전국교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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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교육이 최고의 인성교육
지난 7월 휴마트 인성스쿨 1기로 참여했던 서울 홍대부속여중 학생들이 16일 교실에서 활짝 웃고 있다. 휴마트 인성스쿨은 체험을 통해 인성의 다양한 덕목들을 배우는 국내 최초 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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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 자기조절 능력 아이보다 낮은 62.7점
“엄마는 화부터 내요. 말을 해도 자기 얘기하기 바쁘고. 아예 대화를 않는 게 최선이죠.”(서울 강서구 A중 3학년 여학생) “아이들 상담해 보면 감정조절에 서툰 부모님들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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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자녀 둔 어느 부모의 한숨
경희대 교수 7명과 본지 기자들로 구성된 특별취재팀은 지난 6월부터 석 달 동안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을 심층 인터뷰했다. 취재팀은 부모들이 말하는 가정에서의 인성교육 현실을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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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절반 "학생들 인성, 나아지지 않을 것 같아 걱정"
“인성교육이란 게 학교에 있는지 모르겠네요. 점수로 매기면 10점 만점에 1점 정도. 앞으로 나아지긴 할까요? 악화되지만 않으면 다행이죠.” (서울 강서구 학부모 김모(43·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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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야영 등 다양한 체험 … 학생들 몸으로 배려심 배워야"
“성격이 좋으면 사기를 잘 당한대요. 사람을 잘 믿으니까, 믿었다가 손해를 본대요.”(서울 강서구 A중 3학년 남학생) “친한 친구끼린 배려하기도 하죠. 반 안에 ‘계층’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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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이 거래가 된 지금 … " vs "인성도 학원에 맡길텐가"
직업인으로 사는 김 교사 "인성교육 현실 모르는 소리 나조차도 바르게 못 사는데" “인성교육? 웃기고 있네.” 김 교사는 참고서를 펼치며 신경질적으로 내뱉었다. 새로 부임한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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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지는 불신·불통 … 멀어지는 스승과 제자
스승과 제자. 예부터 존경과 사랑, 믿음을 바탕으로 하는 사이다. 요즘은 어떨까. 안타깝게도 교사와 학생 사이에 불신의 골이 깊어 보인다. 학생은 교사와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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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은 습관처럼 거짓말 … 친구 부정행위엔 강력 항의
“시험 때 부정행위처럼 남이 잘못하는 것에 대해선 강하게 문제를 제기해요. 자신에게 손해가 될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죠.”(서울 중랑구 A중 1학년 담임교사) “잘못했을 때 끊임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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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모델을 꼭 찾으라지만 … 닮고 싶은 인물이 없어요"
경희대와 중앙일보의 공동 인성지수 조사에서 중학생들의 41.8%가 길에서 돈을 주워도 주인을 찾아주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학생들은 “나도 잃어버리면 못 찾는데 왜 찾아줘야 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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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배려·자기조절 부족 … 중학생들 '사람됨의 위기'
“친구요? 엄마가 다 필요 없대요. 공부만 잘하면 된다고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어차피 저희를 판단하는 건 성적이니까.”(서울 중랑구 A중 1학년 여학생) “왕따 당하지 않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