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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30개 지역서 온 신선 농산물 … 저렴한 가격으로 1만여 시민 만나
직거래장터를 방문한 시민들이 과일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 송파농협] # 최선자(52·송파구 문정동)씨는 양손 가득 배추와 무를 들고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갓 수확한 채소로 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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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께 닥쳐올 ‘A 공포’… 김치 물가, 미리 잡는다
하늘과의 싸움이 시작됐다. 가뭄·폭염·폭우로 이어진 날씨 변덕이 물가 변동으로 이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미국 가뭄이 촉발한 국제 애그플레이션(농산물 가격 상승에 따른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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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헝그리 정신에서 좋아하고 즐기는 경지로 우리 스포츠가 달라졌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올림픽 종목 훈련장비 가격을 소개해 놓은 인터넷사이트를 보았다. 승마 15억~20억원, 요트 5000만원. 당연하지 싶다. 사이클(경주용 자전거)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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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일의 음식잡설 (24) 배추값보다 싸게 산 김치가 찜찜한 이유
박찬일 음식 칼럼니스트1970년대 일이다. 고추가 대흉작을 기록하자 김장을 담가야 하는 시민들의 민심이 흉흉해졌다. 결국 인도와 멕시코 등지에서 듣도 보도 못한 고추를 수입하는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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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지 줄기 송송 양념 적당~히 쓱쓱 무순 얹어내면 끝!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맛있는 집’이라고 간판에 써 놓은 식당을 발견한 적이 있었다. 문구가 재미있어서 호기심에 안으로 들어갔다. “기왕에 맛있다고 주장할 거면 첫 번째로 맛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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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30년간 1도 오른 한반도 … 온난화가 바꾼 식탁 지도
명태는 한겨울 서민들의 얼큰한 찌개거리로, 때로는 애주가들의 안줏거리로 우리네 입맛과 오랜 인연을 맺어 왔다. 하지만 우리에게 친숙한 생태·동태·황태·노가리의 맛을 이제는 영영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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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미밥·쑥국·부추찜·두릅전·북어·방어구이 한 토막 소박해서 더 귀하다
1 종택 마당에서 말리고 있는 동치미 무. 겨우내 먹고 남은 동치미 무를 말려 간장장아찌를 만든다. “고기가 어디 있어야지요.” 농암 종가의 밥상에는 육류가 없다. 그 이유를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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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값 폭등에 포장김치 인기
배추값이 치솟자 김장을 포기하고 포장 김치를 사는 가정이 늘고 있다. GS샵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종갓집 포기김치’는 평소보다 20% 이상 늘어난 4000 세트가 판매됐다.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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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 기자의 푸드&메드] 지금 딸기 맛·향 최고 ‘2월의 농산물’로 뽑혔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월의 원예농산물’로 딸기를 꼽았다. 딸기를 봄 과일로 여겨온 사람들에겐 “너무 이르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농식품부는 겨울딸기는 달고 신맛이 적어 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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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 악재 쏟아져도 기본에 충실하면 산다
지난해 유럽발 재정위기 이후 투자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단어는 단연 ‘시장 변동성’일 것이다. 올해도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변동성은 ‘가격 변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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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 소비에도 지갑 닫는다
불황이 깊어지면서 소비자들이 생계형 소비에도 지갑을 닫고 있다. 반면 우유처럼 가격이 크게 오른 품목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두유 같은 대체상품의 소비는 늘었다. 가격을 확 낮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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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배추의 힘 … 흉년에도 풍년에도 같은 가격
#1. 주부 최경여(51·인천)씨는 10년째 충북 괴산군에서 절임배추를 주문해 김장을 해왔다. 무엇보다 품질이 좋아서다. 지난해는 배추 값이 내려 더 싸게 살 수 있는 곳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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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구제역에 울고 폭우에 울고 … 서민 울린 물가
경남 창원시 남양동에 사는 주부 강유진(32)씨는 최근 마트에서 햇감자 다섯 개를 집었다가 가격표를 보고 깜짝 놀랐다. 감자 다섯 개가 5000원이 넘게 나왔기 때문이다.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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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ISSUE] 춘향전 이야기가 있고 기러기 솜털이 날리는 듯 … 이것이 길정본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가구. 자개장을 집집마다 들여놓던 시절이 있었다. 한국에선 한물간 유행쯤으로 전락해 버린 나전공예에 목숨을 거는 사람이 있다. 길정본나전공예원 길정본(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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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기스면’ 20일 만에 600만 개 판매 外
기업 ‘기스면’ 20일 만에 600만 개 판매 오뚜기식품은 지난달 10일 출시한 흰 국물의 라면 ‘기스면’이 출시 20일 만에 판매량 600만 개를 넘어섰다고 1일 발표했다. 꼬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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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대우건설, 나이지리아 화력발전소 공사 外
기업 대우건설, 나이지리아 화력발전소 공사 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에서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7억2300만 달러(약 8400억원)에 수주했다. 나이지리아 남부 최대 도시인 포트하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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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동 배추왕 “폭락 다음해엔 폭등하는데 … ” 한숨
23일 오전 9시 서울 가락시장. 경매가 끝난 시장 한편에 사람 키보다 높은 배추가 쌓여 있었다. 배추 무더기를 지키던 상인은 “시장에 남은 물건이 없어야 할 시간인데 이렇게 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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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지역 4인 가족 김장비용
8일 천안시 사직동에 위치한 천안중앙시장에서 조명옥 객원기자(오른쪽)가 상인에게 김장채소 가격을 물어보고 있다. [조영회 기자] 김장철을 맞아 천안·아산지역의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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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배추값 지난해 대비 반 토막 … 고추는 2배 가까이 올라
김장철이 돌아왔다. 지난해 폭등했던 배추 가격이 올해는 폭락세다. 추석 이후 날씨가 좋았던 데다 배추 재배 면적이 늘어난 때문이다. 농수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배추 한 포기의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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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배추값 1년새 -65.4% … 3%대 물가의 진실
한 포기 1980원(왼쪽). 1일 한 대형마트의 배추값이다.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한 포기에 1만원을 훌쩍 넘던 지난해 이맘때 시세(오른쪽)와 비교하면 엄청나게 떨어진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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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품 그 이상의 특품, ‘바람꽃
소금을 밀어낸 뒤 염전 바닥이 드러났다. 까만 개펄 흙이 섞이지 않게 소금을 밀어내는 작업엔 ‘장인’의 집중력이 필요했다. 좋은 소금을 만나러 가는 길은 멀고도 험했다. 제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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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값 폭등 올핸 없을 겁니다”
이찬옥 팀장이 평창군 진부면 고랭지 배추를 살펴보고 있다.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지만 지난해 같은 배추 값 폭등은 없을 겁니다.” 농협중앙회 채소사업소 이찬옥(46)팀장은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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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으래서 심었더니 헐값... 관료는 현장 모르고 농민만 골병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3일 전남 해남군 산이면 배추밭에서 수확 작업을 마친 농부가 땅바닥에 주저앉아 담배를 피우고 있다. 최근 배추 가격이 폭락하자 농부들이 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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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실패 현장 르포] 석 달 전 1만원 하던 배추밭 갈아엎는 해남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 3일 오전 9시 전남 해남군 배추밭 해남군 땅끝 마을에서 10여㎞ 떨어진 산이면 예정리 마을엔 아직 아침 안개가 채 가시지 않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