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김영희칼럼] 캠프 데이비드 산장의 숙박비

    이명박 대통령에게는 김대중과 노무현이라는 두 사람의 확실한 반면교사(反面敎師)가 있다. 그래서 조지 W 부시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은 처음부터 조짐이 좋을 수밖에 없다. 2001년

    중앙일보

    2008.04.17 20:44

  • [김영희칼럼] 대북정책, 역사는 반복되는가

    역사는 장소와 주인공을 바꿔 가면서 되풀이되는 것인가. 우리는 2001년 출범한 부시 정부가 전임 클린턴 정부의 대북정책을 뒤집은 과정을 잘 안다. 이번에는 한국에서 이명박 정부가

    중앙일보

    2008.03.28 01:47

  • [김영희칼럼] 정의로 포장된 정치행위

    지금은 총선을 한 달 앞둔 정치의 계절.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과 김용철 변호사가 또 나섰다. 이종찬 청와대 민정수석과 김성호 국정원장 내정자가 삼성의 로비 대상으로 떡값을 받았다고

    중앙일보

    2008.03.06 19:39

  • [김영희칼럼] 짝퉁은 숭례문이 아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홍준 문화재청장에게 묻는다. 숭례문 소실로 우리가 잃은 것이 무엇이라고 이해하는가. 600년 된 목조건물 한 채인가. 그래서 3년쯤의

    중앙일보

    2008.02.14 20:34

  • [김영희칼럼] 실용주의 과잉을 경계한다

    실용주의를 종교에 비유하면 찰스 퍼스(1839~1914)가 교조(敎祖)다. 퍼스는 실용주의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1878년의 한 논문에서 사람이 마음속에 갖고 있는 사상의 의미는

    중앙일보

    2008.01.17 20:51

  • [김영희 칼럼] 평화의 비전 없는 MB 독트린

    이명박 당선자는 2월 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MB 독트린이라고 불리게 되는 대북·대외정책의 틀을 밝혔다. 7개 항으로 정리된 MB 독트린의 첫째가 북한의 완전한 핵 폐기를 전

    중앙일보

    2007.12.27 20:36

  • [김영희칼럼] 정책 경쟁으로 승부하라

    김경준은 목도리인가 뭔가로 수갑 찬 두 손을 가리고도 표정만은 개선장군의 그것으로 인천공항에 내렸었다. 그로부터 3주 동안 한국의 대선판은 김경준 일가의 광소곡에 우쭐우쭐 광란의

    중앙일보

    2007.12.06 20:37

  • [김영희칼럼] 이회창, 출마 잘했다는 역설

    이회창은 한나라당 대선 후보 이명박이 국민들의 신뢰를 못 얻고, 그의 대북 정책이 위험하다는 이유를 들어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가 더 솔직했다면 그의 출마의 변은 이랬을 것이다

    중앙일보

    2007.11.15 20:17

  • [김영희칼럼] 흥정답지 못한 대북 평화 흥정

    르네상스 때의 네덜란드 사상가 에라스무스(1466~1536)는 근대 최초의 평화이론가다. 그는 전쟁을 방지하는 9개 항의 방안을 제시했는데 그중 하나가 “필요하면 평화를 사라”다(

    중앙일보

    2007.10.25 19:38

  • [김영희칼럼] 평양서 끌고 베이징서 밀고

    마침내 한반도에 평화가 오는가, 라는 희망을 자극할 만한 일이 평양과 베이징에서 동시에 일어났다. 베이징에서는 북한이 올해 안에 핵시설 불능화와 핵 프로그램 신고를 끝내고, 미국

    중앙일보

    2007.10.04 20:53

  • [김영희칼럼] 평화 없는 평화선언을 경계한다

    북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가 평화협정이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말을 듣고 ‘시드니 사건’을 되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  노 대통령은 7일 시드니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

    중앙일보

    2007.09.13 20:43

  • [김영희칼럼] MB가 북풍을 이기는 길

    [김영희칼럼] MB가 북풍을 이기는 길

    협상 중인 평화는 신기루와 같다. 지평선 위에 모습을 드러냈다가 달려가 잡으려고 하는 순간 사라지기 일쑤다. 그래도 권력을 잡은 사람에게는 신기루 같은 평화가 자주 집권 연장의

    중앙일보

    2007.08.23 20:45

  • [김영희칼럼] 부시·카르자이 회담에 올인하라

    [김영희칼럼] 부시·카르자이 회담에 올인하라

    테러 집단과는 협상하지 않는다는 것은 미국이 20년 이상 지켜 온 보편적인 원칙이다. 탈레반 무장 세력에 인질로 잡혀 있는 21명 한국 젊은이의 생사는 절박한 실존의 문제다. 한

    중앙일보

    2007.08.02 18:45

  • [김영희칼럼] 무엇을 위한 남북 정상회담인가

    [김영희칼럼] 무엇을 위한 남북 정상회담인가

    북한산 자락의 고찰에 초저녁 장맛비가 오락가락했다. 1522년 신월선사(信月禪師)가 창건한 서울 수유리의 화계사 보화루 선방(禪房)에 40명 정도의 각계 인사가 방석을 깔고 앉았

    중앙일보

    2007.07.12 20:41

  • [김영희칼럼] 어이 북한, 북풍은 역풍 부른다니까

    [김영희칼럼] 어이 북한, 북풍은 역풍 부른다니까

    북한의 주장대로 이명박과 박근혜는 전쟁을 책동하는 수구반동세력인가. 한나라당의 반공화국 대결 의식과 전쟁 의식은 갈수록 악랄해지는가. 이명박이 집권하면 한반도에 전쟁의 불구름이 밀

    중앙일보

    2007.06.21 20:31

  • [김영희칼럼] 닉슨 같은 노무현

    리처드 닉슨의 망령이 청와대와 정부청사 주변을 배회하는가. 닉슨의 망령이 대통령 집무실에 맑은 정신을 흐리게 하는 안개를 피우고 있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면 닉슨의 언론 학대를 빼

    중앙일보

    2007.05.31 20:35

  • [김영희칼럼] 나, 김정일을 기쁘게 하는 사람들

    나, 김정일은 요즘 매일 살맛 난다. 우리와는 양자회담 같은 거 꿈도 꾸지 말라던 미국의 부시 정부가 공화국의 핵실험 소리에 혼비백산해서 우리와 직접 대화를 하질 않나, 부분 해제

    중앙일보

    2007.05.10 20:22

  • [김영희칼럼] 조승희 광란을 넘어서는 길

    스키조 키즈(Schizo kids)는 문자 그대로는 정신분열에 걸린 아이들이라는 의미로 정신과 치료의 대상이다. 그러나 구조주의 계열의 현대 철학에서 스키조 키즈는 정주(定住)를

    중앙일보

    2007.04.19 20:25

  • [월요인터뷰] "북한이 실제로 핵 포기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월요인터뷰] "북한이 실제로 핵 포기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만난 사람=김영희 대기자 워싱턴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는 미국의 대표적 안보.전략 분야 싱크탱크다. 존 햄리 소장은 빌 클린턴 대통령 밑에서 국방부 부장관을 지낸 안보 분야

    중앙일보

    2007.04.15 20:54

  • [김영희칼럼] 동북아 지각판이 움직인다

    한반도 주변, 동북아 정치 지각판(Tectonic plate)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이 지역에 긴장 속의 안정을 유지해 준 탄탄한 지각구조의 각각의 지각판이 새로

    중앙일보

    2007.03.29 20:28

  • [김영희칼럼] 미국, 말 앞에 마차 세우지 말라

    북한 외무성 부상 김계관을 맞은 뉴욕은 흡사 북.미 수교 전야의 들뜬 분위기(Euphoria) 같다. 미국외교정책협의회가 주최한 세미나에는 전 국무장관인 헨리 키신저와 매들린 올브

    중앙일보

    2007.03.08 20:50

  • [김영희칼럼] 북·미 협상에 달렸다

    '김정일 최후의 도박'(일본어 제목: 더 페닌슐러 퀘스천)이라는, 북핵 협상에 관한 방대한 책을 쓴 후나바시 요이치 아사히신문 국제문제대기자는 6자회담의 2.13합의를 야구에 비유

    중앙일보

    2007.02.15 21:04

  • [김영희칼럼] 메신저의 목을 베는 황제

    노무현 대통령의 일부 신문에 대한 적개심과 피해의식은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노 대통령은 지난 4년 동안 그가 적대적이라고 생각하는 언론을 다루어 온 경험을 밑천으로 나름대로의

    중앙일보

    2007.01.25 20:26

  • [김영희칼럼] 블레어를 잘못 읽은 우리 대통령

    플루타르크의 '로마인들의 삶'을 보면 고대 로마의 유명한 개혁정치가 가이우스 그라쿠스(기원전 153~121)의 연설은 언제나 거칠고 격정적이었다. 그의 연설은 감정에 휩쓸려 엉뚱한

    중앙일보

    2007.01.04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