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김영희 칼럼] 에드먼드 버크의 경고

    보수주의 정치사상의 아버지 에드먼드 버크는 1774년에서 1780년까지 영국의 대표적인 무역항 브리스톨 출신 하원의원이었다. 그는 하원의 주요 법안 표결에서 선거구 주민들의 요구와

    중앙일보

    2004.02.05 18:56

  • [김영희 칼럼] 한강 너머 태평양을 보자

    우리는 지금 좁은 한강변에서 전개되는 대선자금 수사와 정계의 이합집산, 경제불황에 정신을 빼앗겨 넓은 태평양에서 일어나고 있는 지각변동을 못 보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중국과

    중앙일보

    2004.01.15 18:22

  • [투데이] 노무현과 에스트라다

    영화배우 조셉 에스트라다는 필리핀 서민들의 영웅이었다. 그는 영화에서 부자들의 재물을 털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의적(義賊) 역할을 많이 맡아 생활고에 찌든 서민들에게 후련

    중앙일보

    2003.12.30 18:07

  • [투데이] 후세인의 배신

    이런 공상을 해 본다. 군복 차림의 사담 후세인이 자동소총을 들고 바그다드의 번화가, 자신의 동상이 서 있던 자리에 나타났다. 열명 정도의 공화국 수비대 소속 정예군인들이 그를 둘

    중앙일보

    2003.12.17 18:44

  • [투데이] 그래서 전투병이 가야 한다

    한국인이 이라크 게릴라 공격에 피살된 바그다드 북부 사마라~티크리트 고속도로가 어떤 곳인가를 아는 것이 사건의 배경을 이해하고 파병 논의를 효과적으로 하는 데 필수적이다. 티크리트

    중앙일보

    2003.12.02 17:56

  • [투데이] '3천명'이후의 韓.美관계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는 지난해 4월 노무현 후보가 민주당 경선에서 급부상할 때 한.미관계의 앞날을 내다보는 말을 했다. 그는 아시아협회 연설에서 말했다.

    중앙일보

    2003.11.18 18:08

  • [투데이] 대선자금 스캔들은 기회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1860년 대선 때 10만달러를 썼다. 1백년 뒤 존 F 케네디는 그 1백배인 9백80만달러를 쓰고 대통령이 됐다. 조지 W 부시는 2000년 대선 때 1억9천3

    중앙일보

    2003.11.04 18:07

  • [투데이] 이라크에 가는 이유

    파병 논쟁이 잘못된 방향으로 표류하고 있다. 다분히 관념적으로 흐른다. 마치 찬성 쪽의 국익론과 반대 쪽의 명분론이 상호 배타적인 것처럼 팽팽히 맞섰다.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은 행

    중앙일보

    2003.10.21 18:31

  • ['新제국' 미국은 어디로] 8. '제국' 인력의 양성소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있는 하버드 행정대학원(케네디스쿨) 내 '포럼'. 학생들의 휴식과 토론 공간이다. 취재진이 학교를 찾은 지난달 중순, 신학기를 맞은 학생들이 이곳에서

    중앙일보

    2003.10.09 18:20

  • [투데이] 송두율과 윤이상의 차이

    송두율을 보고 윤이상을 생각한다. 1967년 서베를린 슈판다우에 사는 윤이상에 대한 중앙정보부의 포위망이 좁혀들고 있을 때 그의 집에서 인터뷰를 했다. 동백림사건의 먹구름이 다가오

    중앙일보

    2003.10.07 18:29

  • [투데이] 9·11은 끝나지 않았다

    "이제 우리는 모두 미국인이다." 2년 전 9.11 직후 반미적인 논조로 유명한 프랑스 최고의 신문 르몽드는 이렇게 선언했다. 지구촌 곳곳에 미국에 대한 동정과 지지의 물결이 넘쳤

    중앙일보

    2003.09.09 17:22

  • [투데이] 核을 뛰어넘어라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 사상 처음으로 남북한과 주변 4강이 같은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제2차 세계대전의 막바지에 미.영.중.소 연합국 수뇌들은 상대를 바꿔가면서 카이로와 얄타와 포

    중앙일보

    2003.08.26 18:10

  • [투데이] 文수석, 그게 아니지요

    언론인 월터 리프먼(1889~1974)은 부패의 역사가 개혁의 역사라고 말했다. 비리가 저질러졌다는 주장이 나오고, 파헤쳐져 보도되고 공격(비판)을 받는 연쇄반응이 쌓여 부패방지를

    중앙일보

    2003.08.12 18:33

  • [투데이] 이라크와 필리핀, 한국

    바그다드 취재 중에 필리핀을 생각했다. 리콴유(李光耀) 싱가포르 전 총리의 말을 다시 한번 소개한다. "마르코스는 집권 20년 동안 필리핀을 고갈시키고 황폐하게 만들어 수백만의 필

    중앙일보

    2003.07.29 18:27

  • [투데이] 김정일의 反面敎師 후세인

    예브게니 프리마코프 전 러시아 총리는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하기 한달 전에 바그다드로 사담 후세인을 방문해 대량살상무기를 감추고 있다는 의심을 받는 모든 시설을 유엔 사찰단에 공개하

    중앙일보

    2003.07.15 18:50

  • [투데이] 레이건의 교훈, 대처의 교훈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는 자서전에 이렇게 썼다. "1972년부터 85년까지는 노조의 동의없이 영국을 통치할 수 없다는 것이 상식으로 통했다. 어떤 정부도 노조의 파업에 저항조차

    중앙일보

    2003.07.01 18:40

  • [투데이] 왜 6者회담이 아닌가

    북한과 미국이 지난달 중국을 가운데 끼고 베이징(北京)에서 만난 회담은 '이상한' 3자회담이었다. 북한은 그것을 중국의 주선으로 열린 사실상의 북.미 양자회담으로 간주했고, 미국은

    중앙일보

    2003.06.17 18:47

  • [투데이] 루스벨트가 부러운가

    노무현 대통령과 그의 참모들의 언론관이 위험할 만큼 왜곡되고 비민주적이라는 것이 지난 며칠 사이에 거듭 확인되고 있다. 그들은 언론이 대통령 취임 후 1백일간의 밀월 기간을 무시하

    중앙일보

    2003.06.03 18:50

  • [투데이] 북한서 멀어지는 일본

    한국.미국.일본의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이 도쿄의 미국 외교관 집 식탁에 둘러앉아 노무현(盧武鉉)-부시 회담을 놓고 난상토론을 벌였다. 먼저 의견의 일치를 본 것은 미국과 일본이 盧

    중앙일보

    2003.05.20 18:13

  • [책과 세상] KBS 개혁號에 책을 싣자

    서평 지면을 꾸리는 게 일이니 나는 사람 만나도 화제가 책이기 십상이다. 지난주가 특히나 그랬다. "학교 선배인데, 당신이 꼭 만나야 돼." 이억순 전 세계일보 주필의 통보다. 대

    중앙일보

    2003.05.09 17:03

  • [투데이] 부시에게 이렇게 말하라

    북한 사정에 밝은 미국 굴지의 한반도 전문가 셀릭 해리슨이 주말에 이런 글을 e-메일로 보내왔다. "나는 지난 2개월 동안 아버지 부시가 북한을 방문하는 것이 핵위기를 해결하는 최

    중앙일보

    2003.05.06 18:23

  • [투데이] 베이징회담에 기대한다

    북한에 대한 이라크 효과는 상반된 두 갈래로 나타났다. 그 하나는 부시 정부가 세계여론의 반대 따위엔 아랑곳하지 않고 이라크를 침공해 전투다운 전투 한번 없이 사담 후세인 정부를

    중앙일보

    2003.04.22 18:50

  • [투데이] 權·言이 화해하려면

    노무현 대통령이 신문의 날 행사에서 언론에 대한 평소의 생각을 종합적으로 솔직하게 밝힌 것은 국정연설 이후 처음이다. 그의 연설은 권력과 언론의 관계에 하나의 획을 긋는 내용이다.

    중앙일보

    2003.04.08 18:55

  • [투데이] 아브라함을 위한 전쟁

    동심원(同心圓)은 중심은 같지만 반지름(半徑)의 길이가 다른 두개 이상의 동그라미를 의미한다. 미국의 이라크 전쟁 목표를 네개의 동심원에 비유하면 다음과 같은 설명이 가능하다. 크

    중앙일보

    2003.03.25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