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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득의 인생은 즐거워] 싱거운 연애상담소

    안녕하세요. 싱거운 연애상담소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연애가 어렵습니까? 오랫동안 연애를 쉬었습니까? 애인 때문에 죽고 싶습니까? 아니면 애인을 죽이고 싶습니까? 그 모든 고민

    온라인 중앙일보

    2012.10.28 14:06

  • 싱거운 연애상담소

    안녕하세요. 싱거운 연애상담소를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연애가 어렵습니까? 오랫동안 연애를 쉬었습니까? 애인 때문에 죽고 싶습니까? 아니면 애인을 죽이고 싶습니까? 그 모든 고민을

    중앙선데이

    2012.10.28 01:22

  • [김상득의 인생은 즐거워] 부부싸움의 품격

    “우리 이야기 좀 해요.” 아내가 서늘한 눈으로 남편에게 이렇게 말한다고 하자. 그것은 선전포고다. 부부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남편은 피곤하다. 싸움은 집 밖 세상에서 하는 것으로

    중앙선데이

    2012.10.20 19:49

  • [김상득의 인생은 즐거워] 김칫국 마시기

    [김상득의 인생은 즐거워] 김칫국 마시기

    나는 고구마를 먹으면 목이 멘다. 요즘 아내는 아침으로 감자나 고구마를 준다. 감자는 괜찮은데 고구마를 먹을 때는 김칫국이 없으면 목이 아파 눈물이 날 지경이다. 나는 아내가 삶

    중앙선데이

    2012.10.14 01:08

  • 에세이 신공

    “아빠, 에세이를 잘 쓰기 위한 아빠의 방법론 몇 가지만 생각해 보고 말해 줄래요?” 매번 마감을 지키지 못하는 내게 그런 방법론이 있을 리 만무하지만 모처럼 아들녀석이 진지하게

    중앙선데이

    2012.10.07 02:28

  • 뒤로 나는 새

    나는 시골에서 살다가 여섯 살 무렵 아버지가 계신 부산으로 왔다. 나는 촌놈이었다. 아침에 출근하는 아버지가 과자 사먹으라고 돈을 주면 그걸 쓸 줄 몰라 퇴근한 아버지에게 인사할

    중앙선데이

    2012.09.23 00:29

  • 의사는 주사파?

    두 달 전부터 왼쪽 어깨가 아팠다. 특별히 다친 것도 아니고 무리하게 운동한 적도 없었기 때문에 그냥 잠을 잘못 자 그런 거려니 여겼다. 통증이 더 심해지지도 않고 못 견딜 정도도

    중앙선데이

    2012.09.16 01:19

  • 흠이 매력?

    그날은 CF 촬영이 있는 날이었다. 가능한 한 해가 지기 전에 촬영을 마쳐야 하기 때문에 아침 일찍부터 일정이 시작된다. 김 부장은 첫 촬영장인 올림픽공원으로 출근한다. 공원은 또

    중앙선데이

    2012.09.08 20:12

  • 태풍 위에 태평

    뉴스를 보고 나는 불안했다.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 해상에서 시속 20㎞의 속도로 북상 중인 제15호 태풍 볼라벤은 현재 중심기압 920헥토파스칼(hPa)에 강풍 반경은 550㎞인

    중앙선데이

    2012.09.01 20:01

  • 자기생각

    사람은 누구나 자기 생각을 한다. 그것은 아내나 남편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사라진 코너지만 ‘개그콘서트’ 중에 ‘대화가 필요해’라는 코너가 있었다. 대화가 부족하거나, 대화를 해도

    중앙선데이

    2012.08.25 22:13

  • 장우와 호

    “장우가 서울에 입성했단다.”친구 윤열에게서 온 문자 메시지의 첫 문장이다. 우리는 서둘러 날짜를 맞추고 점령군 맞을 채비를 했다. 윤열과 호, 그리고 나는 강남역 11번 출구 앞

    중앙선데이

    2012.08.18 02:15

  • 쉰살의 품격

    아저씨라는 호칭에는 은근한 경멸과 혐오의 뉘앙스가 있다. 마치 아줌마라는 호칭처럼. 나는 집에서는 아빠나 남편이고 회사에서는 부장이다. 그러니 내가 아저씨로 불릴 일은 거의 없을

    중앙선데이

    2012.08.11 23:06

  • 회의에 빠진 회의

    회사는 회의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어떤 날은 하루에도 몇 개의 회의를 하고, 심지어 하루 종일 회의만 하다가 보내는 날도 있으니까. 회사원이 회사에서 하는 가장 중요한 일

    중앙선데이

    2012.07.22 02:23

  • 잠 못 드는 남자

    남자는 보기와 달리 예민하다. 특히 빛과 소리에. 아다치 미쓰루의 만화 ‘H2’에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온다. “밤하늘엔 별이 있는 것처럼, 휴식 전에는 원고마감이 있는 것처럼, 여

    중앙선데이

    2012.07.14 20:15

  • 말보다 글

    작가 제임스 엘로이는 이렇게 말했다. “그렇소. 내게 그런 걸 좀 가져다 주시오. 어떤 이야기라도 좋소. 어디에서 일어난 일이라도 좋소. 그저 피만 흥건하고, 특히 나를 1960년

    중앙선데이

    2012.07.08 00:10

  •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 시원한 여름휴가 보내려면?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 시원한 여름휴가 보내려면?

    30℃를 넘나드는 때 이른 무더위로 안과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안경과 콘택트렌즈의 불편함에서 해방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시력교정술을 받고 있는 것이다. 10년째 안경을 착용

    온라인 중앙일보

    2012.07.02 13:03

  • 오피스 돌싱

    TV 주말 드라마를 보다가 아내가 내게 물었다. “당신도 오피스 와이프 있지?” 드라마에서 오피스 와이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이다. 주말 드라마에 따르면 오피스 와이프는 회

    중앙선데이

    2012.07.01 00:52

  • 나도 주사파

    술을 좋아하는 사람은 주량도 두주불사다. 술에 약하다면 그다지 술을 좋아하지 않는다. 대개는 그렇다. 드물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가령 어떤 사람은 애주가지만 입술 적실 정

    중앙선데이

    2012.06.24 00:40

  • S매거진, 초심과 열정 회복했으면

    일요일 아침부터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6월 10일자에 실린 민주통합당 김영환 의원이 1978년 여름에 쓴 시 ‘이감 가는 어머니’ 때문이었다. 연세대 치대 입학 때 시작된 민주화

    중앙선데이

    2012.06.17 01:38

  • 복어 ········· 福魚?

    매주 복권을 사는 친구가 있었다. 번번이 떨어졌지만 그는 매주 만원을 주고 복권을 샀다. 잘난 체하기 좋아하는 내가 그를 비웃으며 복권의 당첨 확률이 고작 814만분의1이란 사실을

    중앙선데이

    2012.06.17 00:47

  • 버스 안에서

    신분당선이 생긴 후 출퇴근이 꽤 쾌적해졌다. 집은 분당이고 사무실은 강남인데 정자역에서 강남역까지 19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이렇게 말하면 사람들은 내가 신분당선 전철을 이

    중앙선데이

    2012.06.09 15:58

  • 학다리 선생님

    얼마 전 나는 한 통의 문자를 받았다. “우리 3학년 때 2반 담임이셨던 이학근 선생님이 서울에 오신다고 해서 저녁식사를 같이 하기로 했다. 일요일 저녁 7시. 장소는 종로 5가.

    중앙선데이

    2012.06.02 18:08

  • 누구세요?

    나는 어둡다. 표정도 어둡고 옷 색깔도 어둡고 말과 행동도 어둡다. 숫자에도 어둡고 공부에도 어둡고 돈 버는 일에도 어둡다. 요즘은 눈도 어둡고 귀도 어둡다. 한마디로 어두운 저녁

    중앙선데이

    2012.05.26 23:35

  • 욕망해도 괜찮아

    엘리베이터에 타자마자 나는 옷 매무새를 바로잡느라 거울을 본다. 아침 출근시간에는 늘 허둥지둥한다. 집에서 대충 맨 넥타이의 모양을 고쳐보다가 역시 거울을 보던 여중생과 잠깐 눈이

    중앙선데이

    2012.05.19 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