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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2035] 편의점과 숟가락
정종훈사회부문 기자퇴근길에 종종 집 근처 편의점을 찾는다. 맞벌이 부부다 보니 밥솥은 텅 비어 있고, 녹초가 된 몸으로 밥을 해먹기엔 엄두가 안 나서다. 편의점에 들어서면 자연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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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라면과 치즈의 변신 메들리…어때, 입맛 다시게 되지
토마토 소스와 초콜릿으로 카레를 만들고, 라면과 우유로 크림 스파게티를 만드는 사람. 마법사가 아닌 모디슈머 요리사입니다.모디슈머(Modisumer)는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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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오 창업학 박사의 스마트 창업①] ‘가성비’가 틈새 희망이다
지난 3월 3일 코엑스에서 열린 프랜차이즈 서울 박람회에서 예비창업자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 사진:뉴시스유난히도 추웠던 겨울이 이제 완전히 물러가고, 따스한 봄기운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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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당 68.3초 만에 배송, 이래도 자정 전 집에 못 가요
3일 부산시 동구 CJ대한통운 남부산터미널에서 택배기사들이 상자를 지역별로 분류하고 있다. 기사들은 상자 1개당 배송료로 800원을 받는다. [사진 송봉근 기자]설 연휴를 사흘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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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인심, 따뜻한 정취 어우러진 전통시장
l 한국관광공사 추천 2월 가볼만한 곳한국관광공사는 2월 설을 앞두고 '재미를 사고파는 즐거운 전통시장'이라는 주제로 2016년 2월에 가볼 만한 곳 6곳을 선정했다. 남도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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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불’ 꺼지니 전기’불’도 꺼졌다
지난해 4분기 산업용 전력소비량 증가율이 약 6년 만에 마이너스(-1.2%)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경기 부진과 수출 감소가 영향을 미친 걸로 보인다. 산업용 전력소비량이 전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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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3일 공항 노숙…만원짜리 박스 깔고 쪽잠”
24일 눈보라가 몰아치는 가운데 제주공항에 멈춰 서 있는 항공기들. [사진 한라일보]제주도가 눈에 갇혔다. 한파와 눈보라, 강풍을 동반한 32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로 들어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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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 "나 본사 물류팀 과장인데요"…'네다바이' 사기를 아시나요
전국 각지의 마트와 백화점 의류매장 등을 돌며 사기를 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이 남성은 자신을 “본사 물류팀 과장”이라고 사칭해 돈을 가로채 달아나는 수법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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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문영의 호모디지쿠스] “100년 묵은 육포처럼 질긴 고집” “엠보싱처럼 소름” 감각적인 인터넷 표현들
인터넷에는 참 재미있는 표현이 많다. 이런 표현들은 작가들의 작품에서 유래되거나 무명씨의 댓글에 의해 툭 던져지듯 등장한다. 그래도 펄떡거리는 생명력 때문에 여러 게시판에서 오랫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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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중 4명 "점심 20분안에 끝낸다"
하루 회사 일과 중 그야말로 오아시스 같은 ‘점심시간’. 하지만 직장인 10명 중 4명은 10~20분 내에 점심식사를 끝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웰빙 바람이 불면서 ‘느리게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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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음식] 주먹밥, 영화 ‘카모메 식당’ 중에서
영화 ‘카모메 식당’에서 사치에는 핀란드의 한 골목에서 오니기리(주먹밥)를 만들어 파는 작은 식당을 운영한다. 그는 ‘주먹밥=고향의 맛’이라고 믿기 때문에 연어·매실장아찌 같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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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게 특별하게 … 달콤한 유혹
호텔 리츠칼튼 서울의 강길원 패스트리 총괄 셰프가 만든 딸기 디저트들. 이곳에서는 이들을 한 자리에서 맛 볼 수 있는 ‘베리 모어 디저트 뷔페’가 열리고 있다(주말 한정).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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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웰빙가에선] 프리미엄 김밥의 한계
“애들 건강 생각해서 과자나 음료수 모두 유기농만 먹이고 있는데요. 왜 아이가 간 검사 수치가 높죠? 술을 마시는 것도 아닌데….”필자의 비만클리닉에 고도비만인 자녀를 데리고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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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웰빙가에선] 프리미엄 김밥은 진정한 건강식인가?
박경희 한림대 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애들 건강 생각해서 과자나 음료수 모두 유기농만 먹이고 있는데요. 왜 아이가 간 검사 수치가 높죠? 술을 마시는 것도 아닌데…” 필자의 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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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통통하고 영양 많은~ 굴 천지라예
만물이 시드는 계절, 유난히 그리운 곳이 있다. 경남 통영이다. 겨울 통영에 가면 언제나 푸근하다. 시퍼런 남해 바다는 바라보는 이의 가슴을 쪽빛으로 채색하고, 항구 앞 어시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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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도 가세 … 아침밥 시장 북적북적
바쁘게 직장으로 달려가는 아침, 그러나 밥까지 포기할 수는 없다. 맞벌이 부부와 독신 가구가 늘어나면서 편의점·빵집·패스트푸드점에서 간편하게 대용식을 사먹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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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요정 보고 소래포구 갈까, 우생순 응원하고 해수공원 갈까
인천 아시안게임이 막을 올렸다. 아시안게임은 박태환·손연재·양학선 선수 같은 스타들과 축구·야구 국가대표를 직접 보고 응원할 수 있는 기회다. 응원 나선 김에 경기장 주변에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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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대맛 라이벌] (26) 비빔밥 - 전주비빔밥 vs 멍게비빔밥
각종 나물과 고기를 고추장이나 간장양념에 비벼 먹는 비빔밥은 외국인도 좋아하는 한국음식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두 집은 추구하는 바가 뚜렷이 다릅니다. 한 곳은 비빔밥의 대명사인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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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래'의 육가공 제품, 무항생제 닭·돼지, 국산 채소 고집
착색용 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무공해 제품을 들고 선 이영민 대표. 사진=프리랜서 오종찬유명한 친환경제품 판매회사 쇼핑몰의 참숯닭가슴살 가격은 170g 포장이 7600원. 냉동 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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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우리 시대 자화상' 편의점 24시
“처음 온 알바인가 보네~.” 손님 말투는 퉁명스러웠다. 겨우 비타민 음료 두 병을 계산하느라 쩔쩔매고 있으니 그럴 만도 했다. 문제는 1+1 행사였다. 1+1 행사를 하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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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경제] HMR
[일러스트=강일구] Q주말에 대형마트에 엄마·아빠를 따라갔다가 ‘HMR’이라 적힌 문구를 봤어요. 1인가구가 늘면서 HMR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진다는 기사도 읽은 것 같습니다.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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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기 부장의 삽질일기] 씨앗봉투 세 개는 왜 택배가 안 되는겨?
반팔 입고 다녀도 될 날씨로구나. 씨앗 사러 종로오가에 나갔다. 1시간 이내면 웬만하면 걸어 다닌다. 전시회 문 여는 날이라 인사동부터 들렀다. 오랜만에 만난 이들과 갤러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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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드셨습니까?” … 블루오션 떠오른 대용식 시장
# 지난 17일 오전 7시. 패스트푸드업체인 한국맥도날드 종로 관훈점. 이른 아침임에도 매장 내부는 정장 차림의 직장인들로 북적거렸다. 카운터 안쪽에선 밥 라슨 맥도날드 아시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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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드셨습니까?” … 블루오션 떠오른 대용식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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