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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마나 수행평가
서울 S중학교 2학년 이모(15)양은 얼마 전 '한문 수행평가'라는 명목으로 사자성어 받아쓰기 시험을 치렀다. 두 단원이 끝날 때마다 실시하는 이 시험은 한 학기에 4~5번가량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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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가채점 해봤더니 …
지난해 1만 명을 넘었던 수능 언어영역 만점자가 올해는 1000여 명으로 줄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또 과학탐구에서는 물리Ⅱ와 화학Ⅱ, 사회탐구에선 윤리가 특히 어려웠던 것으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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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도형·그래프 문제 많아 사탐 역사 왜곡 등 시사 물어
배화여고 학생들이 풍문여고 앞에서 TV를 본뜬 사각틀과 마이크로 선배들을 응원하고 있다. 김경빈 기자영동고 학생들이 경기고 고사장에 들어가는 선배에게 경례를 하며 힘을 실어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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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별 난이도 크게 달라 당황"
수험생은 물론이고 온 가족을 안절부절못하게 했던 수능시험이 끝났다. 16일 오후 시험을 마치고 고사장을 나서는 딸들을 학부모들이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김형수·신인섭 기자 "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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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대학 특기자 전형에 '구멍'
2000년 서울 강남 B고의 김모군은 학생 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 '생이가래(물풀의 한 종류)가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 조사'라는 연구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학교 성적이 중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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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교사·교수 '논술 개선을 논하다'
대입 논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직 대학 교수와 고교 교사, 학부모가 14일 중앙일보에서 만나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은 본지의 지상토론회인 '논쟁과 대안'에서 ▶일선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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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과대안] 학부모·교사·교수, 논술 개선 논의해 보니…
16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일부 수험생은 곧바로 논술 준비를 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그러나 대학들이 어떤 답안에 높은 점수를 주는지 몰라 답답해한다. 사교육과 공교육,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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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대안, 난이도 조정 요구뿐"
"현재 고교 2년생들은 스스로 '저주받은 89년생(2008년 대입 해당)'이라 말한다."(한나라당 이재창 의원) 1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여야 의원들은 교육정책의 혼란상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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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가지 개발 화두는 쾌적
"경의선 복선화 지연은 없습니다. 당초 계획대로 2007년말에 개통할 것입니다." 강현석(54)고양시장의 입장은 단호했다. 7일 프리미엄과 만난 강 시장은 방송영상단지 조성, 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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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논술'보다 창의적인 글이 좋다
통합교과형 논술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서울대 김영정 교수는 크게 4가지로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첫째, 암기로 얻은 지식보다는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중시하는 교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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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인 나도 칸트·데카르트 읽기 어렵다"
본지는 3회에 걸쳐 '대입 논술, 신화 그리고 진실은(1부, 8~10일 보도)'이란 기획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를 계기로 논술을 둘러싼 학생.학부모.교사.대학.사교육계의 치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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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공원 개장 맞춰 '말 관리과' 만드니 학생들이 달려와요
김해생명과학고 마필관리과정 학생들이 9일 교내 승마장에서 류재호 교사(53·오른쪽)에게서 승마 기술을 배우고 있다. 송봉근 기자 "따가닥, 따가닥." 9일 오후 경남 김해시 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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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1명이 하루 50명 답안 열흘간 채점 중노동 객관성 문제 삼으면 … "
수도권 소재 한 사립대 입학처장은 최근 취재팀에 "(언론이) 채점 문제까지 건드리면 정말 큰일난다"고 말했다. 그는 "올 수시 1학기의 경우 교수 50명이 하루 50여 장씩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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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안 된 학교 논술교육 그나마 학생 10%만 혜택
# 3일 오후 6시 서울 Y여고 '방과 후 학교' 논술반. 2학년 학생 13명이 4~5명씩 세 조로 나눠 앉아 있다. 주제는 이솝우화의 '양치기 소년'. 정모(32) 교사가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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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논술 학교서도 된다" 자신감
동북고교 학생들이 논술교사 4명을 둘러싸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윤석철·강현식·강방식·권영부 교사. 김형수 기자 "지범아, 뭐가 떠올라. 필재는 어떻게 생각해."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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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닫을 뻔한 시골 상업고 잘나가는 '애니고' 됐어요
충남애니메이션고 학생들이 서천군 한산면 한산보건소 담장에 벽화를 그리고 있다. 김성태 프리랜서 6일 오전 충남 서천군 한산면 지현리 한산보건소 담장. 인근 충남애니메이션고 전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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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논술] 연·고대 입학관리처장이 말하는 통합논술
"논술에는 답이 있다." 고려대와 연세대 입학관리처장의 공통된 의견이다. 전혀 엉뚱한 주장이나 튀는 논리를 편다고 해서 높은 점수를 받는 게 아니라는 말이다. 두 대학이 원하는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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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이장무 총장 '논술' 발언 파장
서울대 이장무(사진) 총장의 '논술' 발언이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총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강남 논술학원에서 가르치는 내용은 서울대 논술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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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에게 인기 '짱' 안산 대덕과학탐구학습관에 가보니
수천 평에 이르는 대전 중앙과학관, 서울과학관 등 대형 과학관이 있지만 정작 중소 도시에는 과학 교육과 대중화에 이용할 기반 시설이 아예 없거나 부실하기 짝이 없다. 경기도 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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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의유학길잡이] 아이비로 가는길 ▶ 수시 모집은
미국 대학입시에서도 수시 모집과 정시 모집이 있다. 수시 모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얼리 디시전'과 '얼리 액션'이 그것이다. 대학들은 이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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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생 모아놓고 노골적 종교행사 서울외고 '미션스쿨화' 논란
특수목적고인 서울 도봉구 소재 서울외국어고등학교가 1.2학년 전교생을 모아놓고 '종교행사'를 개최해 '미션스쿨'로 만들려는게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고 문화일보가 31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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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어려워진 건 교육부 논술지침 탓"
원로 문학평론가인 이어령 전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제기한 '어려운 대입 논술'이 파장을 낳고 있다. 국내 최고 지성 가운데 한 사람인 이 전 교수가 "명색이 50년 동안 글을 썼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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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한국사 홀대 바로잡는 계기로"
"사관학교와 경찰대학의 신입생 선발 시험에서도 한국사가 제외되고 있습니다." '역사교육발전 종합방안 수립을 위한 공청회'가 26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국사편찬위원회(이하 국편,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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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아이들보면 뿌듯"
삼성전기 직원들이 21일 정신지체아동과 함께 서울 삼성산 산행을 하고 있다. 21일 오전 서울 관악구 삼성산엔 손을 맞잡은 등산객들이 줄을 이었다. 삼성전기 소속 자원봉사자 28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