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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농림수산부 농산국장
『올 벼농사는 지금부터가 가장 중요한데 걱정입니다.햇볕이 잘쬐어 쭉정이가 안생기고 낟알이 제대로 영글어야 할텐데….』 농림수산부 金漢洙농산국장의 얼굴은 날씨에 따라 하루에도 몇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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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잡기 정부·기업·가계 「고통 분담」 절실"|정재룡 기획원 물가국장
『경제 5단체의 공산품 가격 동결 선언 등으로 「고통 분담」 분위기가 조성돼 있고 집 값 등 부동산 가격이 안정돼 앞으로 물가는 크게 오르지 않을 것입니다. 다만 지난해 폭락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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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연구서 출간 러시
새정부 출범 이후 친일파 연구서 출간 붐이 일고 있다. 최근의 연구서로는 지난 3월 역사문제연구소의『인물로 보는 친일파 역사』(돌베개)가, 4월엔 반민족문제연구소의『친일파 99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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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원주민의 해」특별 기획시리즈(5)|작업복 입으면 못나오는 "생지옥"|조선인징용 북해도 탄광
20만에서 50만명으로 추정되는 홋카이도(북해도) 강제징용조선인들은 해방 후 귀국한사람들을 빼고는 대부분 일본 땅에 뼈를 묻었거나 「또 하나의 소수민족」재일한국인 또는 조선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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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반값공약」의 부작용/길진현경제부기자(취재일기)
농민들에게 농기계를 반값으로 주겠다는 김영삼차기대통령의 선거공약이 새정부가 들어서기도 전에 적지않은 부작용을 낳고있다. 농기계를 반값으로 공급한다는 것은 농기계 구입비의 절반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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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밭」눈치에 밀린 추곡수매/길진현 경제부기자(취재일기)
올해 추곡수매는 정부안보다 인상률을 1% 올리고 수매량을 1백10만섬 늘리는 선에서 결론이 내려짐으로써 대통령선거를 앞둔 정치권의 「표밭」논리에 밀려 해마다 되풀이 해온 숫자놀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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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대표 3개 오픈 출전
대한배드민턴협회는 19일 92중국오픈선수권대회 (28일∼11월1일·상해), 홍콩오픈 (11월4∼8일), 태국오픈 (11월11∼15일·방콕) 등 3개 대회에 출전할 선수단 (임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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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에 상품전 개최 등 일본시장 공략본격화/정부·업계
【동경=길진현특파원】 정부와 업계가 일본시장의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한무역진흥공사는 일본 동경 이케부쿠로(지대) 소재 일본수입촉진협회(MIPRO) 전시장에서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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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품 전시장/올 오사카에 설치
【오사카=길진현특파원】 한국이 대일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한국상품 구매운동을 벌이고 있는 일본의 「바이 코리언 용기회」(회장 이희건)는 22일 오사카(대판)시 하가시나리(동성)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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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반시설」확충 불 댕겼다.
인니 『동남아가 한국을 쫓아오고 있다는 식의 사고는 잘못된 것이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경제력은 우리보다 뒤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국민복지와 민주적인 생활태도 등은 오히려 우리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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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보다 먼저 자리 잡자|국내 기업들 베트남 진출 작전
베트남이 우리기업의 해외투자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값싼 임금을 이용한 임가공 수출의 장점보다 시장선정의 효과 때문이다. 대부분의 동남아시아국가들은 이미 일본이 10∼20여년 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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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당(정개협) 조직책 54명
정치개혁협의회(대표 박찬종 의원)는 7일 당명을 가칭 신정치개혁당(약칭 신정당)으로 변경,창당준비위원장에 박의원을 선출했다. 가칭 신정당은 이날 서울 15명등 54개 지구당 조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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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제개혁 바쁜 베트남
『새로운 기회는 세계의 많은 나라들과 관계를 확대함으로써 잉태되며 국내자원의 활용을 극대화하려면 외국의 자본과 기술이 요구된다. 수출상품을 개발하고 외화가득을 위해 새로운 모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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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달러 벌이라면 물불 안가린다-베트남
동남아가 꿈틀대고 있다. 태국·말레이시아 등을 선두로 한 동남아 각국은 빠른 속도로 한국의 수출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의 경제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야심찬 성장 전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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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적자 숫자가 문제 아니다/길진현 경제부기자(취재일기)
상공부는 2일 11월중 수출입동향을 발표하면서 「연도별·월별·수출입추이」란에 통관기준 무역수지를 빼고 슬그머니 국제수지기준 통계를 끼워넣었다. 자료에 따르면 작년의 경우 통관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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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배드민턴 선수권
이영숙(이영숙·부산외대)이 여자단식4연패와 함께 복식마저 석권,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이영숙은 30일 한체대에서 벌어진 제34회 전국종합배드민턴선수권대회 최종일 여자단식결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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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무역의 날/길진현 정치부기자(취재일기)
한해 수출을 마무리하면서 잔칫집이 돼야할 무역의 날이 흡사 초상집 분위기다. 내년도의 수출을 다지는 결의조차 보이지 않는다. 꼭 27년전인 64년 1억달러 수출을 계기로 수출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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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은 대소 수출 창구조정/길진현 경제부기자(취재일기)
대소 경협차관에 따른 소비재수출 창구지정이 끝내 말썽이다. 지난 20일부터 상공부에서 열렸던 한소양국 실무협의에서 소형 전동기와 전화선 등 2개 품목 3천6백70만달러어치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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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서두르는 「수서사건」/취재기자 방담
◎물증 들이대야 털어놓는 정 회장/의원들 수뢰여부 한보임원 통해 확인/혼좀 내줬다는 구타설등 구태도 여전 지난 2주일간 전국민의 관심을 집중시켜왔던 수서지구택지 특혜분양사건이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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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과 영욕 같이한「서울공화국수장」
내년으로 예정된 서울의 민선시장 자리는 비상한 관심과 기대가 모나진다. 정치·경제·사회·문화등 모든 분야의 중심이며 정보의 집산지이자 1천만인구가 몰린 대한민국의 심장부를 직접「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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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스피드·안전성서 부동의 정상-메르세데스 벤츠사
아돌프 히틀러는 인류역사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은2차 세계대전의 전범이지만 독일국빈들에게는 지금도 2대력작으로 꼽히는 공적이 남아있다. 아우토반(고속도로)과 독일전역을 뒤덮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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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쌍둥이표 칼 메이커 독 츠빌링 헹켈사 (미·일·유럽의 유명기업 현지취재)
「증조 할머니가 쓰던 칼을 대물림해 쓸 수 있다.」 유럽의 어느 회사나 오랜 역사와 전통을 내세우게 마련이지만 「쌍둥이 칼」로 유명한 츠빌링 헹켈사처럼 오랜 명품의 역사를 지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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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임제의 시하 흐르는-회진 영모정
산이 높이 솟아 있으면 물은 더 멀리 흐른다. 추풍령에서 목포 반도를 향해 갈기를 세워 치닫던 노령 산맥은 나주시를 서쪽으로 벗어나면서 신걸산을 세워놓는다. 신걸산의 마루턱에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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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구단 꿈의 열전
명실상부한 고교야구 최고 권위를 상징하는 은빛 영롱한 우승컵을 놓고 자웅올 겨루는 제24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14일 개막을 앞두고 카운트다운에 몰입했다. 지난 겨울 혹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