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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기업대출금 만기연장 지키지 않아…상공회의소 조사
정부가 은행.종금사들에 대해 만기도래한 기업 대출금을 연장해주라고 강력히 지시해도 일선 금융기관에서는 이를 제대로 지키기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규대출.은행의 기업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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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발표 '금융기관 합병기준'…인수·합병 자유화에 되레 역행
정부가 15일 발표한 '금융기관 합병기준' 은 너무 제한적이고 복잡하다. 특히 지난달 19일 금융시장 대책을 발표한 뒤 한달씩이나 걸려 만든 조치치고는 새로운 내용이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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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에 얼어버린 중소기업 정책자금
“이미 기계를 발주했는데 정부에서 약속된 자금이 지원되지 않아 생돈을 빌려 위약금을 물어야 할 처지입니다.” 서울마포의 소규모 기계 제작업체인 M라미네이팅의 여 (呂) 모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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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상여금 '썰렁할듯'…30대그룹중 4곳 지급않기로
국내 대기업들의 올 연말 상여금 (보너스) 이 잘해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국제통화기금 (IMF) 긴급자금지원 한파 속에서 각 기업들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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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IMF요구 조건 성실 이행으로 경제안정 찾아
태국은 국제통화기금 (IMF) 의 긴급지원 이후 IMF측이 제시한 지원조건들을 확실히 지켜나감으로써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신뢰감을 심어주고 있다. 지난 7월 IMF에 지원을 요청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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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폭등 원인과 파장…IMF 감질난 지원으로 빚갚기 바빠
국제통화기금 (IMF) 의 지원과 정부의 금융시장 대책을 비웃기라도 하듯 환율이 폭등하고 있다. 원화는 지난 11월20일 환율변동폭을 확대한 이후에만 34%정도 절하됐다.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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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대책에 대한 재계반응…종금사 추가정지에 중견기업마저 초긴장
“정부 대책대로 금융시장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 문제다" 10일 정부가 내놓은 금융시장안정대책에 대해 재계는 "그간 정부대책은 발표 따로, 시행 따로였다" 며 "방향은 좋으나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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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시장 해법은 뭔가…종금정리 분명한 기준·원칙제시 시급
"금융기관에 대한 신용이 살아나야 돈이 돕니다. " 이를 위해 우선 그 진원지인 종금사 정리에 대해 정부가 분명한 기준과 원칙을 보여줘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공통된 처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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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그룹 어떤 회사인가…자동차 활황 힘입어 급성장
〈한라 어떤 회사〉 한라그룹은 정주영 (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친동생인 정인영 (鄭仁永) 명예회장 (77) 이 62년 설립한 현대양행을 모체로 성장했다. 이 회사는 72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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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도 놀란 은행 폐쇄설…해당은행 루머에 큰 피해
지금 온 세계는 한국을 주시하고 있다. 태국에서 시작된 아시아 금융.통화위기가 한국에서 잡혀야지 다른 나라에 또 옮겨붙었다간 자칫 30년대와 비슷한 세계질서의 혼돈이 촉발될까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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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선 빚는 IMF와의 협상내용…외국인 적대적M&A 관심
정부와 국제통화기금 (IMF) 의 협상내용중 여전히 불투명한 부분이 많아 혼선을 빚고 있다. 특히 정부와 IMF는 합의문은 공개했으나 이면계약 성격인 '기술적 이행문서 (Tec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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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태국 경제위기 해소에 분주한 추안 리크파이총리
경제 파탄의 책임을 지고 11개월만에 물러난 차왈릿 융차이웃 전 총리의 뒤를 이어 지난달 16일 생애 두번째로 태국의 국정 (國政) 운영을 맡은 추안 리크파이 총리. 5천7백만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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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지원이후]고려증권 부도파장…'부실금융기관 파산' IMF태풍 현실로(4)
고려증권의 부도처리는 부실금융기관에 대한 파산정리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9개 부실종금사들도 '업무정지' 명령을 내렸지 파산을 방치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번 고려증권의 부도처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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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지원이후]IMF 기금 규모 총 2천8백억 달러(7)
세계 각국 경제의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주임무인 IMF의 최대 무기는 역시 돈이다. 그런만큼 IMF는 여러가지 성격의 각종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 IMF가 보유한 자금중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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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그룹, 금융권 협조융자로 부도위기 넘겨
극심한 자금난으로 계열사별로 법정관리나 화의신청을 검토했던 한라그룹이 3일 금융권의 협조융자로 부도위기에서 벗어났다. 한라그룹은 이날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종금사등 채권금융단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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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부도방지책 촉구…인건비 20%감축 목표 제시
재계는 최근 경제난과 관련해 3일 잇딴 대책회의를 열고 내년부터의 정리해고 본격 실시, 총 인건비 20%이상 감축 등을 결의하고 부도방지를 위한 초비상대책을 정부에 건의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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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통화방어 잠정 중단…“한국사태로 외환시장 개입 효과 없어”
국제통화기금 (IMF) 으로부터 2백30억달러를 긴급 수혈받은 인도네시아는 현재 일본.싱가포르의 개별적 지원을 받아 벌이고 있는 루피아화 (貨) 방어 조치를 잠정 중단했다고 마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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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폭등 주가 폭락…환율도 요동
9개 종금사에 대해 전격적인 영업정지조치가 취해지면서 주가가 폭락하고 환율과 금리가 급등하는등 금융.주식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2일 자금시장에서는 기업어음 (CP) 금리가 지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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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액임금 삭감 추진…내년 노사협상서 인건비 20%선 절감 요구키로
재계가 최근의 경제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내년도 노사협상에서 총액임금을 줄이는 대신 해직자들의 실업기간을 단축하는 고용안정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재계는 또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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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대기업 경영쇄신도 요구
대기업의 경영투명성 확보및 차입경영 해소.단기채시장 조기개방등 국제통화기금 (IMF) 의 추가요구가 대부분 수용된채 정부와 IMF 협상이 마무리됐다. 말레이시아에 있는 미셸 캉드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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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금사 9곳 영업정지…경영정상화 안되면 98년 4월 폐쇄
정부는 IMF의 요구를 받아들여 청솔종합금융등 재무구조가 불량한 9개 종금사에 대해 2일부터 연말까지 영업을 정지토록 명령했다. 대상은 청솔. 경남.경일. 고려. 삼삼.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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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실천이 경제살린다]세탁기 한국 6년 미국선 13년 사용…소보원
본산지인 밀라노에서 한벌에 72만원인 조지 알마니 남성코트가 서울에서는 3백65만원, 미국은 평균 13년인 세탁기 교체주기가 한국은 6년, 최근 3년간 4배나 늘어난 양주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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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덕우전총리 초청강연회…"경제난국 이렇게 타개하자"
국제통화기금 (IMF)에 긴급 자금지원을 신청할 만큼 우리 경제가 중병을 앓고 있다. 그러나 해결책에 대한 명쾌한 답변은 별로 없는 듯하다. 한국무역협회와 중앙일보는 재계 원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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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지원협상 어떻게 돼가나…협상 길어질 가능성
26일 국제통화기금 (IMF) 협의단장인 휴버트 나이스 IMF 아태국장이 입국함에 따라 긴급자금 지원 협상이 본격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먼저 입국한 금융.환율팀을 비롯한 IMF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