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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최고 권력에 의해 사물화, 공적 기율 사라져
일러스트=강일구 미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중요한 행사의 하나가 후보자들 간의 TV 토론이다. 이것은 말할 것도 없이 미국의 국민을 상대로 하는 것이지만, 미국 밖에서도 관심의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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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춘 “아버지한테 왜 아들 자료 요청하나”
야권의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두 기관장이 10일 국정감사에 출석해 야당 의원들과 논란을 벌였다.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아들의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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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대선 조율사’ 박지원의 정권교체 플랜
반기문 총장 대선 출마 가능성은 ‘반반’, 여권 또는 야권 후보 될지도 ‘반반’… 손학규·정운찬·천정배, 안철수와 힘 모은다면 국민의당 외연 크게 확대될 것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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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레터] 취업 골든타임
지난 2분기에 60세 이상 취업자 수가 20대를 앞질렀습니다. 이는 두 가지 현상을 보여줍니다. 하나는 청년실업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것, 다른 하나는 우리 근로자들은 정년퇴직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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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당대표 물러나면 내각제 개헌 추진에 전력투구할 것”
김종인(76) 더불어민주당 대표. [중앙포토]김종인(76)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월간중앙과의 인터뷰를 통해 “당대표에서 물러나면 즉각 내각제 개헌추진에 전력투구할 것” 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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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먹히는 ‘트럼프 현상’ 매우 불편하지만…역설적으로 미국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방증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의 선두 주자 도널드 트럼프의 기세가 거침이 없다. 인종차별 발언을 반복하고, ‘한국·일본 핵무장 용인론’ 같은 엄청난 외교 발언을 하며, 공화당 지도부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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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인사이트] 돈 명예 권력을 모두 쥐려는 것에 대한 경고
#어물쩍 넘길 경우 역풍 맞을 것‘120억원대 주식 대박사건’의 장본인인 진경준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검사장급)을 둘러싼 논란은 무엇을 의미할까.4·13 총선에서 ‘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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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민주적으로 통치되고 있나’ 질문에 신경민은 5, 권영세는 9
20대 총선이 31일 남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자의 학력·경력·전과 등을 공개 중이다. 선거 유인물을 통해 그들의 공약을 파악할 수 있다. TV 토론에선 이슈와 현안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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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왜 대북정책은 실패하는가
김병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사회주의 경제와 체제 이행을 전공한 필자는 짧지 않은 외국 생활을 마무리하고 2003년에 귀국했다. 북한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고 싶었던 것이 주된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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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광장] 제주의 가치가 곧 대한민국의 가치다
과거 제주는 유배지였다. 누구나 제주 하면 귀양 1번지, 소외와 차별의 역사를 떠올렸다. 그 역사 속에서 쌓였던 피해의식은 지금도 제주인들 가슴 속에 남아 있다. 제주는 작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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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완화만으론 경제 활력 못 찾아 … 정부·기업, 구조 개혁 함께 나서라
마이클 스펜스 미국 뉴욕대 교수(오른쪽)와 사공일 본사 고문은 제3의 지대인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글로벌 경제 현안뿐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유럽의 테러 사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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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가치가 곧 대한민국의 가치다
과거 제주는 유배지였다. 누구나 제주 하면 귀양 1번지, 소외와 차별의 역사를 떠올렸다. 그 역사 속에서 쌓였던 피해의식은 지금도 제주인들 가슴 속에 남아 있다. 제주는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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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광장] 제주의 가치가 곧 대한민국의 가치다
과거 제주는 유배지였다. 누구나 제주하면 귀양 1번지, 소외와 차별의 역사를 떠올렸다. 그 역사 속에서 쌓였던 피해의식은 지금도 제주인들 가슴 속에 남아 있다.제주는 작다.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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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다다오는 왜 나무를 심는가?
[레몬트리] 1 일본 효고 현 아와지 섬의 복합 문화 리조트를 건축할 때는 산의 경사면을 따라서 화단을 조성했다. 2, 3 안도가 만든 세토우치 올리브 재단은 테시마 섬에 1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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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완구 총리 청문회 … 한국사회 부끄러운 민낯 드러냈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이 어제 통과됨에 따라 이 후보자는 대한민국의 43번째 총리가 됐다. 이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요구해 온 새정치민주연합이 막판에 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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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개인 일탈” 의미 축소 … 외부선 “내부 붕괴일 수도”
다른 판사의 판결을 공개 비판한 김동진 부장판사의 글에 대해 사법부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월 중앙일보와 인터뷰 중인 양승태 대법원장. [중앙포토] 현직 부장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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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부장판사 ‘원세훈 판결’ 비판 이후 법조계
현직 부장판사가 법원 내부통신망 ‘코트넷’에 올린 글을 놓고 사법부 전체가 충격에 빠졌다. 대법원은 “금기(禁忌)를 깬 사건”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12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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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의 남자'에서 '인천의 남자'로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시민이 행복하고 자부심을 갖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하는 유정복 인천시장. 6월 4일 지방선거에서 막판 역전승을 거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57)은 취임 이후로 승리의 여운을 느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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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연구] 동양의 괴담 vs 서양의 호러
한국과 일본은 권선징악으로 일관, 중국·미국은 교훈에 집착하지 않아 전형적인 일본 귀신. 한국과 달리 피를 흘리거나 무서운 얼굴을 한 귀신이 아니라 가녀리고 창백한 미녀로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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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송호근 묻고 최장집 답하다
지난달 27일 중앙일보 유민라운지에서 송호근 서울대 교수(왼쪽)가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오른쪽)를 인터뷰했다. 한때 안철수 캠프에 합류했던 최 교수는 제3정당 설립의 꿈을 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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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개혁 전담할 국가개혁위원회 만들자
박 진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세월호 침몰 이후 한 달 넘게 거론돼 온 문제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9일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대체로 수긍이 가는 방향이나 보완할 점, 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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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성장에 가려진 불통·불공정, 수술로 도려내자"
공과 사의 문제, 직업윤리의 함양 같은 덕목은 교과서 속에나 존재했다. 릴레이 인터뷰 두 번째 순서는 이승환(58·사진) 고려대 철학과 교수다. 그는 공공의식의 부족을 절감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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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또 다른 재난과 위기에 대비해야
[일러스트=강일구] 김종수논설위원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나라가 충격과 분노, 허탈감에 빠졌다.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대형사고가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앞에서 벌어지고, 꽃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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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독점자료, 국민과 공유 방안 내놓겠다"
최수현 서울대 생물교육학과, 동 대학 행정학과 석사. 행정고시 25회. 재무부 이재국, 금융정책실 등을 거쳐 금융정보분석원장,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역임했다. 올 3월 원장에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