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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기에” 파워인터뷰는 그게 궁금해 강기갑 민노당 대표를 만났다. 의사당 폭력사태에 대한 공식 사과가 진심인지도 알고 싶었다. 강 대표는 인터뷰에서 ‘피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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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식인은 왜 국가와 손을 잡았나
"중국의 지식인은 체제 수호 세력으로 변신했다. 통제와 포용을 적절히 혼합한 중국의 지식인 정책의 영향이 가장 컸다.” 이문기 유한대 교수는 12일 한양대에서 열린 ‘개혁개방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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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교회 밖에는 구원이 있을 수 없나?
영지주의와 도마복음 이는 살아있는 예수께서 이르시고 쌍둥이 유다 도마가 기록한 은밀한 말씀들이라. 요즈음도 나 도올을 ‘길 잃은 양’처럼 쳐다보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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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밖에는 구원이 있을 수 없나?
사막은 고독이다. 사막은 인간의 모든 욕망을 무화(無化)하는 힘이 있다. 사막은 관계를 단절시킨다. 사막은 나(我)를 신(神)에게 가깝게 다가가게 만든다. 사막에서 우리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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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종교가 ‘2% 종교’라고?
2000년 세밑이었다. 가수 조영남이 펴낸 따끈한 신간 ‘예수의 샅바를 잡다’(나무와 숲)를 읽다가 “옳다구나!” 싶었다. 흔한 신학 에세이와는 달랐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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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국은 황제와 손오공이 맞선 형국"
중앙일보 중국연구소 창립 기념으로 열린 ‘J-CHINA포럼’에 참석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중국공산당의 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왼쪽부터 추수룽 교수, 추리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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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이볜 사면초가…야당 '대륙풍 공세'에 휘청
대만의 천수이볜(陳水扁) 총통이 사면초가에 몰렸다. 롄잔(連戰) 국민당 주석에 이어 쑹추위(宋楚瑜) 친민당 주석이 5일부터 중국을 방문해 야당의 '대륙풍 공세'가 거세지고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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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로동당규약(80)
조선로동당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의해 창건된 주체형의 혁명적 맑스-레닌주의당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1926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되는 공산주의적 혁명조직으로서 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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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후진타오식 리더십
"권력을 잡는 것은 기회에 의지하지만, 권력에서 물러나는 것은 지혜에 따른다"는 중국식 표현이 있다. 중국공산당 16기 4중전회에서 장쩌민이 군통수권을 이양하고 완전히 퇴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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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 중산층이 무너지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원종욱.백화종.김태완 연구원이 주목할 만한 보고서를 내놨다.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체제의 절박한 위기상황에서 직장을 그만둔 당시 45~50세 근로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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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민주당은 과연 '민주적' 정당인가
새천년민주당은 과연 의회주의를 신봉하는 민주적 정당인가.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한 의원이 국정감사 도중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 동방신용금고 불법대출 사건과 관련해 'K.K.K' 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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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8월 그리고 50년]오늘의 시각-사회운동
48년은 화려한 건국의 팡파르와 함께 '고난의 사회운동사' 가 시작된 해다. 그후 50년은 분단.취약한 민주주의.경제적 저발전 (低發展) 등 건국의 미완성 과제를 둘러싸고 벌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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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어디로 갈까
덩샤오핑(鄧小平)사후(死後) 중국의 장래와 국제외교 구도의 변화가능성등에 관한 전문가들의 긴급 좌담회를 마련했다.단기적으로 鄧사망에 따른 중국내 혼란요인이 없지 않지만 수년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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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꿈틀대는 새 정치흐름
옛소련이 빠져나간 중앙아시아에는 새로운 정치의 흐름이 꿈틀거린다.느닷없이 닥쳐온 힘의 공백을 장악하려는 시도들이 복잡한 지정학을 만들고 있다.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갖고 있는 독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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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정신이 문제다
올림픽이 막을 내렸다.우리 선수들이 선전(善戰)하는 모습을 보느라 밤잠을 설치던 2주간이었다.땀흘리며 유감없이 싸우는 모습은 우리를 감격시켰고,성의없는 경기태도나 졸전(拙戰)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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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도시 스모그 열흘쯤 더 계속될 전망
20일째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는 스모그(煙霧)현상이 10일쯤 더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현재 우리나라 주변에 걸쳐있는 저기압대의 세력이 약해 스모그가 쉽사리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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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中民論
6월 항쟁기간중 서울 명동의 화이트칼라를 포함한 중산층들은 민중.학생이 중심이 된 거리의 반독재 투쟁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고,또 가담했다.전세역전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이들 중산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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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엘리 비껴가 당분간 무더위속 소나기만
제14호 태풍 엘리가 15일 우리나라를 비껴가면서 16일까지전국에 10~50㎜ 안팍의 비를 더 내리고 소멸,우리나라에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을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따라 우리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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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소멸 호우 예상-남부 최고 백MM 비올듯
11일 오전10시까지 영남동부지방을 제외한 전국에 50~2백80㎜ 안팎의 비를 내린 제13호 태풍 더그는 이날중 소멸,열대성 저기압으로 변해 전국에 최고 1백㎜의 비를 더 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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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정책분석/핵·식량·체제정비 모두 시급
◎과제/대외개방 범위·속도조절 고심/대미관계 방향설정도 큰 문제 김일성은 김정일에게 50년 통치의 권력을 남겨주었지만 그에 따른 수많은 문제점과 과제를 유산으로 물려줬다. 국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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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집중탐구/당통해 조직장악·선전선동술 의존
◎통치 스타일·관리능력/말단급까지 중앙검열 통해 장악/강압·회유·선심공작 동시에 구사 흔히 알려진대로 김정일은 카리스마적 측면에서 아버지 김일성을따라갈수 없다.그는 64년 노동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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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광동성|농촌 공업화…「중국판 새마을」확산
『한국을 따라잡자.』 광주시 정부인사들이 80년대 말에 세운 다짐이다. 한국에 대한 인식조차 거의 없던 광동성 정부대표단이 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하고 받은 충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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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주화 성과와 과제/국가경영전략연 세미나(요지)
◎“무질서 극복 시민이 나설때”/자율분위기 편승 정부·국민 법무시 늘어/비정치분야 「6·29」필요… 언론책임 막중 우리사회 각 분야에 민주화의 전기를 가져왔던 6·29선언이 「미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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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잔인했다-김중하
그럭저럭 5월도 끝나가고 있다. 5월은 법의 날(1일)로 시작해서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스승의 날(15일), 성년의 날(18일), 권농일(26일), 거기다 석탄일(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