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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가 오죽 불편했으면… 루쉰 “나라 망해먹을 글자”
2009년 중국 공산당이 700억 여원을 들여 건립한 안양(安陽) 문자박물관. 장쩌민 전 국가주석이 휘호를 썼다. 중국의 8대 고도 중 여섯 번째인 허난(河南)성 안양(安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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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은 한국과 4촌 … 고구려 첫 도읍도 몽골에 있었다”
최기호 울란바타르대학 총장(오른쪽)이 지난 6일 대학 체육관서 종이문화재단과 함께 개최한 ‘세계평화 기원 종이비행기 날리기’ 행사서 몽골 어린이와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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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국민의 술’ 소주
기쁜 자리에도, 슬플 때도 빠지지 않습니다. 고기와 회에서부터 라면까지 모든 음식과 잘 어울립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즐겨 마시는 술, 바로 소주입니다. 지금은 일반 서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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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세상이 종교를 걱정해”
“전에는 종교가 세상을 걱정했다. 지금은 세상이 종교를 걱정한다. 우리 시대에 살고 있는 모든 분들께 부끄럽고 죄송하다.” 불교 조계종이 참회 선언을 했다. 조계종 ‘자성과 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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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건강] 이집트 공주 미라 분석해보니 “동맥경화 앓았다”
3600여 년 전 이집트. 40대 초반인 아모세 메르예트 아몬 공주는 평생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 현대인처럼 베이컨이 들어간 치즈햄버거도 먹지 않았다. 그런데 컴퓨터단층촬영(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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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고 푸른 섬, 시간이 멈춘 극청정 지대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지중해와 이베리아 반도 사이에 있는 발레아레스 제도는 유럽 최고의 휴양지다. 청정한 자연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발레아레스 제도를 구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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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고 푸른 섬, 시간이 멈춘 극청정 지대
1 지중해 위 이비사 섬에 16세기에 건설된 성벽과 건축물을 바다 위에서 바라본 모습. 2 어떤 공격으로부터도 도시를 보호할 수 있도록 축성해 놓은 튼튼한 성벽. 3 산타 프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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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은 바이오 자원 보물창고” … 10년 뒤 7000억원 시장 기대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농진청 양잠 시험장에서 노란 비단실을 뽑는 품종의 누에가 고치를 지은 모습. 군데군데 흰 비단실로 지은 고치도 섞여 있다. 이달 초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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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은 바이오 자원 보물창고” … 10년 뒤 7000억원 시장 기대
농진청 양잠 시험장에서 노란 비단실을 뽑는 품종의 누에가 고치를 지은 모습. 군데군데 흰 비단실로 지은 고치도 섞여 있다 이달 초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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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家를 찾아서] 천안 풍세면 삼태리 천안 전씨家
충남문화재자료 297호인 천안 풍세면 삼태리의 천안 전씨 시조 단소(壇所). 백제 건국 시조 온조를 도운 전섭의 단 앞에서 천안 전씨 문효공파종회 간부들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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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로 눈돌린 기업들 "부드럽게, 우아하게"
기업들이 단순 예술지원 활동에서 벗어나 예술과 자체 브랜드를 접목시킨 '전시 문화경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시회를 지원하는 동시에 자사 브랜드를 알리는 이 경영기법은 고객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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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올림픽’ 세계델픽대회 9일 막 오른다
세계델픽대회 개막을 앞두고 성수가 전국 봉송길에 올랐다. 1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봉송 출정식에서 델픽대회 문화대사인 탤런트 고두심씨가 물허벅에 담은 성수를 분재에 뿌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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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박물관서 여름방학 현장학습 즐겨요
경기도 분당에 사는 주부 김은영(37)씨 가족은 지난달 하순 친정이 있는 충북 음성으로 휴가를 떠났다. 중부고속도로 음성IC를 나와 평소 가보려던 한독약품 의약박물관을 찾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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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돌이켜보는 거울이자 바깥을 바라보는 창문 같은 공간
급한 경사를 따라 계단식으로 지어진 성마리아 은둔소. 아래 단부터 차례로 단층 숙소동 두 채, 집무실과 숙소가 함께한 2층 집, 3층 규모의 예배당이 보인다. 하늘을 향해 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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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시사 총정리 ⑧
kt, 워치콘, 데프콘, WMD, PSI, 안보리 결의안 1718호, ICBM…. 시사용어를 정리하려고 최근 2주간의 신문을 뒤적이다 보니 북한 관련 용어가 유난히 많더군요.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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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올림픽’ 제주 세계델픽대회 개막은 다가오는데 장이 안 선다
9월 제주에서 개최될 예정인 ‘2009 제주 세계델픽대회’가 표류하고 있다. 참가 신청이 저조한 데다 대회 비용도 아직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 설상가상으로 대회 조직위원장마저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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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문화·예술 올림픽이 남북 화해 다리 되길”
고대 그리스인이 펼친 제전엔 올림픽만 있는 게 아니었다. 문화·예술 분야를 겨루는 축제인 ‘델픽 대회’도 있었다. 기원전 6세기경부터 1000년간 계속되다 로마에 의해 명맥이 끊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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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중국 언론의 한국 때리기
“쑨원(孫文)이 한국인의 후예? 오보였다네”, “한국신문: 쑨원 혈통 풍파는 중국매체의 오보” 대만의 연합보(聯合報)가 8월 2일 보도한 두 편의 기사 제목이다. 왜 중국에서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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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 토기·옹관묘 등 제주서 유물 대거 발굴
제주시 삼화택지개발지구에서 청동기시대 토기와 옹관묘 등 유물이 대거 발굴됐다. 호남문화재연구원은 21일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지표 및 시굴조사 과정에서 지석묘 3기와 옹관묘 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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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 탄천에선 무슨 일이…
분당 중앙공원의 광장 바로 뒷편 산 기슭에는 크기가 다른 '돌덩어리' 10개가 모여 있다. 중앙에는 길이 2m가 넘고 무게도 8t 가까이 됨직한 큰 돌이 놓여 있다. 야외수업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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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레저] 저 섬에 가고 싶다 걸·어·서
1975년 피에르 랑뒤 당시 주한 프랑스 대사가 관광차 진도에 들렀다가 길이 2.8㎞, 너비 40m의 바닷길이 열리는 장관을 목격했다. 그해 프랑스로 돌아간 그는 프랑스 신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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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장환 기자의 5박6일 평양방문기3
6. 평양의 건물들 저의 장모님이 평양 출신입니다. 이번에 제가 평양 간다니까 감회가 있으실 만도 한데 "예전 모습은 하나도 없을 텐데 뭘" 하시더군요. 역시 그랬습니다. 평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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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역사의 거울 外
역사는 줄곧 책으로 전해져왔고 책은 곧 역사가 됩니다. 이번 주에는 특히 다양한 종류의 역사서가 눈길을 끕니다. ‘ 모든 역사는 현대사’라는 말이 있듯이 새 책들은 현재의 관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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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만은 꼭!] 전설이 된 인류지식의 寶庫
▶ 플라톤(左)과 아리스토텔레스를 묘사한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부분 그림).기원전 4세기 제국 건설의 원정길에 나섰던 알렉산더 대왕의 눈이 반짝했다. 이집트 서쪽이었다. "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