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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업공사]금융기관 빚정리 경매부동산 1조어치 매수
성업공사는 다음달부터 금융기관이 부실채권의 담보로 잡은 부동산중 1조원 어치를 사들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성업공사가 금융기관으로부터 매입한 부실채권의 담보부동산이 한꺼번에 시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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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홍씨 사법처리 임박]검찰 '외환위기 도화선'판단
'한국의 아이아코카' 로 불리며 대표적 전문경영인으로 추앙받던 김선홍 (金善弘) 기아그룹 전회장이 비리의혹으로 사법처리될 운명에 처해 있다.검찰은 기아사태 처리 지연이 IMF체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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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지정된 30대그룹 이모저모]계열사 수 첫 감소 구조조정 가시화
국제통화기금 (IMF) 사태가 국내 기업들에 미친 타격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새로 지정한 30대그룹의 부채규모가 지난 1년새 2백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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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란특감에 대한 강경식·김인호씨측 반응 "응분의 책임 감수"
감사원이 외환위기의 책임을 물어 검찰에 수사의뢰한 강경식 (姜慶植) 전경제부총리와 김인호 (金仁浩) 전청와대경제수석은 "당시 정책담당자로서 필요한 책임은 지겠다" 면서 그러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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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회사정리 예규·규칙개정안 확정…흑자도산땐 社主경영권 인정
외환위기에 따른 흑자도산 등 경영상 책임이 아닌 외부요인으로 법정관리 (회사정리) 를 신청할 경우 기업주의 경영권이 그대로 유지된다.또 법정관리를 신청할 수 있는 기업의 자격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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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기아차의 처리방향
기아자동차 (주) 의 문제는 그것을 누가 인수하느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그것을 인수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데 있다. 그것도 가장 빠른 시일 안에 말이다. 현대가 기아 인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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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시황]차익매물 거뜬히 소화 530선 회복
주가가 이틀째 오르면서 530선을 회복했다. 11일 종합주가지수는 치열한 매매공방 끝에 등락을 거듭하다 전날보다 5.49포인트 오른 531.05로 마감됐다. 선물 3월물 결제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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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신규 진입 30대 그룹, 초과 상호지급보증 해소 비상
30대그룹에 대한 자기자본의 1백%가 넘는 상호지급보증 해소시한이 이달말로 다가오며 상호지급보증이 특히 많은 부실기업이나 하위권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해 30대그룹에 진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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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위]법정관리·화의신청 등 회사정리 전담 '5인재판부' 탄생
○…법정관리.화의 등 회사정리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지법 민사합의50부에 판사 1명이 보강돼 전국 법원 처음으로 '5인 재판부' 가 탄생했다. 서울지법은 현재의 인력으로선 폭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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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회장 대우자동차 대표로…26개그룹 구조조정안 제출
26개 재벌그룹들은 14일 일제히 비서실의 단계적 정리와 오너 회장의 주력계열사 대표 등재 등을 골자로 한 구조조정계획서를 비상경제대책위원회에 제출했다. 30대그룹중 화의 또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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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끊긴 기업]가전품·의류·가구등 대리점 폐업신청 속출
“값을 아무리 깎아줘도 도무지 사겠다는 사람이 없다. 판촉에도 한계가 있는 게 아니냐.” 기아자동차판매의 한 직원은 자동차 수요가 사상 최악의 상태로 치닫는 요즘 상황을 이렇게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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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당선자·30대그룹 회동…부도·화의신청한 4개사 초청안해
6일로 예정된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당선자와 30대 그룹 총수 회동에서 기아.한라.진로 등 부도를 냈거나 화의를 신청한 기업의 총수는 제외된다. 4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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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많은 기업 부도율 높다…대한상의 50대그룹 조사
국내 50대 대기업그룹중 40개그룹이 96년말 현재 자본금대비 부채비율이 3백%가 넘었으며 자본잠식을 당했거나 부채비율이 1천%가 넘는 6개그룹중 5개가 지난해 무너진 것으로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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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화의 신청 96년의 36배…322개사 절반이상 11,12월 집중
지난해 1년간 법원에 화의신청을 낸 기업체는 서울지역 1백52개를 포함, 전국적으로 3백22개에 달해 96년의 9개 업체에 비해 36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대법원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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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공동연구 기업 잇단 부도로 정부지원비 회수 막막
기업부도로 정부지원 연구비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불황이 심해진 95년 이후 정부.민간 공동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이 잇따른 부도로 쓰러져 정부투자 연구비가 결실도 보지 못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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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의·회사정리법 개정안의 속뜻…'꾀병 화의' 부작용 제거
파산.화의.회사정리법 개정시안의 핵심은 대기업의 화의신청 기회를 사실상 봉쇄하고 부실기업의 법정관리 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것이다. 화의제도는 원래 채권.채무 관계가 비교적 단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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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특수강 쌍용차식 매각…통산부, 인수위원회에 보고
정부는 부실기업인 기아특수강에 대해 모기업인 기아그룹이 빚의 상당부분을 떠안고 제3자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최근 쌍용그룹이 대우에 쌍용자동차를 넘기기로 하면서 부채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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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중앙일보]1월 20일
후쿠야마 한국診斷 8면 저명한 사회비평가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한국의 위기가 '하늘이 내린 축복' 이 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평시라면 불가능한 변화를 쉽게 해주기 때문이란다.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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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썰렁한' 설…30대그룹 상여금 없거나 줄여
샐러리맨들에게 올해는 무척이나 썰렁한 설이 될 것 같다. 국제통화기금 (IMF) 한파로 올해는 대부분의 30대 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이 설 상여금은 고사하고 관례적으로 지급되던 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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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나산, 모그룹 부도로 해체위기…구단 "홍보용으로 존속"
모기업의 부도로 난파위기에 봉착한 프로농구 나산 플라망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나산은 지난 14일 그룹이 ㈜나산 등 4개기업의 재정난으로 1차부도를 낸 뒤 법원에 화의를 신청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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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의개시 결정받은 기아협력업체 서울차체공업
“올해는 노사가 협력해 품질을 개선하고 수출에 적극 나서 지난해의 악몽을 털고 다시 일어서겠습니다." 서울지방법원으로부터 지난해 12월 24일 화의개시 결정을 받은 기아그룹 협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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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재계, 사선을 넘고넘어…한보사태로 출발,IMF로 마감
재계는 올 한해 다사다난 (多事多難) 이라는 말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대격변을 겪었다. 30대그룹은 물론 10대그룹에 드는 대기업까지 부실기업의 멍에를 쓰는가 하면 상당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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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중앙일보]12월 24일
아시아 성탄절 쓸쓸 10면 아시아를 휩쓸고 있는 경제한파가 지구촌의 명절인 크리스마스마저 얼어붙게 하고 있다. 뉴욕.파리.런던.프랑크푸르트 등에선 연말연시 상품들이 넘쳐 흐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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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그룹,쌍용자동차 인수 배경과 파장…'IMF 표적' 초스피드 대응
대우그룹의 쌍용자동차 인수는 국내 자동차산업 구조조정의 서막 (序幕) 이다. 이는 국제통화기금 (IMF) 지원 이후 산업 전반에 몰아닥친 회오리바람이 1차적 동인 (動因)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