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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문화난장] 봉준호의 냉면론···기생충, 고기는 무거웠고 면발은 코믹했다
박정호 논설위원 벌써 17년 전 일이다. 한겨울 추위가 매서웠던 2003년 정월 초순에 경남 사천시로 내려갔다. ‘살인의 추억’을 한창 찍고 있던 봉준호 감독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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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우주연 호아킨 피닉스, 여우주연상 르네 젤위거
르네 젤위거 9일(현지시간) 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린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은 전 세계 영화인의 열기로 뜨거웠다. 시상식은 그동안 지적된 ‘백인만의 잔치(#Os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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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 마틴 스코세이지, '단벌' 호아킨 피닉스
9일(현지시간) 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린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은 전세계 영화인의 열기로 뜨거웠다. 누가 오스카 트로피의 주인이 될 지를 두고 긴장감이 고조되는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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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만의 잔치' 의식했나…11명 엘사 등 다양성 품은 아카데미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으로 시상대에 오른 봉준호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생충’은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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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카데미 골드&실버 드레스 대세…지속가능성 메시지도
9일(현지시각)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레드카펫은 우아함과 화려함의 극치였다. 군더더기 없이 매끈하게 빛나는 오스카 트로피를 연상시키듯,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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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봉준호의 출발점, 이춘재연쇄살인사건 "살인이 추억이 돼선 아니 되었듯이…"
2002년 '살인의 추억' 촬영 현장을 지휘하는 봉준호 감독. 아직 서른셋의 앳된 모습이다. [중앙포토] 한국영화 최초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그리고 9일 저녁(현지시간) 열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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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굶어죽어도 못 먹인다, 서열 낮은 어미 하이에나의 비극
━ [더,오래] 신남식의 야생동물 세상보기(7) 하이에나는 아프리카 전역과 아라비아반도 등에 서식하며 개와 행동과 외형은 비슷하지만 개과가 아닌 하이에나과로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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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문서위조학과 통했다…봉준호가 넘은 '1인치 장벽'
제 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AFP=연합뉴스] “자막의 장벽, 장벽도 아니죠. 1인치 정도 되는 장벽을 뛰어 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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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선거처럼 수백억 펑펑…봉준호도 뛰는 오스카 캠페인
'기생충'의 북미 배급사 네온이 (왼쪽부터) '기생충' 배우 이정은, 조여정, 송강호가 5일(미국 현지시간) LA 골든글로브시상식 레드카펫에서 환하게 웃는 모습을 외국어영화상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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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성기 노래하다 잘린 '아콰피나', 골든글로브로 활짝 피다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더 페어웰'로 아시안계 배우로는 처음으로 영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아콰피나. [AFP=연합뉴스] “그전까진 유튜브에서 어떤 아시아계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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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아콰피나…韓 골든글로브 77년 역사 새로썼다
5일(미국 현지시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상을 받은 '기생충'의 (왼쪽부터)배우 이정은과 봉준호 감독, 송강호가 외국어영화상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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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2' 골든글로브 빈손…불패 디즈니 제친 주인공은
한국에선 1000만 관객을 모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2'가 5일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선 장편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 모두 놓쳤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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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이병헌은 '다모' 애청자···김정은도 못 말리는 北한류
“어이, 뀨띠뿌띠” “네!” “네래 다모 봤어?” “뭐요?” “남주산(남조선) 드라마 다모. 내래 마지막회를 못봤어. 수용소 있는 동안 궁금해 죽는줄 알았지 뭐이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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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화 2억2000만 관객이 봤다… 역대 최다 신기록
올해 다섯번째 천만 영화로 등극한 ‘겨울왕국 2’ 상영관에서 관객들이 표를 구매하고 있다. [뉴스1] 한국 영화 100년을 맞은 올해 극장 관객이 사상 최다인 2억2000만 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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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SHOT] 2019 한국 영화 TOP 10…최고의 흥행작은?
2019 한국영화 흥행 순위. 2019년 한국영화(외화 제외) 최고의 흥행 영화는 무엇일까? 영화진흥위원회의 한국영화 ‘통합전산망’을 통해 올 한해 흥행한 한국 영화 톱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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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명 사는 곳에 100만명···'겨울왕국' 엘사 고향, 행복한 비명
━ [백종현의 여기 어디?] ‘겨울왕국’ 엘사 고향으로 떠나볼까? 북노르웨이 로포텐 제도의 모노키네스 항구 인근 라이네 마을 풍경. '겨울왕국'의 실제 배경이 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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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제시카 송 아니네? 주제가상 후보 오른 '소주 한잔'
영화 '기생충'에서 극중 기정(박소담)이 일명 '제시카 송'을 부르는 장면. [사진 CJ엔터테인먼트] “혹시 제시카송?” 16일(현지시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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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와 쿠바 혁명 이끈 한인, 그의 부친은 독립운동가
다큐멘터리 '헤로니모' 한 장면. 쿠바의 한인 4, 5세 후손들은 여전히 "내 안에 한국인의 피가 흐른다"고 말한다. [사진 커넥트픽쳐스] 아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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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이거나 코믹하거나···배우 마동석의 '단발머리 파워'
조금산 작가의 동명 웹툰을 기반으로 한 영화 '시동'에서 거석이 형을 연기한 마동석 배우. [사진 NEW] ‘마블리’ 마동석이 돌아왔다. 오는 18일 개봉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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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초 골든글로브 오른 '기생충'···작품상 후보서 빠진 까닭
봉준호 감독(왼쪽)의 '기생충'이 또 다시 한국영화의 역사를 새로 썼다. 사진은 지난 5월 25일(현지시간) 폐막한 올해 제72회 칸영화제에서 ‘기생충’으로 한국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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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판 '1987' 나올 수 있을까…사회문제 담아 흥행하는 한국영화 배우고 싶다"
1997년 홍콩 반환 이후의 불안감을 청춘들의 잇따른 죽음과 자살로 그린 영화 '메이드 인 홍콩'. 2년 전인 20주년 복원판이 올해 서독제에 초청돼 상영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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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2’ 벌써 850만, 극장가 비수기 바꾼 디즈니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2’가 초고속 흥행 중이다. 사진은 개봉 첫 주말인 지난달 24일 서울 시내 한 영화관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21일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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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만 목전 '겨울왕국2' 역대 최초 5번째 1000만 탄생할까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가 애니메이션 흥행 역사를 새로 썼다. 사진은 이 영화가 하루만에 166만 관객을 모은 지난 23일 서울 시내의 한 극장 티켓매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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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발견] 여왕은 왜 드레스를 벗어던졌나···레깅스 입은 겨울왕국 엘사
국내서만 600만 관객을 넘어서며 강력한 마법으로 전 세계를 휘어잡고 있는 ‘겨울왕국 2’. 한층 성숙한 엘사와 안나 자매가 아렌델 왕국의 ‘비밀’까지 파헤치는 모험과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