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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탁아방 서울 이촌동에 첫선
『애키우는 일이라면 우린 「프로」예요.푸근한 할머니 품에 한번 맡겨보세요.』 시간적으로 여유있는 신세대(?)「예비할머니」들이 3세이하의 영아들만 돌보는 「할머니탁아방」을 만들어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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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일기」자원봉사로 구슬땀(봉사로 기쁨찾자)
◎“이렇게 좋을줄 정말 몰랐어요”/한번 들렀다 매일찾는 주부많아/포장하고 발송하고… 또다른 「삶의 의미」찾아 타락한 사회를 향해 분노하기는 쉽습니다.그러나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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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중년 출산붐-늦둥이 재롱에 살맛 난다
『행복하다.즐겁다.새 삶을 사는것 같다….』 늦둥이를 둔 중년부부들이 버릇처럼 되뇌는 말들이다. 李丁姬교수(47.여.중앙대무용과)는 요즘 생활을「천국의 나날」로 비유한다.이제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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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탁아소 찾아 어린이 돌본다
『지난주 보니 민욱이가 쑥 자랐어요』『맞아요.우리가 처음 왔을땐 기저귀차고 기어다니던 애가 막 뛰노는게 너무 예뻐요.』 따사로운 봄기운이 활기를 더해주는 지난29일 서울의 손꼽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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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쓴「육아일기」
엄마가 일하러 직장에 가거나 공부하러 외국에라도 가야 할 경우 아기는 누구에게 맡겨야 할까. 오늘날 일하는 젊은 엄마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다. 작가 박순녀씨(64)가 쓴 육아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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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 못하는 이이
28개월 된 아들이『엄마』 『아빠』외엔 말을 못합니다. 심부름을 시키면 다 알아서 하는데 말을 시키면 전혀 따라 하지 않습니다. 지능이 낮거나 신체 일부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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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형 탁아소|일나간 엄마 대신 따뜻한 사랑|짜임새 있는 식단·놀이에 동심 "활짝"
『애가 편식이 없어지고 살도 토실토실 올랐어요. 표정도 아주 밝아지구요.』『자기밖에 몰라 걱정했더니 요즘엔 나눠 먹을줄도 알고 예의를 알게 돼 너무 대견해요.』 『부모에게 반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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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남편·자식외엔 모두가 "남"
『자, 성준이는 뒤쪽으로 가라. 그래야 키가 맞겠다』그러나 아이는 좀처럼 뒷줄로 갈 기색이 아니다. 『어서! 뒤에서 세째줄로 가라』몇차례 담임선생님의 독촉을 받고서야 아이는 항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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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학부명된 마음
우리애가 언제 자라서 국민학교에 들어갈까 하는 생각을 엊그제 한것 같은뎨 3월을 맞으면서 난 학부형이 됐다. 10여년이란 세월이 흐르면서 큰아들 녀석이 국민학교에 입학하는 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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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렸던 아기를 다시 찾는 마음
전에 내가 한 동네에 살던 어떤 젊은 부인은 결혼 10년이 가까워도 아기를 갖지 못했었다. 차분하고 곱게 생긴 그 여인의 얼굴에서 가끔 나는 깊은 우환를 볼 수 있었다. 건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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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서울… 기내방송에 울먹
【이근양 특파원, 귀환기 동승기】24일 하오 6시30분. 『여기는 서울입니다』라고 여승무원이 고별안내 방송을 시작했을 때 「악몽의 여정」을 마감하는 승객들의 기쁨과 안도감은 절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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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교사
새로 입학시킬 남자아이를 데리고 교실로 들어오던 한 어머니가 우리들의 수업하는 환경을 보고 눈이 둥그래진다. 분명히「수업중」이라고 들었는데 교실 안은 20여명의 학생들과 3,4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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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형이 된 기쁨
지금도 친구들과 모이기만 하면 학교시절로 되돌아가 마냥 지껄이고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또 헤어질줄 모르며 웃고 즐기건만, 어언간 우리 집 첫째 개구쟁이의 학부형이 되었다.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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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해방
○…갑자기 생기를 찾은 동생들이 장마로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비좁은 응접실에 모여앉아 재미있게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었다. 국민학교 5학년인 정수가 중학교2학년인 제언니에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