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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를 넘어] 7. 장 귀넬 '르 푸앵' 지 전문기자
- 68년 당시 학생운동의 경향은. "당시 운동에는 급진적 자유주의자들과 프랑스 공산당의 전통적 좌파, 그리고 모스크바를 추종하는 공산당에 반기를 든 청년 사회주의자들이 주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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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서평] 지구종말론 비판 '에코스캠' 번역출간
미국에서 93년에 발간돼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에코스캠' (이진출판사.1만원) 이 번역출간되면서 국내에서도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저자는 포브스지 (誌) 과학기자를 지낸 로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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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연 '신뢰사회와 21세기 한국' 학술회의 개최
최근 고위 공직자들의 부패와 도덕성이 사회현안으로 대두된 가운데 우리 사회에 만연된 불신의 구조를 파헤쳐 사회적 신뢰회복을 모색하는 학술대회가 열렸다. 30일 한국정신문화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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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해시인 다큐제작 NHK 서울지국장 기시 도시로
5월 3일은 일본의 공휴일인 헌법기념일. 일본 NHK 위성방송1 (BS1) 은 이날 가장 많은 사람이 시청하는 시간인 오전 11시부터 1시간을 할애, 박노해 시인을 취재한 특집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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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집 위원장에게 묻는다]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장 최장집 (崔章集.고려대 정치학) 교수의 이념엔 무슨 문제가 있는가. 그의 6.25전쟁관과 현대사 인식을 둘러싸고 벌어진 때아닌 '사상논쟁' 으로 지식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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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화제]칸영화제서 주목끈 '신 작가주의'
올해 칸영화제에서는 덴마크영화가 두 편이나 경쟁 부문에 올랐다. '유로파' '킹덤' 으로 유명한 라스폰 트리에 감독의 '바보들' 과 신인감독 토마스 빈터버그의 '축하' 가 초청됐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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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소액주주·참여연대 연합전선 경영간여 본격화
12월 결산법인들의 주주총회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외국인.시민단체와 연대한 소액주주들의 공세가 갈수록 날카로워지고 있다. 그러나 대주주나 경영진도 이들의 참여를 막기 위해 주총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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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어 ' - 변혁기 亞 여인의 성적 갈등
10일 개봉되는 인도영화'화이어'의 등장인물들은 성을 억압하는 인습의 굴레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이다.그렇다고 전통의 두터운 벽을 깰 만큼 혁명적이지 못한 이들은 나름대로 타협을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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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격주휴무제 두달 무엇이 달라지고 있나-官街 새 풍속
국가공무원의 토요전일근무제(토요격주휴무제)가 시행된 지 두달여.공무원들의 업무와 생활패턴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일부 대기업들은 이미 토요휴무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공무원들이 이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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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주의 원조론-보수와 극우부터 구별해야 한다
사건은 끊임없이 쟁점을 만들어낸다.사회적 쟁점은 전문가의 진단에 의해 조명될 때 화려한 수사(修辭)뒤에 숨은 실체를 드러낸다.이번에 시작한 「김창호 전문기자의 쟁점진단」은 사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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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國학자.기업가 컴퓨터 "온라인 좌담"
퓨터.통신기술의 비약적인 발달로 세계는 거리 개념이 없는 「가상공동체」로 변모하고 있고 우리의 문화와 일상생활도 급변하고있다.미국.일본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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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되는 反3金 戰列
3金을 반대하고 지역할거주의를 극복하자는 정치세력들의 조직화움직임은 일단 주목할만 하다.그동안 표류를 거듭해오던 민주당은비록 미봉상태지만 전당대회를 통해 태세를 재정비했고,정치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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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 통한 금융거래 대비를
최근 서구에서는 은행이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버추얼뱅킹(Virtual Banking)이 확산되어 가고 있다. 고객이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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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세대와 X세대
요즘 中央日報의 국민의식조사에서 나타난 20대의 파괴적(?)가치관은 기성세대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그런가하면 각종여론조사에서 일관되게 나타나고 있는 20대의 여당성향과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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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權상실 핵가족 시대의 참상
5명의 20대가 모여서 철저한 훈련을 거친후 차마 입에 담기어려운 잔인한 납치살해 행각을 벌여 「경악」을 넘어 어떤 절망감마저 주고있다. 세계 12대 무역국이요,「민주화」에서 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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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촌 건설 고국서 도움을”(설땅없는 중앙아 한인들:5·끝)
◎연해주 가려해도 정착지없어 망설여/공단조성 한인위주 고용도 방편 어디론가 떠나긴 떠나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중앙아시아의 한인들은 마땅한 대안이 떠오르지 않는 상황에서 한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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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현,풋사랑-되돌아본 80년대의 의미
『80년대,그 어두운 시대에 항거하며 쏟아부었던 우리들의 열정과 열병은 사랑이었습니다.비록 바람직한 결실을 맺지못한 풋사랑이었을지라도 그 순수 자체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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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 모르는 40년 정치경력-집념의 오뚝이인생 미테랑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하면서도 알려지지 않은 사람」-. 14일 訪韓한 프랑수아 미테랑대통령(77)을 두고 프랑스사람들이 하는 평이다. 지난 40년동안 각료.하원의원.상원의원.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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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압력서 “탈출”속셈/북한,10대 강령제안 왜 했나
◎“공존·공영”등 유화적 주장… 적극대화 시사/NPT탈퇴 번복위한 명분쌓기용 분석도 북한이 7일 최고인민회의 첫날 회의에서 「민족대단결 10대강령」과 「4대 요구사항」을 내놓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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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승리」내세워 클린턴 공략/모습 드러내는 미 공화 전략
◎“이젠 국내문제 해결 기회주자”/급진주의 비판 「가족중시」부각 미 공화당의 휴스턴 전당대회가 이틀째를 맞으면서 선거운동의 전략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공화당 전략가들은 전당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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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의 「신뢰성」이 원동력/영국 총선 보수당 승리의 배경
◎이변속 예상깬 연속4기 집권/사회주의에 대한 불신을 반영/감세정책 주효… 「대처리즘」 평가와는 별개 9일 실시된 영국 총선에서 집권 보수당이 당초 예상을 깨고 과반수의석을 확보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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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문학|"이념의 이질감 극복이 중요"
남북간의 합의에 의해 올해부터 남북문화 교류가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북한의 문화·예술이 사회주의 이데올로기에 경도 되어 있기 때문에 폭넓고 본질적인 교류가 이루어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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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순수 양대문학 「거듭나기」다짐|민족문학 작가회의·미당시회서 각각 뜻깊은 잔치 열려
작열하던 한낮의 태양도, 그만큼 짙게 드리우던 그림자도 이젠 식고 엷어지며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이 가을 문단에서는 의미 있는 행사가 두 곳에서 펼쳐졌다. 지난 22일 여의도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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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임희섭교수에 듣는다(일요 인터뷰)
◎우리사회 끔찍한 사건 왜 빈발하나/사람죽이고도 죄의식 안갖는 어린이 도덕성 마비된 사회가 길러냈다/제몫만찾는 물신주의가 큰탈/삶의 목적이 뭔가 생각해볼때 평범한 상식으로 받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