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명복 칼럼] 트럼프, 샌더스 그리고 코빈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대서양 양쪽에서 비주류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서쪽에 도널드 트럼프와 버니 샌더스가 있다면 동쪽에는 제러미 코빈이 있다. 미국의 부동산 재벌 트럼프가 공
-
프란시스 후쿠야마 “북한 붕괴시 중국 개입으로 통일 쉽지 않아”
[월간중앙] ■ 영토 야심과 맞물린 중국 민족주의 확산에 한·일 공동 대처해야 ■ 북한 핵무기 절대 포기하지 않아… 6자회담 무용지물 될 것 ■ 오바마의 ‘아시아로의 회귀’ 정책은
-
[바깥에서 보는 한국] 박 대통령이 남미 지도자들을 만났을 때
에이단 포스터-카터영국 리드대 명예 선임연구원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라틴아메리카를 순방했다. 비즈니스 방문이었다. 글자 그대로 지구 반대편에 있는 나라들이다. 하지만 요즘은 전 세
-
젊은 지하디의 초상화
이프더카 자만은 영국 포츠머스의 자택에서 터번에 관한 온라인 강의 프로그램을 녹화했다. 그리 오래지 않은 시점의 잉글랜드 남부 해안. 한 영국 청년이 부모의 집에서 웹캠 앞에 앉아
-
행복하려면 관심을 분산하라
저자: 토마스 휠란 에릭센 출판사: 책읽는수요일 가격: 1만5000원 “‘카르페 디엠’은 내가 들어본 말 중에서 가장 덧없고 가장 자주 오용된 좌우명이 아닐까 싶다.” 오슬로대
-
[책 속으로] '저출산 코리아' 나쁘지만은 않다?
리비아에서 일하는 니제르인 수백 명이 트럭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리비아 국경지역에서 출발, 2500㎞ 거리를 이렇게 이동한다. [사진 Roberto Neumiller] 인
-
[전문] 통합진보당 해산 청구 사건
통합진보당 해산 청구 사건 (2013헌다1 통합진보당 해산, 2013헌사907 정당활동정지가처분신청) [ 선 고 ] 헌법재판소는 2014년 12월 19일 재판관 8(인용) : 1(
-
‘법치 중국’ 내세워 국가 시스템 현대화·제도화 박차
중국 공산당 중앙위 4중전회가 지난 20일, 나흘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이번 4중전회의 주제는 법치를 강조한 ‘의법치국’이었다. 부패척결 및 개혁을 지속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
-
법치 강조해 국가 운영 시스템 현대화·제도화 추진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가 23일 폐막했다. 나흘간의 일정으로 열렸던 4중전회의 주제는 ‘의법치국(依法治國)’이었다. 법에 따른 국가통치를 강화하겠다는 것
-
‘남수단 구하기’ 나선 조지 클루니의 좌절… 스타 인도주의의 가능성과 한계
미국 워싱턴 의사당 앞에서 열린 다르푸르 인종학살 규탄대회에서 조지 클루니가 연설하고 있다(2006년 4월 30일). 2012년 3월 어느 날 오전 나일 강변의 술집에선 종업원이
-
[직격 인터뷰] 송호근 묻고 최장집 답하다
지난달 27일 중앙일보 유민라운지에서 송호근 서울대 교수(왼쪽)가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오른쪽)를 인터뷰했다. 한때 안철수 캠프에 합류했던 최 교수는 제3정당 설립의 꿈을 접고
-
조선의 설계자 정도전, 지금 그를 주목하는 이유는
드라마 ‘정도전’이 인기다. 이 드라마를 보며 고려 말, 조선 초 역사를 공부해도 무방할 정도로 고증에 힘쓴 정통 사극이다. 실제 역사에서 인물 구도만 따와 상상력으로 버무린 판타
-
[이우근 칼럼] 빈 외투의 성탄절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 대성당 뒤편 구석에 조각가 안나 크로미의 ‘빈 외투’ 동상이 앉아 있다. 사람은 없고 빈 외투만 유령처럼 쭈그려 앉은 모습이 섬뜩하
-
독재국 권력세습 성공률 39% … 3년차 김정은 시험대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2주기를 하루 앞둔 16일 밤 평양시민들이 만수대 언덕에 있는 김일성·김정일의 동상 앞에 헌화하고 있다. 17일에는 중앙추모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
중국 정치모델 논쟁 '중국의 소로스' 에릭 리
중국식 정치 모델을 옹호하는 에릭 리 중국 청웨이 캐피털 대표가 지난 6월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테드(Ted)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강연하는 모습. 그는 “서양이 자유민주주의를 보
-
대처리즘·새마을운동과 통하는 자기계발서 원조
초상화·풍경화 화가인 조지 리드(1841~1913)가 그린 새뮤얼 스마일스의 초상화. 1870년대 작품으로 영국 국립초상화미술관(National Portrait Gallery)이
-
[책과 지식] 디지털의 치명적 유혹 … 포퓰리즘을 경계하라
거대 권력의 종말 니코 멜레 지음 이은경 외 옮김, RHK 367쪽, 1만5000원 디지털 시대가 가져오는 극적인 변화, 그 속에서 펼쳐지는 희망과 절망, 그리고 기회와 위협.
-
무용의 규칙은 무용지물에 불과 관객도 무대 속으로
현대 무용계의 절대 고수가 온다. ‘모던 댄스의 살아있는 전설’ 윌리엄 포사이스(64)의 역사적인 첫 내한공연이다. 4월 10일부터 14일까지 성남아트센터에서 펼쳐지는 포사이스
-
[J-CHINA FORUM] ‘시진핑의 중국 어디로 가나’ 세션 1 지상중계
문흥호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원장: 최근 전세계 이목이 베이징의 중난하이(中南海)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시진핑(習近平)의 건강문제가 거론되면서 20년 전 환절기가 되면 덩샤오핑 건
-
[해외칼럼] 하버드대의 1등 비결
샤일렌드라 메흐타미국 듀크대교육법인 교무처장 미국의 대학교육 부문 경쟁력은 막강하다. 중국 상하이자오퉁(上海交通)대가 발표한 글로벌 대학순위 20위 안에 미 대학이 17개나 들어갔
-
[뉴스 클립] 2012 시사 총정리 ⑥ (2012년 6월 3일~7월 3일)
유지혜 기자 제19대 국회가 늑장 개원을 했습니다. 문을 연 뒤에도 정치권 내홍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스 2차 총선에서는 ‘친 긴축재정’ 정당이 승리해 급한 불은 껐습니다
-
판사 경력 없이도 대법관 된 52세 싱글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미국 연방대법관은 ‘선량한 행동’을 하는 한 종신 임기를 누린다. 대통령이 지명하고 상원 법사위 청문회와 상원 본회의 의결 절차를 거친다.
-
판사 경력 없이도 대법관 된 52세 싱글
관련기사 [박재선의 유대인 이야기] 미 연방대법관 엘레나 케이건 미국 연방대법관은 ‘선량한 행동’을 하는 한 종신 임기를 누린다. 대통령이 지명하고 상원 법사위 청문회와 상원 본
-
농협 개혁 원년, 협동조합 부흥 원년이 돼야
협동조합(cooperative)이라는 사업 형태가 20세기 초반 여러 나라로 확산된 데는 요즘 말로 ‘이념 대립’이 한몫했다. 협동조합의 연원은 흔히 19세기 중반 영국 로치데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