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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습격한 중학생…교실서 이상행동 해도 별 방법 없다
경찰 과학수사대 관계자들이 25일 오후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피습을 당한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로 현장감식을 위해 들어서고 있다. 뉴스1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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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고 빌어라"…극단선택 대전 교사, 4년간 악성 민원 시달려
8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 40대 A교사가 자살을 시도한 뒤 치료 받던 중 결국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날 오후 A교사가 근무했던 대전의 한 초등학교 정문 앞에 추모 화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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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10~20대 극단선택 급증, 짙어가는 우울사회
━ 전체 자살률은 감소, 10~20대는 4년 새 40% 폭증 ━ 치열한 경쟁 스트레스, SNS 비교로 상대적 박탈감 ━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 정신과 치료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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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 90㎏' 착한 고교생…"맷집 좋다" 죽음 내몬 학폭악마
극단선택 광주 고교생 괴롭힌 동급생들이 지난해 7월 29일 오전 광주 동구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뒤 경찰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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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회복적 사법’ 정준영 판사의 믿음
이가영 사회1팀장 “사람은 변한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요즘 법원에서 가장 ‘핫’한 사람, 서울고법 형사1부 정준영 부장판사의 말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 사건과 PC방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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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학교와 경찰까지 도외시 한 학교폭력, 중학생이 죽으며 쪽지로 알렸다
이군이 자살하기 전 남긴 쪽지. [이군 아버지 제공] 지난 6월 15일 울산의 한 청소년문화센터 옥상에서 중학생 이모(13)군이 유서를 남기고 투신해 숨졌다. 당시 유서에는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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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이겨낸 11살 소녀, 급우들 왕따 못버티고 자살
살아생전 베서니 톰슨(가운데)이 엄마 아빠와 함께 한 모습. 3살 때 뇌종양 진단을 받고 암을 이겨낸 11살 소녀가 학교 친구들의 집요한 왕따에 결국 삶을 포기했다.CNN방송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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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성찰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 하는 ‘이달의 책’ 8월의 키워드는 ‘성찰’입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입니다. 몸이 쉰다고 마음까지 쉬어지는 건 아니지요.오히려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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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우와 다투던 대구 고교생…5층에서 투신 자살
27일 오후 3시10분쯤 대구시 서구 모 고교 1학년 A군(16)이 학교 건물 5층에서 뛰어내렸다. 이 학생은 갈비뼈 골절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경찰과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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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고교생 63% 은따 알고도 방관했다
by 이은서·박성은 최근 몇년 사이 따돌림에 더해진 신체적, 정신적 폭력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택한 피해자가 연달아 발생하며 왕따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했다. 왕따가 줄어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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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근 칼럼] 우리 시대의 역설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1999년 미국 콜로라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평소 따돌림을 당해 온 두 학생이 교사와 급우 등 13명을 살해하고 자살한 총기사건이 발생했다. 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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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징용자들 넋 위로하는 마음이 내 컬렉션의 밑바탕
1 기부의 철학이 만들어진 통학길. 아키타 센슈 공원의 계단에 서 있는 하정웅씨. 2 모교 아키타공업고등학교에 기증한 도서관을 둘러보고 있다. 3 이우환의 ‘점으로부터’(1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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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징용자들 넋 위로하는 마음이 내 컬렉션의 밑바탕
1 기부의 철학이 만들어진 통학길. 아키타 센슈 공원의 계단에 서 있는 하정웅씨. 2 모교 아키타공업고등학교에 기증한 도서관을 둘러보고 있다. 한두 점도 아니고 1만 점이다.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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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학교폭력 대책, 인성교육이 먼저다
성시윤사회부문 기자 학교폭력이 만연해진 데는 인성보다 입시 교육을 우선시해온 학교들의 책임이 크다. 2011년 대구 권군 자살 이후 연 2회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의무화됐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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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에게 욕설 퍼붓던 일진, '이곳' 등반 후…
영민(가명)군은 지난달 네팔의 히말라야 산맥으로 트레킹을 다녀왔다. 위기학생 교육시설이 마련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극기훈련과 봉사활동을 체험했다. 영민군 신상 보호를 위해 얼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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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 학교폭력] 대구 권승민군 희생 그 후 1년 … 어머니의 추모 편지
지난해 12월 급우들의 괴롭힘에 시달리다 목숨을 끊은 대구 중학생 권승민(당시 13세)군의 어머니 임지영(48)씨가 1주기를 앞둔 11일 밤 권군의 방 책상에 앉아 편지를 쓰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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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내 왕따 장면 찍어 아버지께 알리고 싶었다”
최정동 기자"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내성적인 소년 타일러는 운동신경이 둔해 체육시간엔 늘 외톨이였다. 급우들은 그를 ‘괴짜’ 혹은 ‘호모’라고 놀렸다. 머리를 사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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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내 왕따 장면 찍어 아버지께 알리고 싶었다”
최정동 기자 #내성적인 소년 타일러는 운동신경이 둔해 체육시간엔 늘 외톨이였다. 급우들은 그를 ‘괴짜’ 혹은 ‘호모’라고 놀렸다. 머리를 사물함에 쑤셔 박거나 화장실에서 일을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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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암호체계 해독, 2차대전 연합군 승리 이끈 공신
튜링은 경제학자 케인스의 후원으로 1935년 케임브리지대 ‘펠로(fellow·특별 교우)’로 선출됐다. 그는 프린스턴대가 선정한 가장 자랑스러운 동문이기도 하다. “컴퓨터 자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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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에 열심히 응한 게 독 됐다 … 당혹스러운 학교 현장
20일 오전 충남의 A고교에선 예정에 없던 교무회의가 열렸다.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응답한 학생 수가 전국 20위 안에 든다’는 언론 보도 때문이었다. 아이들은 등교하자마자 담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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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생활지도 베테랑 노정근 교사가 말하는 학교폭력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급우들 폭력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중학생 권모군의 같은 반 친구와 담임선생님이 지난해 12월 29일 겨울방학 종업식을 마친 후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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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교사에게 힘 실어줘야 학교폭력 풀린다
급우들 폭력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중학생 권모군의 같은 반 친구와 담임선생님이 지난해 12월 29일 겨울방학 종업식을 마친 후 대구 팔공산 도림사 내 추모관을 찾아 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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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은 범죄 … 학생들 깨닫게 해야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중학생 권모군의 유골이 안치된 대구 팔공산 도림사 내 추모관. 권군이 즐겨 보던 방송 프로그램의 달력과 CD·MP3·휴대전화·카드등이 놓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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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목·담뱃불로 … 인천서도 여중생 집단폭행
지난 12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A중학교 인근 놀이터. 이 학교 2학년 B양(14)이 같은 학교와 인근 학교 남녀 동급생 15명으로부터 각목과 주먹으로 수없이 얻어맞았다. B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