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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곽순진씨(전남 진도 남진미술관 설립자)별세 外
▶곽순진씨(전남 진도 남진미술관 설립자)별세, 하영규(육군 헌병 중령)·영생(조각가)·국자씨(문인화가·국전 심사위원)모친상, 최교원(동신대 교수)·조수현(전남도청 서기관)·이대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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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박인천 금호아시아나 창업회장 부인 이순정 여사 별세
고(故) 박인천 금호아시아나그룹 창업 회장의 부인인 이순정(李順貞·사진) 여사가 12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100세. 이 여사는 1910년 전남 영광에서 1남4녀 중 둘째딸로 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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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사진가들의 필독 교과서 ‘귀신 들린 사진집’ 복간
사진가 이갑철(51)씨는 2002년 서울 사간동 금호미술관에서 연 개인전 ‘충돌과 반동’ 때 일화를 지금도 잊지 못한다. 사진판의 대선배 강운구 작가가 해준 덕담 겸 쓴 소리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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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쓴맛 아는 곰삭은 중견 화가들의 절창
산과 계곡의 기를 탕탕 튕기듯 마음으로 받아친 한정욱씨의 손가락 그림 ‘느림’. 관객들도 그 활달한 에너지에 쉽게 감전된다. 캔버스에 아크릴릭, 145.5X97㎝, 2010.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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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겸재정선기념관 개관 1주년 기념행사 外
◆조선시대 대화가인 겸재 정선(1676~1759)을 기려 지난해 서울 가양동에 문을 연 겸재정선기념관(관장 이석우)이 다양한 개관 1주년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23일 오후 2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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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을 제대로 배워야 먹을 쓸 수 있지요”
“3000년 동안 쓰인 미술 재료가 먹입니다. 그만한 재료가 없기에 여전히 그만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는 것이죠.” 한국화가 문봉선(49·홍익대 교수)에게 먹은 정신이요, 역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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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건축물 ‘세계 나가도 통한다’ 하버드의 주목
한국 건축이 미국 명문 하버드대에 진입했다. 7일까지 하버드대 건축대학원에서 열리는 한국 건축 특별전 ‘융합하는 흐름 한국(convergent Flux: Korea)’을 두고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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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훈 화백, 그만의 점묘법으로 ‘또 다른 풍경’ 묘사
‘지붕뚫고 하이킥’의 한 장면. 뒤로 정세훈씨 그림이 보인다.지난달 문을 연 대전대 천안한방병원 내 지산갤러리에서 두번째 개인전이 열린다. 정세훈(54·천안 쌍용동)화백의 ‘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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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제 國父 호암에게 길을 묻다
보보시도량(步步是道場). 이것이 인생이다. 나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바로 도량이라는 생각 아래 사업을 계속 일으켜왔다. 인생은 도량이고 나에게는 끊임없이 사업을 일으켜가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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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스트 곽정의 크리스마스 드림시간 12월 24일 오후 7시30분장소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가격 전석 3만3000원문의 02-780-5054하피스트 곽정이 다섯 대의 하프와 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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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산책] 금호미술관 개관 20주년 기념 전시 外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금호미술관(관장 박강자)이 개관 20주년 기념 전시를 연다. 1989년 서울 관훈동에서 금호갤러리로 출범한 뒤 96년 서울 사간동 현재 건물로 옮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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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 현장] 기업의 ‘치어리더’ 정신이 그리운 이유
1990년대에 금호아시아나 그룹을 한 단계 도약시킨 고(故) 박성용 회장은 문화예술을 몹시 사랑한 ‘르네상스 맨’이었다. 특히 고전음악을 즐겨 공연장에 가면 호기심 많은 어린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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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로 눈돌린 기업들 "부드럽게, 우아하게"
기업들이 단순 예술지원 활동에서 벗어나 예술과 자체 브랜드를 접목시킨 '전시 문화경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시회를 지원하는 동시에 자사 브랜드를 알리는 이 경영기법은 고객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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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오 탈리아일시 9월 15일 오후 8시장소 금호아트홀입장료 R석 3만원 S석 2만원문의 02-706-1481여성 연주자 셋이 모인 트리오 ‘탈리아(Thalia)’가 창단 7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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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파이 스펙트럼일시 8월 26일~9월 3일장소 서울 인사동 토포 하우스문의 02-734-7555올해는 한국 만화가 탄생한 지 100년이 되는 해. 이를 기념해 1950~6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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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로맨틱 가이드감독 도널드 페트리주연 니아 발다로스·리처드 드레이퍼스등급 15세 이상 관람가연애라고는 도통 모르고 살아온 조지아가 고향 그리스로 돌아온다. 여행 가이드로 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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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연 피아노 독주회시간 7월 16일 오후 8시장소 금호아트홀입장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청소년 8000원(학생증 지참 시)문의 02-6303-7700피아니스트 김규연(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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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진 대표작가 10 ‘2009 오디세이’전 4 - 이갑철
제 식구 자랑하면 못난 사람이라지만, 밖에 나가 한국 사진에 대해 이야기할 때 자랑할 만한 사진가가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다. 그 자랑거리의 앞자락에는 늘 이갑철이 있다. 그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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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잃어버린 것들 여기서 찾을 수 있을까
오인환씨가 2002년 광주비엔날레에서 ‘유실물 보관소’를 직접 운영하며 구상한 작품. 모자·웃도리·카메라케이스 따위 미술관에 어울리지 않는 잡동사니들이 기념물처럼 미술관에 모셔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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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돌담 허물어 서울광장 일곱 배 늘리자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역사란 인류의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온 과정이다. 원시시대부터 현대까지 늘 인류의 새로운 상상은 역사 창조의 원천이었다. 우리가 매일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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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돌담 허물어 서울광장 일곱 배 늘리자
역사란 인류의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온 과정이다. 원시시대부터 현대까지 늘 인류의 새로운 상상은 역사 창조의 원천이었다. 우리가 매일 지나는 거리 곳곳도 상상력으로 새로운 역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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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굴다리들 ‘작품 옷’ 입다
서울 반포동에 사는 주부 유민자(54)씨는 저녁 무렵이면 아파트를 나와 한강시민공원으로 산책을 나간다. 시끄러운 도로와 빽빽한 빌딩숲을 지나 만나는 나들목과 한강변 풍경이 “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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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로를 브로드웨이로
배우 황정민은 ‘너는 내 운명’으로 영화상을 받을 때 “차려진 밥상에 수저만 올려놓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겸손한 표현이지만 예술의 본성을 짚어낸 통렬한 맛도 있다. 아무리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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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타워에, 빌딩 벽에 … 고개 드니 예술이다
불황엔 가장 먼저 아끼고 싶은 게 문화생활비다. 박물관·미술관 입장료 몇 천원도 왠지 망설여져 ‘집에서 TV나 보지’ 싶다. 하지만 알고 보면 도시엔 돈 들이지 않고도 얼마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