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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명방매…재정난의 미사대
누구든지 5백만「달러」(15억원)만 있으면 미국에 자기이름을 붙인 의젓한 대학을 가질 수 있다. 「미주리」주의「컬럼비아」시에 있는「크리스천」대학은 학교운영 자금이 달려 묘책을 궁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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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열기…증권가 싸움
작년 12월초 주당 3백20원하던 무배당주인 증금주가 해를 넘긴 l월23일에는 주당 7백만원으로 폭등했다. 이번 싸움의 보도측은 증권가의 노장인 나·김·강모씨 등이고 이에 맞선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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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허영의 세모」에 "선의"는 대답없고…
세모의 풍경은 마치 「배니티 페어」를 연상하게 만든다. 허영의 시장-. 「배니티 페어」 (Vanity Fair)는 「존 번얀」(1628∼88)의 『천로역정』에 나오는 한 도시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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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발한 복구비|공무원부정실태
지난 9·14 폭우피해로 수재민들이 아직 천막에서 생활하고 있는 요즈음, 수재구호 자금이 엉뚱한 사람들에게 배정되는가하면 공무원들이 유용한 사실이 밝혀져 4일 현재 19명의 말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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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체족의 지중해순항기
『인간은 발가벗을 때 비로소 진실할 수가 있다.』이런 거창한「슬로건」을 앞세운 1백76명의 나체주의자들이『인간의 육체적인 해방』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유고슬라비아」선박「루비니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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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동성과 특별인출권
IMF(국제통화기금)는 9월의 연차총회에서 95억불의 SDR(특별인출권) -지금-를 3년으로 나누어 창출하기로 결의하게 될 것 같다. 이 창출 규모는 지난여름 선진 10개국이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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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을 해선 나라가 망한다.
오는 15일께 공화당에서 표결에 붙이게 할 것 같다고 전하는 개헌안에 관한 국민의 관심은 개헌이 될 것이냐? 아니냐? 보다도 어떤 절차에서 어떤 방법으로 개헌파란을 겪게 될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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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경쟁
최근 우리는 주목할만한 부패상 세 경우를 보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그 관련인물들이 모두관사 또는 준공무원들이라는것, 그리고 그 수법들이 자못 「신발명품」이라는점. 우선 「공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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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쟁』에 새 위협 소련
「금」은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귀금속. 금을 갖고 싶어하는 욕망은 비다 개인뿐만 아니라 국가간에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파운드」평가절하후「런던」과「파리」를 휩쓴「골드·러쉬」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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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어느 계층서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 그 객관적 평가 - 이선근
누구나 짐작하다시피 국내의 3·1운동은 역시 1918년 11월 이후부터 세계정세의 급격한 변동과 해외 독립운동 지사들의 비밀 연락을 받아 「민족의 지성」인 종교인·교육인 들이 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