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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2년차 접어드는 진동수 금융위원장의 숙제
“지난 1년간 금융위기에 성공적으로 대처하면서 우리 금융위원회는 대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게 됐습니다.” “지난해 2월 은행장과의 워크숍에서 중소기업 대출 만기연장에 합의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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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강정원을 위한 변명
싸우면 손해다. 때린 만큼 맞기 쉽다. 큰 싸움일수록 피해도 크다. 가장 큰 피해는 애써 덮어뒀던 치부가 드러난다는 거다. 거물끼리는 잘 안 싸우는 이유다. 그래도 싸운다면 두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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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난 네가 한 일을 알고 있다”
은행들이 납작 엎드렸다. 강정원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낙마한 뒤 일제히 비굴모드에 들어갔다. 정부가 손가락을 까딱하자 착착 가산금리를 내리고 있다. 제식훈련 받는 신병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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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금융당국 ‘무능한 관치’가 더 문제다
새해 벽두부터 관치금융 논란이 뜨겁다. 지난해 12월 31일 강정원 국민은행장이 KB금융지주 회장 내정자에서 물러난 것을 놓고서다. 사퇴 전 국민은행은 금융감독원의 사전검사를 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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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 6일로 취임 100일 맞는 정운찬 총리
정운찬 국무총리가 3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취임 100일을 맞은 소감과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사고를 좀 더 넓히고 다른 사람과 대화를 더 많이 나눠야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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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모피아 뺨치는 금피아
‘모피아’가 어제였다면 오늘은 ‘금피아’의 시대라고 한다. 모피아는 옛 재무부 출신 경제관료를 일컫는다. 모프(MOF:옛 재무부)와 마피아의 합성어다. 끼리끼리 정부 고위직과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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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월급 많이 받아가면서 또 손 벌리나”
“국민 세금으로 혜택받는 은행들이 고임금 구조를 유지한 채 정부 지원을 받는 것은 온당치 못하다.” 21일 이명박 대통령이 은행의 월급을 문제 삼으며 한 말이다. 받을 건 다 받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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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닥치니 ‘나부터 살자’ … 사방에서 눈총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장. 키코(KIKO·통화옵션상품) 사태를 추궁하는 의원들의 질의가 대답 없는 메아리로 울려 퍼졌다. 시중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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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관 주도 ‘메가뱅크 구상’은 억지다
정부가 소유한 산업은행·우리금융지주·기업은행을 하나로 묶자는 이른바 ‘메가뱅크 구상’이 나왔다. 겉으론 그럴싸한 논리로 포장돼 있다. 금융회사 대형화라는 세계적 흐름과 맞는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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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 이헌재 사단에서 빼달라” … 금융계, MB 질타에 권력이동 중
서근우 하나금융지주 부사장이 그동안 맡아왔던 전략 업무에서 최근 손을 뗐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일을 맡을 것이라 했지만 별도의 인사 발령은 없었다. 서 부사장의 거취는 곧바로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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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관치 없애 금융산업 살려야”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한국의 금융산업은 오랫동안 금융기관으로 불리며, 권력기관 역할을 해왔다”며 “관치를 배격해 민간 주도로 금융산업을 크게 일으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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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감독 한손에 쥔 ‘금융 소통령’
옛 재무부나 재정경제원의 공무원들은 금융정책 업무를 해야만 승진과 출세가 보장되는 ‘정통 재무관료’가 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외환위기 이후 재경원의 금융회사에 대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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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기회' 남과 다른 길을 갔다
1997년 6월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조그마한 빌딩에 사무실을 얻어 미래에셋창업투자를 설립했다. 미래에셋창투의 출발은 미약했고 때도 좋지 못했다.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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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기회' 남과 다른 길을 갔다
1997년 6월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조그마한 빌딩에 사무실을 얻어 미래에셋창업투자를 설립했다. 미래에셋창투의 출발은 미약했고 때도 좋지 못했다.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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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기회' 남과 다른 길을 갔다
1997년 6월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조그마한 빌딩에 사무실을 얻어 미래에셋창업투자를 설립했다. 미래에셋창투의 출발은 미약했고 때도 좋지 못했다.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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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꿔보자…일본식 경영 관행"
'두 은행이 합치면 종업원의 13%인 1만명을 줄이고 9000여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거대 기업 간 인수.합병(M&A)과 대량 감원이 다반사인 미국 이야기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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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회장 15 對 1 경쟁
우리은행의 지주회사인 우리금융지주의 회장 후보에 내로라 하는 저명 인사 15명이 자천 타천으로 몰려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재정경제부.한국은행.시중은행 등 관계.금융계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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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민영화 아니면 관치라도 줄여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정부 보유 은행주식 매각추진 방안은, 외환위기 수습을 위해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과정에서 국유화한 은행들의 민영화 일정과 방법을 비교적 소상하게 제시했다는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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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총리 "이자보상배율 관련 퇴출, 재고해야"
진념(陳稔)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4일 KBS-TV의 일요진단 프로그램에 나와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금융비용×100)이 1 미만이라고 해서 무조건 퇴출시킨다는 것은 위험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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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총리 "이자보상배율 관련 퇴출, 재고해야"
진념(陳稔)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4일 KBS-TV의 일요진단 프로그램에 나와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금융비용×100)이 1 미만이라고 해서 무조건 퇴출시킨다는 것은 위험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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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부총리 "이자보상배율만 적용, 퇴출 결정은 곤란"
진념(陳稔)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4일 이자보상배율만으로 획일적으로 기업 퇴출을 결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진부총리는 이날 KBS 1V '일요진단-우리경제 언제 좋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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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부총리 "이자보상배율만 적용, 퇴출 결정은 곤란"
진념(陳稔)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4일 이자보상배율만으로 획일적으로 기업 퇴출을 결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진부총리는 이날 KBS 1V '일요진단-우리경제 언제 좋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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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국민은행 파업 갈데까지 가나]
성탄절 다음날인 26일 국민.주택 두 은행의 업무는 사실상 마비상태였다. 이날 두 은행은 어음결제는 고사하고 대출이나 연말정산.수출입대금 결제.외환업무 등 손이 조금이라도 가는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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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국민은행 파업 갈데까지 가나]
성탄 연휴 이후 첫날인 26일 국민.주택 두 은행의 업무는 사실상 마비상태였다. 이날 두 은행은 어음결제는 고사하고 대출이나 연말정산.수출입대금 결제.외환업무 등 손이 조금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