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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장구름 속에 ‘실버 라이닝’은 있다
죽음의 골짜기(Death Valley)다. 글로벌 자산시장의 요즘 상황이다. 주식·채권·원자재·파생상품·부동산 시장 어느 한 곳 성한 곳이 없다. 올들어 두 주 사이에 글로벌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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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펀드를 정부가 굴린다고?
전세금펀드(전세보증금 투자풀)는 정부가 운영하는 게 아닙니다."[일러스트 중앙포토]금융위원회가 15일 전세금펀드와 관련해 추가 설명자료를 냈다.전세금펀드는 전세에서 월세로 옮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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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3대 연금 자산만 1000조, 잘 굴리면 고령사회도 기회
김경록미래에셋은퇴연구소장사회가 변할 때 음(부정)과 양(긍정)이 공존한다. 둘의 상대적 크기가 다르다 보니 일방적으로 한 흐름인 듯 보일 따름이다. 고령사회도 부정적인 측면이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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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자 적자기업 … 실적 반전 주목
중국 증시 급락으로 코스피 시장은 새해부터 요동치고 있다. 대외 환경이 좋지 않으면 내부 여건이라도 좋아야 하는데 이도 여의치 않다. 최근 발표되는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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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전월세 펀드' 연내 출시
전세 살다가 월세로 옮길 때 돌려받는 전세보증금을 맡길 수 있는 전용 펀드가 연내 출시된다.주택담보대출을 받고 있는 60대 이후 고령자도 더 쉽게 주택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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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수출 양면 공략…정부 '경제 비상상황' 총력전 나선다
전세에서 월세로 바꾼 세입자들이 돌려받은 보증금을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전용 펀드가 나온다.과천 주암에 등 수도권 그린벨트 지역, 서울 문래동 등 공장터를 활용한 1만2900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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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펀드&주택연금 신상품 Q&A
금융위원회가 14일 공개한 대통령 업무보고 내용 중 '전월세펀드'(전세보증금 투자풀)와 주택연금 신상품이 단연 눈에 띈다.전월세펀드는 주택시장이 전세에서 월세로 바뀌면서 월세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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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발 ELS 원금손실 걱정
홍콩H지수 기반의 주가연계증권(ELS)에 가입한 투자자들이 울상이다. H지수가 4년 9개월 만에 최저치로 추락하면서 원금보장 구간을 이탈한 상품이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증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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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 펀드의 미래를 묻다上] 이상진 신영자산운용 대표 인터뷰
이상진 신영운용 대표. [사진 중앙포토]신영자산운용은 국내 배당주 펀드 ‘전통의 강자’다.2003년 출시된 신영운용의 ‘신영밸류고배당’ 펀드는 2015 중앙일보 펀드평가에서 순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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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오피스 거래 시장 최악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빌딩시장이 먼저 반응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11일 종합부동산회사인 젠스타에 따르면 지난해 오피스 거래규모는 약 3조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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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 인터뷰] "한국 부모들, 자식한테 뭘 해주지 좀 마세요"
메리츠자산운용 본사는 서울 종로구 북촌에 있다. 2014년 취임한 존 리 대표가 “선수들끼리 모여 있으면 생각이 왜곡될 수 있다”며 여의도에서 사옥을 이전한 것이다. 감사원 앞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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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동 한국은행 뒤편 부지에 호텔 짓는 꿈 가다듬어
최정동 기자 “두발 자전거보다 느리지만 오래 달리고 잘 넘어지지 않는 세발 자전거로 달려라.” 이중근(74) 부영그룹 회장이 40년간 고수한 경영철학이다. 그는 평소 직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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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전문가 20명이 콕 짚어준 ‘이 곳’
[포브스]2015년 한해 부동산 시장은 간만에 훈풍이 불었다. 그러나 2016년 시장 전망은 엇갈린다. 포브스코리아가 부동산 전문가 20인에게 부동산 재테크의 길을 물었다. 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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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달리보면 한국 경제 기회는 많다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요즘 경제뉴스는 우울한 게 많다. 미국만 경기 회복 기미를 보일 뿐 세계 경제는 침체를 겪고 있다. 수출로 먹고 살던 한국도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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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소용돌이’ 빠진 유가 … 30달러 무너졌다
배럴당 30달러 선이 무너졌다. 국제 유가가 자유낙하를 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중동시장에서 두바이산 원유는 하루 전보다 7.25% 추락한 배럴당 29.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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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유시장은 지금 좌절 중…죽음의 소용돌이에 걸려
배럴당 30달러 선이 붕괴됐다. 국제유가가 사실상 자유낙하를 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중동시장에서 두바이산 원유는 하루 전보다 7.25% 추락한 배럴당 29.95달러에 거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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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약세장, 차·IT 웃었네
지난해 하반기 약세를 보인 중국 위안화가 새해 들어서도 맥을 못 추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6일 위안화 환율을 달러당 6.5314위안으로 고시했다. 전날 고시환율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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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의 은퇴 팁] 꼼꼼한 노후설계 위해 ‘셀프 펀드매니저’ 되라
김동호병신년의 주인공 원숭이는 재복을 가져다준다는 속설이 있다. 그런데 복이 그냥 굴러들어오는 것 같지는 않다. 평소 꼼꼼히 관리해야 복이 들어오기 쉽고, 손에 든 복도 나가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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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퇴시대 재산리모델링] 출산 앞둔 30대 맞벌이 부부
Q 두 살 연상 남편과 맞벌이하는 고모(32)씨는 출산을 앞두고 있다. 목돈이 없어 100% 대출로 전세자금을 마련해 현재 저축 없이 3년간 1억7000만원을 상환했고 대출 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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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안정적 수익창출 일류은행 만들겠다” 이경섭 신임 NH농협은행장
이경섭 NH농협은행 신임은행장이 4일 오전 서울 중구 새문안호 농협은행 신관3층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열고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경섭 신임은행장의 임기는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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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TV·스마트폰 수익 개선” … 현대차 “EQ900 성과 낼 것”
‘중후장대(重厚長大)’도 ‘경박단소(輕薄短小)’도 모두 어려웠다.지난해 세계 시장에 몰아친 불황의 파고는 한국 기업이라고 비켜가지 않았다. 4년 연속 이어오던 ‘무역 1조 클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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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강세 배제할 수 없다
우리 경제와 기업의 성과를 결정짓는 주요 환경 가운데 하나로 환율 여건을 들 수 있다. 글로벌 공급사슬이 확산되면서 환율이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은 과거에 비해 약화된 것으로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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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거꾸로 읽는 사나이 손대면 판 바꾸는 ‘게임 체인저’
일러스트 박용석 parkys@joongang.co.kr 박현주(58)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손대는 곳마다 판이 바뀐다. 그는 세상에서 만들어진 규칙으로 게임을 하는 것을 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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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박현주의 한 방
이정재논설위원역대 금융위원장이 빼놓지 않고 하는 말이 있다. “금융의 삼성전자를 만들겠다.” 그 말이 얼마나 공허한지 나는 몇 년 전에야 알게 됐다. 전 장관인 A가 “금융의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