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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공기업 수장 누가 살아남을까
금융공기업 기관장에 대한 재신임 여부가 이르면 이번 주 중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예상보다 교체 폭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많다. 많으면 절반 정도는 재신임될 것이란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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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 이헌재 사단에서 빼달라” … 금융계, MB 질타에 권력이동 중
서근우 하나금융지주 부사장이 그동안 맡아왔던 전략 업무에서 최근 손을 뗐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일을 맡을 것이라 했지만 별도의 인사 발령은 없었다. 서 부사장의 거취는 곧바로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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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슴 하랬더니 마름 행세?
정부가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섰지만 산하기관이나 공사에서 정부에 파견 나온 직원들은 줄이지 않고 있다. 군살을 빼고 머슴 역할을 제대로 하라고 조직개편을 한 것인데, 산하기관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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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웰치 부부의 성공 어드바이스 경제 위기에서 살아 남기
잭 웰치(72·사진 오른쪽)는 전설적인 경영인으로 세계 최대 기업인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최고경영자(CEO)를 20년간 맡았다. 웰치의 아내인 수지 웰치(48·왼쪽)는 세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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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취재 지침’ 철회
정부조직 개편으로 신설된 금융위원회가 언론사의 취재를 규제하는 내용의 지침을 만들어 출입기자들에게 통보했다가 본지가 문제 삼자 하루 만에 철회했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11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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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따라하기’ 어려워진다
지난달 1일 미래에셋 자산운용은 현대건설 주식 640만6994주(지분율 5.7798%)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특정 회사의 주식을 5% 이상 보유하게 되면 공시해야 하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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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인사청탁 110명에 ‘경고장’
‘귀하는 내부의 인사 시스템을 통해 상담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외부에 청탁함으로써 인사 질서를 문란하게 했다. 향후에는 이런 인사청탁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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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이 떠들어도 시간은 간다
지난해 별세한 돈부시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 10년 전 한국의 정부 관료들은 그로부터 ‘씻기 힘든 수모’를 당했다. 그는 1998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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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위·금감원 ‘밥그릇’ 싸움
금융시장에서 재정경제부·금융감독위원회·금융감독원은 ‘세 시어미니’로 통한다. 이번 정부조직 개편에서 재경부는 시어머니 자리(법령의 제·개정권)를 신설되는 금융위원회에 넘긴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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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홈피에 '그립다'는 글 홍수
이명박 정부의 조직개편을 앞두고 최근 금융감독 당국 내부에서는 ‘따거(대형) 윤증현’ 열풍이 불고 있다. 보스형 리더의 대명사로 불리던 윤증현 전 금융감독위원장의 컴백을 갈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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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세 시어머니의 ‘밥그릇’
정부조직 개편안이 발표된 직후인 16일 오후 7시. 금융감독원 간부 세 명이 금감원 브리핑실을 찾았다. 이들은 “기사가 잘못됐다”며 “기자들이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의 역할을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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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시어머니 셋 통합 … 민간기구와 역할 조정 숙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정부조직 개편안이 발표된 16일 통일부 직원이 방송을 들으며 생각에 잠겨 있다. 통일부는 외교통상부와 합쳐져 외교통일부로 개편될 예정이다. [사진=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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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in뉴스] 미국은 또 금리 내렸는데 …
한국은행 직원들이 붙여준 이성태(사진) 한은 총재의 별명은 ‘자기부상열차’입니다. 결정이 빠르고, 한번 결정하면 좀처럼 입장을 바꾸지 않는 이 총재의 스타일을 흔들림이 적은 자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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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한국 외환위기 당시 내게 가장 큰 충격"
"1997년 금융위기 당시 한국을 디폴트(상환불능) 조치했으면 사태는 더욱 악화됐을 거다. 서울에 급전을 공급해 한국 경제를 회생시킨 로버트 루빈 당시 미 재무장관은 전 세계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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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금융시장 바꾸는 '파생상품의 힘'
영국 베어링은행의 파산(1995년), 해외펀드에 투자한 SK증권의 대규모 손실(97년), 미국 투자회사 롱텀캐피털매니지먼트(LTCM)의 파산(98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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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규 부총리 경고 "엔 캐리 급속 청산되면 외환위기급 혼란 올 수도"
권오규(사진) 경제부총리는 14일 "엔캐리 트레이드 자금이 빠르게 회수될 경우 1997년의 외환위기와 같은 혼란이 다시 찾아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권 부총리는 이날 재정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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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장관감’은 떡잎부터 달랐다
이코노미스트는 77명의 정부부처 과장을 대상으로 일종의 ‘인기 투표’를 했다. ‘가장 영향을 많이 받았거나, 인상적인 선배 공직자를 꼽아 달라’는 것이었다. 이유도 함께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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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금융노조의 '마이 웨이'
은행원의 하루는 '칼 퇴근'과는 거리가 멀다. '셔터가 내려지면 진짜 일을 시작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른 아침에 출근해 고객을 맞다 보면 어느새 오후 4시30분. 마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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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 보수 구설 홈데포 CEO 2000억원 퇴직금으로 '눈총'
지난해 거액 보수 논란에 휘말렸던 세계 최대 가정용 건축자재 유통 체인업체인 미국 홈데포 최고경영자(CEO)가 3일(현지시간) 사임하면서 2억1000만달러(약 2000억원)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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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삼바, LG 바람 나다
#1.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동북 쪽으로 130㎞ 떨어진 LG전자의 따우바떼 공장. 2000명의 직원들이 휴대전화와 모니터를 생산한다. '5%는 불가능해도 30%는 가능하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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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윤리 망각 편법행위 진정 참회하는지 의구심"
30일 서울지방법원 417호 법정에서 열린 김우중 전 회장에 대한 1심 선고 공판. 하얀 환자복을 입은 김 전 회장이 팔에 링거를 꽂고 고개를 숙인 채 재판장의 선고 내용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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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아시아] 외국인 환자 몰리는 태국 병원
▶ 미국인 부부가 범룽랏 병원에서 진료비를 계산하고 있다. 2004년 35만 명의 외국인이 이 병원을 이용했다. [IHT 제공] 미국 사우스 다코타에 사는 준 플라워즈(여)는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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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눈앞 저성장에 대한 경고
민간의 경기 예측 전문가들은 한국경제가 당분간 하강 곡선을 그릴 것으로 본다. 연 3~3.5%의 성장을 전망한다. 그러나 한국 재정경제부는 더 높은 성장을 예상한다. 필자가 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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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고용안정 인프라 투자 더 늘려야
부천지역은 제조업이 주류이며 특히 자동차부품.기계.광학 등 성장업종에서의 중소기업이 90%를 넘어서고 있다. 부천지역 중소기업 실태조사(2003년 10월)에 따르면, 애로 요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