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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세제개편 방향 문제없나
정부가 '중장기 세제운용 방향' 을 내놓았다. 우리나라에선 특정 분야의 중장기 계획이 실효를 거둔 일은 매우 드물다. 정권이 바뀌면 그전 정권이 세운 중장기 계획이 백지화되고,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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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어떤 안락사
요즘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안락사 합법화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 네덜란드 대법원은 이미 1984년 안락사를 인정했다. 생명의 존귀함으로 보면 안락사는 용서못할 죄악이지만 위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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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외환·외자·외곬인생 40년 (29)
29. 금융실명제 내막 5공 초 나는 고(故) 김재익(金在益)경제수석이 금융자율화의 일환으로 밀어붙인 단자사 무더기 인가에 반대했지만 이를 막진 못했다. 그 바람에 부실 뒤처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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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로 쏜다. 은행은 가라!" [2]
이 같은 이메일 송금 서비스는 거래가 개인간에 이메일로 이뤄지는 일종의 P2P(Person to Person) 사업 모델. 금융 거래 서비스가 은행이 아닌 일반 벤처기업에서 운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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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 회고록 요약본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의 회고록이 15일 발간됐다.‘민주주의를 위한 나의 투쟁’이란 제목의 회고록은 상·하 두권으로 합쳐서 8백쪽 분량으로 조선일보사에서 펴냈다. 金전대통령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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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증상 심해지는 '오락가락 경제정책'
정부가 개인이나 기업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정책들을 불쑥 발표했다 이내 뒤집거나 거둬들이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같은 정부의 정책혼선은 경제정책에 대한 신뢰도를 실추시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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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인터넷 지점' 내달 문연다
'안방에서 컴퓨터 마우스만 몇차레 클릭하면 은행 업무는 끝' . 다음달부터 전자상거래 기본법과 전자서명법이 시행됨에 따라 인터넷으로 금융거래를 하는 인터넷 뱅킹 시대가 열린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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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잡이 계좌추적…백지공문 들고 '사생활' 뒤져
국민의 불신을 가중시키는 계좌추적 남용은 '영장에 의하지 않는 계좌추적' 의 급증에서 비롯한다. 수행업무의 성격상 계좌추적이 허용된 세무관서.선관위.공직자윤리위.금융감독원 등 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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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6개 민간경제연 이례적 공동건의 내용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과 대우.삼성.현대.LG경제연구소, 중소기업연구원 등 6대 민간경제연구기관들이 공동으로 정부의 각종 경제 관련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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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종합과세 논란 어떻게 되고있나
국제통화기금 (IMF) 체제이후 빈부 격차가 커지면서 금융소득종합과세 부활 논란이 뜨겁다. 대다수 국민과 시민단체.학자들은 부활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정부는 아직 소극적이다.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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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제 사실상 무장해제…국회통과 앞둔 실명제보완·금융개혁법
올해 내내 논란이 돼온 금융실명제 보완 및 금융개혁 관련 법안들이 해를 넘기기 직전에 모두 통과될 전망이다. 금융실명제는 대폭 보완으로, 금융개혁은 정부와 한국은행의 입장을 절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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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 대선]밤샘개표 선거관리위원회표정…"늦더라도 신중"뜬눈 독려
중앙선관위는 개표가 시작되면서 이회창 (李會昌).김대중 (金大中) 후보가 서로 번갈아가며 선두를 차지하는 시소게임이 계속되자 개표작업에 더욱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선관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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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구제금융 시행후 부동산시장 전망…곳곳 긴축 전반적 하락 조짐
국제통화기금 (IMF) 의 구제금융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부동산 시장엔 어떤 변화가 일까. 결론부터 말해 침체의 골이 더욱 깊어지면서 주택.토지.상업용등 부동산 전반이 하락국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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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무너진 경제 되살리자…세 후보에게 묻는다
현재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경제위기는 주로 리더십 위기에서 비롯했다. 지금 김영삼 (金泳三) 대통령은 권력누수와 신뢰상실로 말미암아 기능이 정지된 것이나 마찬가지 상태에 빠져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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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계 긴급명령 주장…외국은행들 "못믿겠다" 벌써 대출금회수 태세
도쿄 (東京) 의 한국계 금융관계자는 29일 "서울에서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며 "무서운 일" 이라고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재계가 대통령 긴급명령으로 대출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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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바른선택]국민회의 김대중후보 집중인터뷰(1)
20일 뒤 우리는 제15대 대통령이 될 사람을 맞는다. 3천2백32만3천여 유권자가 누구를 선택할지는 미지수지만 짐작이 가는 후보는 몇몇이 있다. 김대중 (金大中) 국민회의후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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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바른선택]국민신당 이인제후보 집중인터뷰(1)
이인제 (李仁濟) 국민신당 대통령후보는 한때 이회창 (李會昌) 한나라당후보를 제치고 김대중 (金大中) 국민회의후보를 위협했다. 李후보는 스스로 고전하고 있다고 전제, 그러나 금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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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남은 문민경제 평가과 과제…요란한 구호속 내실없는 5년
김영삼 (金泳三) 문민정부가 17일로 꼭 1백일을 남겨놓게됐다. 경제쪽에서는 신경제 5개년계획을 시작으로 많은 일을 벌렸으나 가시적인 성과는 금융.부동산의 양대 실명제 실시와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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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경제돕는 실명제 보완을
금융실명제를 전면 유보해야 한다는 전경련의 요구에 대해 정부가 현재 제도가 정착단계라는 명분 아래 정면으로 거부했다. 우리는 아직도 정부가 불필요한 명분에 집착하면서 경기침체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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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실명제 보완에 대한 정부입장…폐지보다 완화쪽에 무게
금융실명제가 정권 막판에 다시 도마에 올랐다. 우선 정부로서는 너무 욕심을 내다가 딜레마에 빠진 셈이 됐다. 실명제 문제 하나만 보완하기도 어려운 판에 자금세탁방지법까지 함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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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증권감독원 국정감사 속기록
▶김민석 (金民錫.국민회의) 의원 = 원장의 특명을 받아 검사를 시행하는 검사총괄국 특수검사과가 문제의 공문을 보낸 이유가 뭔가. 원장은 특명을 내렸는가. (그렇지 않다고 답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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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대기업 매출보다 순익 위주 경영계획 수립
"외형보다 순익, 확장보다 내실, 시장점유율 확대보다 재무구조 개선. " 최근 대기업들이 '98년도 경영계획' 수립에 착수한 가운데 주요그룹이 거의 공통적으로 이같은 지침을 새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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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국회 개원 기다리는 벤처기업 육성법안
강경식(姜慶植)경제팀이 지난 3월초 출범한 이후 줄곧 표방해온 산업정책의 핵심이 벤처기업 육성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산업구조조정이다. 벤처기업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한 미국식 구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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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현금거래 영장없이 열람 - 黨政 실명制 보완案
금융기관들은 일정금액 이상의 고액 현금거래에 대해서는 그 내용을 기록하고,5년이상 보존해야 한다.국세청 통보를 의무화하려던 당초 계획은 백지화됐다.그러나 검찰과 국세청은 필요시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