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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권, 신주류로 뜬다] 4. 좌절과 전향, 시민운동
"잠수정을 타고 밀입북해 김일성을 두 번이나 만났다. 그런데 김일성은 정작 주체사상을 잘 몰랐다. 입으로는 '주체'를 이야기했지만 그의 말에는 주체사상이 담겨 있지 않았다.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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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의 세상보기] 대란의 책임자는 있다
어느 고등학교의 경제 수업시간. "99년 8월 20일이 무슨 날 (기념일) 인지 아는 사람?" "?" "그날은 국제통화기금 (IMF) 경제위기를 초래한 책임이 당시의 경제부총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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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자금난 대우협력사"추석이 겁난다"
"추석 때까지요? 어림도 없습니다. 1~2주일만 더 어음이 안돌면 줄잡아 협력업체 절반은 쓰러질 겁니다. " 모니터용 판금을 생산하는 구미 Y산업 柳모 (49) 사장은 대우전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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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러시아발 '경제 라니냐'에 움츠린 세계]
브라질 경제가 악화일로를 치달으며 새해 벽두부터 세계 경제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채무불이행 (디폴트) 을 향해 치닫는 러시아도 유럽 등 주변국들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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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경제위기를 극복하자면
12월 8일부터 시작하기로 한 경제청문회는 지난 1년간 국제통화기금 (IMF) 한파로 혹독한 시련을 겪어 온 한국의 서민들에게는 지대한 관심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 오늘날의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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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추락 세계경제 악순환]아시아위기 파급효과
아시아 위기의 회복 시기가 늦어도 걱정,빨라도 걱정이다. 아시아 위기의 회복이 늦어지면 미국.유럽의 무역적자는 더 커지고 경제성장도 영향을 받는다. 미국의 일자리까지 줄어들면 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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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중앙일보]8월 12일
큰물진 中國 식량대란 비구름 가신다고 마음 놓을 순 없다. 기상 대란 (大亂) 뒤를 식량 대란이 쫓아온다. 양쯔강이 넘친 중국을 비롯, 63개국에서 식량생산 차질이 예상되고 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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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한국경제 청사진 내야
개인이나 어느 조직사회를 막론하고 꿈이 없으면 생기 (生氣)가 없고 시들게 마련이다. 우리 인간도 청.장년 시절까지는 대체로 자기 인생의 꿈을 설계하고 그것을 실현하려고 노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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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도 망한다]퇴출 충격에 전전긍긍
동남.대동.동화.경기.충청 등 5개 은행의 퇴출에 따라 기업들은 자금난 심화와 부도사태가 일어나지 않을까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중소업체들은 중소기업 전담은행인 동남.대동은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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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최악의 불황' 우려
올 하반기 우리 경제는 더욱 어둡고 긴 불황의 늪으로 빠져들 전망이다. 금융.기업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서 실업자는 더 늘고, 기업 자금난이 가중되는 가운데 투자.소비는 더욱 위축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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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폐기물이 쌓인다]무엇이 문제인가
산업폐기물 대란 (大亂) 을 촉발시킨 직접적 요인은 국제통화기금 (IMF) 사태지만 밑바닥엔 정부의 무대책 (無對策) 이 도사리고 있다. 거액의 리스자금을 끌어들여 설비투자를 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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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청론]금리 낮춰 기업 숨쉴 틈 열어줘야
지금 우리 경제는 원란과 환란이라는 두 가지 대란 (大亂) 의 와중에 있다. 고금리하의 자금경색을 의미하는 원란을 극복하지 못하면 기업의 연쇄부도와 이로 인한 실물경제의 붕괴를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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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자금난 타개대책' 배경과 파장…3월 대란 막기 응급처방
정부가 16일 내놓은 '기업 자금애로 타개대책' 은 중소기업과 건설업체 지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을 만기연장해주고 건설업체에 대한 신용보증기관의 보증여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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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정지 종금사 고객들,새벽부터 "예금 내달라" 항의
지난 2일 9개 종금사에 업무정지 명령이 내려진데 이어 10일 추가로 업무정지 명령을 받은 5개 종금사 본.지점 영업장에는 아침 일찍부터 고객들이 몰려 예금인출을 요구하며 직원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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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파]긴급자금지원 그이후…실업대란·부도도미노 '시련의 세월'
사실상 국제통화기금 (IMF) 의 경제신탁통치시대가 열렸다. 표현이 거칠다해도 사실이 그렇다. 한마디로 앞으로 몇년간 한국은 주요 경제정책에 대한 주도권을 상실하게 됐다.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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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안정 찾아가는데 난데없는 '大亂說'
뒤숭숭한 금융가-.“대기업 부도가 조만간 또 터지고 그 여파로 2금융기관중 하나가 넘어간다.금융기관 부도는 거래기업과 타금융기관의 연쇄도산으로 이어진다.” 요즈음 나도는'6월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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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기피.자금회수땐 특검 - 강경식 부총리 "부도방지협약 유지할것"
정부는 합당한 이유없이 대출을 중단하는 종합금융회사.할부금융회사에 대해'특별검사'를 실시,강력 대처키로 했다.또 정부는 어음만기를 1개월이상으로 장기화하고 대출연장이 어려울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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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금융혼란 없을듯 - 1조예상 한보 융통어음 600억 불과
한보철강이 자금사정이 극도로 악화된 지난해말부터 부도가 난 지난 1월23일까지 한달여동안 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해 발행했던 융통어음의 규모가 당초 예상과 달리 5백억~6백억원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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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후수사 봉합 서두르는 검찰
검찰이 12일 김우석(金佑錫)내무장관과 황병태(黃竝泰)국회 재경위원장을 소환한 것을 계기로 한보 특혜와 관련된 정치인 수사가 급박하게 진행되는 느낌을 주고 있다.반면 정책 입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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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빨리 조사하라
한보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국회가 빨리 진상조사와 책임규명에 나서야 한다.한보에 대한 단기간의 대규모 대출이 외압(外壓)이없고서는 불가능하다는 이른바.정치금융설(說)'.외압설'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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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通사태 금융.증권 경제大亂 우려
『한 두 곳 전산망만 막혀도 며칠안으로 국내외 금융거래는 거의 마비 상태에 빠진다.요컨대 통신대란(大亂)은 당장 일어나지않더라도 금융거래의 특성상 경제 대란은 바로 닥칠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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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 노사분규가 몰고올 파장
한국통신 노사분규는「통신대란(大亂)」이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될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다.정보화사회의 동맥(動脈)인 통신의 기능이 정지상태에 들어갈 때 상상키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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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전환이후 제2금융권 동향-거액 인출사태없어 안도
제2금융권 관계자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실명전환 의무기간 전후 투신.단자.신용금고등 각 기관들을 중심으로 그동안나돌던 10월 大亂說이 杞憂에 그치고 예금이 오히려 조금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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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투자가 실명제 성패 좌우-삼성증권 분석
실명제의 성공적인 정착여부는 단기적으로「돈의 흐름」에,장기적으로론「기업의 투자의욕」에 달려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三星증권은 24일 이미 실명제를 실시한 전세계 각국의 여러 자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