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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증권범죄합수단과 역사의 아이러니
문병주 사회2팀장 2013년 3월 11일, 박근혜 정부의 첫 국무회의가 열린 직후 법무부가 부산해졌다. “각종 주가조작에 대해 자금 출처, 투자 경위 등을 철저히 밝혀 투명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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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쌀 때 곳간 채우자” 회사채 발행 열기 뜨겁다
롯데쇼핑은 29일 1%대 금리로 2800억원 상당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올 초 4000억원을 회사채로 자금 조달한 데 이어 올해만 두 번째다. 롯데쇼핑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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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쌀 때 곳간 채우자” 회사채 몰리는 기업…7월 17조 발행
세계적인 안전자산 선호로 채권에 돈이 몰리면서 회사채 가격도 오르고 있다. 반대로 금리는 낮아지면서 대기업은 잇따라 회사채를 발행하고 있다. [사진 pixabay] 회사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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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개구리 투자’로 DLS폭탄 피했다
금리연계형 파생결합증권(DLS)을 놓고 금융사의 희비가 엇갈린다. 우리은행(4012억원)과 KEB하나은행(3876억원)은 대규모 원금 손실을 낼 위기에 놓여 있다. 한숨을 돌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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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S폭탄 피한 국민ㆍ유안타ㆍ미래에셋…청개구리 투자법 통했다
[중앙포토] 4500억원대 원금을 날릴 위기에 놓인 금리연계형 파생결합증권(DLS)을 놓고 금융사의 희비가 엇갈린다. 해당 상품을 주로 판매한 우리은행(4012억원)과 KEB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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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조원' 사모펀드 전성시대…쪼그라드는 공모펀드
최근 사모펀드(60%) 설정액 비중이 공모펀드(40%) 대비 20% 정도 높다. [중앙포토] 최근 자산운용시장은 ‘사모펀드’ 전성시대다. 2014년 말 173조원이었던 사모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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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급' IT 빠진 인터넷은행 설명회, 관심도 참석도 '썰렁'
3호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예상보다 크지 않다. 23일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심사 설명회에는 4년 전 절반 수준인 50개 기업에서 120여명이 참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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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심층취재] “현 정부에서 정보시장 더 내밀해졌다”
청와대·총리실·5大 사정기관 기류 감지에 총력…대관 담당 증언, “정보는 돈에 정비례” 기업 정보맨인 대관 담당들은 ‘음지에서 양지를 지향하는’ 삶을 산다. 최순실 국정농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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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10월’ 주도한 외국인, 주식·채권 시장 컴백?
국내 주식시장의 ‘검은 10월’을 주도했던 외국인이 11월 들어 국내 주식을 다시 사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자본시장 불안에 따른 자금 유출 우려가 다소 누그러졌다는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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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외국인 채권투자 9개월만에 순유출 전환…'셀코리아' 신호탄?
외국인의 ‘코리아 엑소더스’ 신호탄일까.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9월에 외국인은 채권시장에서 1조9120억원의 채권을 순유출한 것으로 나타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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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ELS 원금 손실 공포 … 금감원 “불완전 판매 조사”
A씨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수시로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일명 H지수)를 확인하는 게 일과였다. 3년 전 주가연계증권(ELS)에 3000만원을 투자했는데 H지수가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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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유령주식 매도' 직원 3명 구속…1명은 기각
삼성증권 [연합뉴스] 삼성증권의 '유령주식 매도' 사태와 관련해 잘못 입고된 주식을 팔아치운 삼성증권의 전 직원 3명이 구속됐다. 이들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 직원 1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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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인 줄 알았는데 … 중국회사 채권 투자했다 날벼락
중국지도 지난 11일 한국 증권가는 한 중국 에너지 회사의 ‘부도’ 소식에 화들짝 놀랐다. 중국의 에너지 유통회사 중궈궈추능위엔화공(中國國儲能源化工)그룹㈜ 산하 자회사가 갑작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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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둔갑한 中기업 부도···韓 투자자 수천억 물렸다
중국지도 지난 11일 한국 증권가는 한 중국 에너지 회사의 '부도' 소식에 화들짝 놀랐다. 중국의 에너지 유통회사 중궈궈추능위엔화공(中國國儲能源化工)그룹㈜ 산하 자회사가 갑작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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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이 간다] 우간다에 비교되고 원장 줄낙마까지…금감원 잔혹사
━ 김동호의 경제는 살아 있다 금융감독원장이 불과 한 달 사이에 두 명이나 줄사퇴했다. 사상 전례가 없는 금융감독원 잔혹사다. 금감원은 패닉에 빠졌다. 연거푸 구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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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퍼스펙티브] 삼성 배당 사고, 전화위복의 한 수가 필요하다
━ 삼성증권을 어떻게 할 것인가 탐욕의 손가락(Fat-Finger)이 불러온 파문은 컸다. 오래 봉인됐던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삼성증권 사태는 한국 금융시장의 두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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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수익률 1.6%로 꼴찌인데 퇴직연금 시장의 절반 차지
지난해 퇴직연금 평균 수익률은 1.88%. 그나마 다행이라면 2016년(1.58%)보다는 올랐다는 점이다. 하지만 지난해 코스피 상승률이 21.76%였던 점을 고려하면 초라한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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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주식 판 16명…37분 탐욕의 죄, 100억
━ 삼성증권 100억대 손실 떠안을 듯 … 주식 판 16명이 물어내야 지난 6일 삼성증권이 우리사주 배당금을 주식으로 잘못 지급했고 일부 직원이 이를 처분한 사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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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이 소비자경보 첫 발령한 이 위험한(?) 상품은...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거래처 은행에 들렀다가 1~2개월 만에 2%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이 있다고 추천을 받는다. 예금 1년 넣어야 2%인데, 2개월만에 2%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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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기, 대출 해법] 이미 2%초반 변동금리 대출 받았으면 갈아타지 말고 '유지'를
지난해 10월 아파트를 사면서 연 2.87% 변동금리로 1억3000만원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정 모 씨는 22일 미국 기준금리 인상 소식을 듣고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대출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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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돈인지 상품인지 증권인지 … 정의조차 없는 코인
━ [SUNDAY 탐사] 코인 열풍 못 따라가는 법 윤방현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 3팀장은 지난해 3월 고민에 빠졌다. 1년 넘게 공들여 온 음란물 사이트 운영자 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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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1억 된다” … 암호화폐 ‘다단계 폭탄’ 재깍재깍
━ [SUNDAY 탐사] 비트코인의 그늘, 채굴기 업체 특강 현장 가 보니 엄마의 눈에선 절망이 흘러내렸다. 30년간 청소 일을 하며 두 아들을 홀로 키워 온 김모(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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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인증 없는 간편송금 뜨자 … 은행들 음성·해외서비스 가세
친구 모임에서 더치페이를 하거나 축의금을 보내기 위해 송금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는 직장인 최모(34)씨는 그동안 사용했던 간편송금전용앱 대신 주거래은행인 SC제일은행의 ‘키보드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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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포화 맞는 암호화폐 거래소 둘러싼 논란 4가지
금융위·금감원, 규제안 담은 가이드라인 발표 … 법정 인가제 시행 고려할 만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가운데)이 1월 23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암호화폐 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