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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우선의 회담돼야
해방되던 해 33세의 北韓 국가주석 金日成은 소련 점령군을 따라 귀국해 平壤환영대회에서 「애국적 영웅」대접을 받았다.당시金泳三대통령은 고등학교에 갓 입학한 꿈많은 소년이었다.그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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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핑퐁제안 略史-成事 눈앞서 번번이 좌절
남북정상회담의 역사적 합의가 있기까지 남북간에는 그동안 정상회담을 열기 위한 여러차례 접촉이 있었다. 또 남북한은 정세가 악화돼 긴장이 높아질 때마다 경쟁적으로 정상회담 제의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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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권력이동과 갈등
흔히「절대권력은 나눠가질 수 없다」는 권력속성을 비유해「하늘에 태양이 둘일 수 없다」고들 말한다. 그런데 자연계와 달리 정치권력 세계에서는 일시적으로 태양이 2개인 때가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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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아직 속단은 금물
「언제,어디서나 조건없이-」. 지미 카터 前美대통령이 평양에서 가져온 金泳三대통령을 만나고싶다는 金日成 북한주석의 메시지다. 이에 金대통령은 18일 북핵 해결이라는 남북정상회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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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황태자 박철언(4)
6共의 황태자 朴哲彦특보는 주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청와대수석비서관자리와 국회의원배지를 동시에 고집,관철해냈다. 金復東.琴震鎬씨등이 본인들의 희망에도 불구하고「친인척」이라는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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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황태자 박철언(3)
盧泰愚대통령을 「물」이라고 부른데는 여러 의미가 있겠지만 그중의 하나는「명배우 盧泰愚」라는 말과 맥을 같이한다.물은 담는그릇에 따라 모양이 바뀐다.배우라는 말 역시 참모의 연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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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황태자 박철언(2)
朴哲彦의원(당시 안기부특보)이 이끌던 안기부팀은 6.29선언문이 나올즈음「月桂樹프로젝트」라는 별도 리포트를 만들었다.「월계수프로젝트」란 직선제 대통령선거에서 승리의 月桂冠을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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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성,엄효현,이명,지연태,조동혁,한학성,진태옥
◇鄭東星 前체육부장관은 30일 오후7시 타워호텔에서 열린 경희대총동문회 대의원정기총회에서 제17대 총동문회장으로 선출됐다. ◇嚴涍鉉 한국방송개발원장은 1일부터 4일간 서초동 한국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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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호,나우연,조관현,박삼구,이중근,박삼중,김농주
◇張元鎬 미국 미주리大 언론학과 석좌교수는 한국외국어대 신문방송학과의 초청으로 31일 오후2시 동교 사회과학관에서「디지털시대의 언론과 언론교육」을 주제로 특강한다. ◇羅午淵 민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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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법무.문교 지낸 黃山德씨
「黃장관님」하면 조직의 인화에 각별히 신경쓰신 서울大법대 은사 장관이었다는 기억이 우선 난다.아마「험한 일」을 하는 검찰조직이 너무 살벌하게 유지되는 것이 안타까워서 천성도 그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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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근,이종호,홍헨리,박청부,김진현,김금석,김동길
◇河璟根 秋溪 崔恩喜문화사업회장(前중앙대총장)은 10일 오후2시 대전국립묘지에서 金章煥목사 집례로 한국최초의 여기자인 故崔恩喜여사의 이장식을 갖는다. ◇李宗鎬 중외제약회장(제약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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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년 백인통치끝낸「검은대륙의 빛」/인종차별 철폐한 만델라의 삶
◎부유한 환경 거부하고 “저항” 선택/27년 투옥중에도 3천여 인권단체 지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수인」 「아프리카 인권운동의 기수」 「남아공 흑인저항의 상징」인 넬슨 만델라(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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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중학 교장으로 변신 前서울시장 김현옥
金玄玉서울특별시장이 부임한 66년4월4일 시장의 호출을 받은건설국관계자들이 집무실로 달려갔다. 『광복절까지 광화문 네거리에 지하보도를 뚫어 서울의 중심지인광화문 일대 교통난을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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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수,김목일,안기영,박삼중,이재수,고흥화
◇李弘守씨(한국교원대교수)는 최근 한국음악교육학회 정기총회에서 제7대회장으로 선출됐다. ◇金목일 대구.경북포럼 대표는 28일 오전7시 대구프린스호텔에서 玄勝一 국민대총장을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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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國大 총동창회개최 黃明秀.崔炯佑씨등 참석
○…26일밤 서울소피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동국대총동창회 제56차 정기이사회에는 총동창회장 黃明秀 前민자당사무총장을 비롯,崔炯佑내무장관등 1백40여명의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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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을때와 헤어질때
위태로워보이긴 했지만 金泳三-李會昌 同行이 그렇게 갑자기 끝날 줄은 차마 몰랐다.더구나 결별 직후부터『실은 어떠했느니…』하는 식의 한쪽을 貶하는 얘기마저 흘러나오고 있어 새삼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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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르토 인도네시아대통령 후계자 누가 될까
지난주 홍콩에서 발행되는 아시아위크誌는 재미있는 만화를 실었다.수하르토 인도네시아대통령이 피아노를 치는데 고급 군간부 3명이 의자 하나를 놓고 돌고 있는 그림이다.피아노 연주가 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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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전두환대통령 大選지원
盧泰愚대통령 만들기의 1등 공신은 뭐니뭐니 해도 단연 全斗煥대통령일 것이다. 全대통령은 자신의 친구인 盧泰愚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8년간쌓아온 절대권력을 유감없이 휘둘렀다.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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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民選 市長 정부와의 조화 필요
「면적은 전국토의 0.6%인 6백5평방㎞,인구는 전체의 4분의1인 1천92만명,예산은 국가예산의 5분의1인 8조원,교육. 금융.문화의 중심지…」. 수도 서울의 상징적 지표다.서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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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교동 경찰주택 모두 네채-崔내무,철거지시
金大中前民主黨대표의 東橋洞자택 주변에 당국이 감시용으로 구입해 사용하던 집은 모두 네채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崔炯佑내무장관은 28일 국무회의에서『75년3월과 79년6월에서울시가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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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민학생 저우사오화君 金대통령 꼬마친구 만난다
金泳三대통령은 이번 中國 방문기간중 바쁜 일정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 산골의 한 中國 국민학교 어린이를 만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金대통령을 만날 올 14세의 이 중국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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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매일신문 한국通 시모카와 마사하루 특파원
시모카와 마사하루(下川正晴.45)씨는 지난 5년간 일본의 유력일간지 마이니치(每日)신문의 서울특파원을 지냈다. 그는 金泳三정부의 통치스타일을「人治」라고 처음 표현해 한국정가에서 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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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美 비밀협상설-정치권서 잇따라 의문제기 증폭
亞太평화재단의 金大中이사장은 15일 高麗大강연에서 재미있는 관측을 설명했다.『지금 北韓과 美國 사이에는 장차 외교관계 수립과 경제협력을 위해 수면하에서 상당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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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수 내무장관 김치열
新軍部 세력에 의해 5.17 비상계엄 전국 확대조치가 취해진80년 5월17일 오후9시30분쯤.이제 막 법무장관직에서 물러난 金致烈씨는 서울신당동 자택에서 보안사 요원 3명의 갑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