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도 수출실적

「불도저 경제」의 망령들/이종대(시평)

경제개발 초기에 우리는 불도저식의 밀어붙이기로 톡톡히 재미를 보았다. 공장과 고속도로건설은 돌격작전의 수행에 견줄만 했고 수출품 실어내기와 생산늘리기는 강행군의 보무로 충만해 있었

임기말년의 경제정책 과제(사설)

노태우 대통령이 연두기자회견에서 임기말년인 금년에는 경제활력의 회복에 전념하겠다고 다짐한 것은 심각한 경제현실에 비추어 당연한 의지표명인 것으로 보인다. 노대통령은 이 회견에서 물

정책의지 미흡한 경제운용계획(사설)

정부가 26일 발표한 내년도 경제운용계획은 정책목표의 우선순위를 매기는데 있어서는 수긍할만한 판단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 성장을 다소 희생하더라도 국제수지적자와 물가상승압력을 줄이

제조업의 위기를 바로 보자(사설)

경제성장의 기둥이 돼야할 제조업의 위축을 말해주는 지표들이 잇따라 발표돼 물가불안,수출부진과 함께 성장기반의 약화에 대한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 지난 11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정부기관 경제전망 안맞는다/예측 너무 빗나가 큰 혼선

◎성장률ㆍ물가ㆍ수출 등 대부분 틀려 정부나 각 연구기관들의 경제전망이 빗나가도 너무 빗나간다. 물론 전망과 실적이 딱 맞아 떨어지기도 어렵지만 예측이 크게 빗나갈 경우 이를 토대로

새해 경제를 내다보는 국민들의 눈에 수심이 점점 짙어지고 있다. 연말을 한달 앞두고 대충 윤곽이 잡힌 금년 경제의 성적표에 대한 탄식의 소리도 높기만하다. 경제성장률·국제수지·수출

상반기 무역수지「턱걸이」흑자|4천만 불 6월 5천만 불로 적자 모면

상공부가 3일 잠정 집계한 상반기 중 수출입실적(통관기준)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6·8%증가한 2백91억8천2백만 달러에 그친 반면 수입은 20·2%나 증가한 2백91억4천

올해 수출실적 5백억 불 돌파

금년도 수출실적이 14일로 5백억 달러 선을 넘어섰다. 14일 상공부에 따르면 올 들어 수출액은 지난 12일까지 4백91억2백만 달러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 5백억7천1백50만 달러

수출신용장 증가율 둔화

원화절상이 가속화되면서 수출신용장(L/C) 내도액증가율이 크게 둔화돼 앞으로의 수출전망을 어둡게 만들고 있다. 지난10월말까지 월평균40%에 육박하던 높은 신장세를 유지해온 신용장

내년 예산증가율 7%

국회는 12일 상·하오에 걸쳐 운영위를 제외한 12개 상임위와 예결위를 열어 소관부처에 대한 정책질의와 추경안심의를 계속했다. 이에 앞서 11일의 내무위에서 정관용내무장관은 답변을

업계 올 수출 4벽37억달러 전방|설비부족.원자재값 상승이 골치

수출업체들이 내다본 올해 우리나라의 수출전망은 당초 정부가 목표로 잡았던 3백90억달러를 50억달러 가까이 웃도는 4백37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상공부가 무역협회등과 공동으로 국내

공로는 국민에게

▲물론 그렇다고 봐야죠. 특히 일본이나 대만같은 경쟁국에 비해 배이상 높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늘리고 수출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할수있게된 것은 우리나라 기업의 능

국내조선경기 되살아 난다

깊은 감에 빠져 좀처럼 깨어날 줄 모르던 조선경기가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회생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올들어 지난6월말까지 27만6천t (2억7천만달러)에 불과했던 수출선 수주량이

국회 본회의-지상 중계

▲강경식 의원 (민정)=국내 유가를 11·2% 인하했는데 이렇게 대외 여건의 호전으로 생긴 혜택을 국민에게 신속하게 돌려주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는 장기적으로 혜택이 돌아가게 하는

성장통한 실업해소에 역점|내년 수출전망 불투명

정부와 민정당은 10일상오 민정당사에서 경제관계 당정협의회를 열어 금년도 경제실적을 평가하고 내년도 경제운용과 수출전망등에 관해 협의했다. 회의에서 민정당측은 내년도에는 성장을 통

불황의 늪 유럽서 서독만 "독야청청"

【파리=주원상 특파원】기록적인 무역흑자를 내고있는 서독을 제외하고는 유럽의 주요 수출국인 프랑스와 영국이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적자무역의 수렁에 빠져있다. 더구나 최

(3)대만 「규모의 경제」로 체질 바꾼다

대북에서 서남쪽으로 70km를 달리면 신죽공업단지가 나타난다. 자유중국정부가 50년대 수출자유공단을 건설, 수출입국의 기치를 올린 이래 두번째로 시도하는 성장전략기지다. 수출자유공

한국경제 성장률 올해7.7%예상

【워싱턴=장두성특파원】금년도 한국경제는 84년의 거시경제실적과 비슷한 7.7%수준의 성장률을 유지할수있을것 같다고 20일 발표된 세계은행 연례보고서가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그러나

올 세금 500억 덜 걷힐듯

수출부진과 경기침체가 계속됨에 따라 금년도 세수실적이 연간목표보다 5백억원정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4일 재무부가 잠정 집계한 지닌 6월말 현재 내국세·관세·방위세·교육세·

일본대책팀 구성키로

대일무역 역조시정을 금년도 주요정책과제로 결정한 정부는 상공부안에 일본대책팀을 구성, 대일시장개척과 수입관리방안등을 강구키로했다. 정부는 일본시장개척을 위해 현재 섬유쿼터배정때 대

(하)투자의 양보다 질이 더 문제|기업가의 심리적 위축이 「체감경기」악화|진임

경기의 신장속도가 하반기들어서 둔화된 것이 사실이다. 해외건설·해운·합판·조선업등 일부 주요 업종들에 구조적인 어려움이 계속되는데다 최근들어 수출신장세가 늦춰지고 건축활동등이 눈에

(상)구석모

금년 하반기부터 경기둔화 추세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그 정도는 어떠하며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이대로 가만두어도 괜찮은 것인가. 현재의 경기진단과 처방에 대해 경제계·학계·

국회 당임위 질문ㆍ답변

▲양창직의원(민정)=82년도 조세징수실적을 보면 미수납및 부납결손액이 8천5백87억원으로 전년도의 5천2백67억원에 비해 크게 늘어 조세부과와 징수에 있어 행정편의에 치중했다는

사우디 진출업체 갈수록 고달프다|저유가시대 맞아 건설수요 격감

중동에서 건설업체들의 수주각축전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저유가시대에 접어들어 건설시장이 접차 좁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건설수출의 66%를 차지하는 사우디아라비아 마저 사상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