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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세상] 유용주시인의 글
"그렇다. 삶은 그저 피동적으로 살아내기가 아니다. 어떤 고난이 닥쳐와도 자신이 주인이 되어 싸워 이기고 나아가는 것이다. 삶을 능동적으로 경작하는 농부가 되는 일이다. 삶의 주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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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의 미학은 무소유의 정신에…"
*** 어떻게 어떤삶을 살 것인가 ▶ "우리가 더불어 사는 다른 사람들을 존경해야 하듯, 다른 종교를 수행하는 사람들도 존경해야 합니다. 아무리 자신이 과거에 믿었다가 그만두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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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출판물의 말말말] "유머의 미학은…"
*** 어떻게 어떤삶을 살 것인가 ▶ "우리가 더불어 사는 다른 사람들을 존경해야 하듯, 다른 종교를 수행하는 사람들도 존경해야 합니다. 아무리 자신이 과거에 믿었다가 그만두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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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게 나이 먹는 사람들]
늙은이가 되면 미운 소리 우는 소리 헐뜯는 소리,그리고 군소릴랑 하지도 말고 조심조심 일러주며 설치지 마소. 알고도 모르는 척 어수룩하소.그렇게 사는 것이 평안하다오. 이기려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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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게 나이 먹는 사람들]
늙은이가 되면 미운 소리 우는 소리 헐뜯는 소리,그리고 군소릴랑 하지도 말고 조심조심 일러주며 설치지 마소. 알고도 모르는 척 어수룩하소.그렇게 사는 것이 평안하다오. 이기려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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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오, 인생은 한 편의 잔혹극
"누가 굴비를 낚겠는가. 생선이면서 생선도 아닌 것을 어디 가서 낚겠는가. 그저 낚싯대 하나 드리우고 낚이지도 않을 굴비를 상상하며 나름의 생각에 빠져 허우적대는 것, 그게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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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인생은 한 편의 잔혹극
Joins 오현아 기자 "누가 굴비를 낚겠는가. 생선이면서 생선도 아닌 것을 어디 가서 낚겠는가. 그저 낚싯대 하나 드리우고 낚이지도 않을 굴비를 상상하며 나름의 생각에 빠져 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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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부심과 잘난 척
자부심은 이 어지럽고 혼란한 세상을 살아나가는데 중요한 힘입니다. 자신에 대한 자부심, 직업에 대한 자부심, 고향에 대한 자부심, 조국에 대한 자부심 등등. 그 자부심의 한 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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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 '에이튼 숲의 은둔자' 관심
추리소설을 읽는 맛은 무엇일까.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벌어지는 살인사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긴박함, 허를 찌르는 결말, 뭐 대충 이런 전개가 주는 추리소설만의 짜릿한 상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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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템포지만 서서히 죄어오는 긴박감
추리소설을 읽는 맛은 무엇일까.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벌어지는 살인사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긴박함, 허를 찌르는 결말, 뭐 대충 이런 전개가 주는 추리소설만의 짜릿한 상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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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통일의 힘'은 일관된 정책
남.북한 두 정상이 반세기만에 손을 맞잡았다. 첫 정상회담의 타이틀은 김대중 대통령이 차지했고, 이제 누가 통일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을 것인지가 관심사다. 어떤 비전과 정책을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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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통일정책 다룬 귀도 크놉의 '통일…'
남.북한 두 정상이 반세기만에 손을 맞잡았다. 첫 정상회담의 타이틀은 김대중 대통령이 차지했고, 이제 누가 통일 대통령으로 역사에 남을 것인지가 관심사다. 어떤 비전과 정책을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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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2000 시민참여 한마당' 개막
▨'시민의 힘 NGO' 기사모음 NGO2000시민참여한마당의 지역별 행사가 26일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서울의 1백여 NGO를 비롯, 전국의 5백여 NGO는 각종 시민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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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적 창작동화 펴낸 노경실씨
"요즘은 초등학교 고학년만 돼도 책 읽을 시간이 없어요. 과외에 쫓기고, 컴퓨터 게임에 빠지다보니…. 정작 문학적 감수성이 싹트기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에 책을 가까이 하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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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12년만의 장편 '오래된 정원' 출간
소설가 황석영(57)씨가 '무기의 그늘' 이후 12년만에 새로운 장편소설 '오래된 정원' (창작과비평사)을 내놓았다. 대하소설 '장길산' , 단편 '삼포가는 길' 등으로 문단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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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성·우석균 공저 '라틴 아메리카를…'
문화의 국경이 사라진 지금 미국문화, 특히 대중문화의 세계 제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렇다면 문화의 지배와 피지배, 존재와 소멸이라는 대결 속에서 사라져갈 위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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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방] 교사 시인 김진경씨
김진경(47)씨는 서울 전동중 국어교사다. 그는 한때 교육민주화 운동가로서 거친 시를 썼다. 그러나 지금은 서정적이면서도 힘찬 시 세계를 다져가고 있다. 학교는 휘경동 중랑천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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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 자녀의 학습지도
자녀의 글쓰기,준비물 챙기기,숙제하기 등 가정에서의 올바른 학습지도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그림일기에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그림일기는 말 그대로 그림이 중심이 되는 일기다.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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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사절 나선 대학교수님들
"기계공학이라면 남학생들의 전공으로 느껴지는데 여학생도 가능할까요. " "당연하죠. 기계 공학도 초경량화.첨단화하고 있어 힘을 쓰는 일은 거의 없어요. 직접 도전해 보시죠.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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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길 다른삶] 1. 조정래와 이문열
어느 시대나 문화를 이끌어온 '주역' (主役)들이 있다. 갈래가 다양할 수밖에 없는 문화는 흔히 같은 분야에서 서로 다른 경향을 보이는 두 명의 거물에 의해 양대 줄기를 이루곤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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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버릇' 고치기 부모 하기 나름
"뭘 물어보면 아이가 대답을 안하고 딴 짓만해요. 너무 화가 나서 야단치면 금세 눈물이 글썽해지고요. 어떻게 해야 아이에게 대답을 잘하도록 할 수 있을까요?" 초등학교 1학년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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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키워드] 7. 잡종성 문화
날짐승과 길짐승 어느 편에도 속하지 못한 채 우왕좌왕하던 박쥐가 양쪽 모두에게 버림받는다는 어린 시절에 읽은 우화는 정체성에 대한 우리의 강박관념을 대변한다. 우리는 삶의 여러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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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 유일의 '여성군자' 정부인 안동장씨
“아내로서 세상을 지키고 어머니로서 더 나은 세상을 준비했다.” 조선조 유일의 ‘여성君子’ 貞夫人 안동 張씨 여성君子’. 후대인들은 貞夫人 안동 張氏를 가리켜 이렇게 부른다.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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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를 넘어] 10. 게릴라
중앙일보가 밀레니엄 기획의 일환으로 경남대(총장 박재규)와 공동으로 엮는 '세기를 넘어' 시리즈의 열번째 주제는 '게릴라' 다. 이는 20세기 들어 민족해방운동과 이데올로기 싸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