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불친절병

    파리에 들렸던 한국여성 한분은 언젠가 거리의 카페에서 콜라를 주문했다가 그만 기급을 했다. 콜라를 병째들고 온 가르송(남자시중꾼)이 그 여성앞에서 병을 사타구니에 꼭 낀 다음 병마

    중앙일보

    1983.02.03 00:00

  • 값싸고 실용적인 옷 많이 나와야 한다

    개성을 까맣게 뒤덮어 버렸던 교복이 없어진 것은 더욱 자유롭고 발랄해야할 청소년들에게 교육적으로 좋은 방안임에 틀림없다. 어떤 사람들은 교복을 벗겨놓았으니 벌써부터 다음에 일어날

    중앙일보

    1983.01.17 00:00

  • 계해년에 거는 독자의 소망

    예능교육에 학교시설 활용할 대책을 웅변·구연동화·글짓기·독후감지도를 해오면서 절감되는 것은 학부모가 가난하든 부자든간에 자라나는 자녀들의 재질은 어린시절부터 계발시켜주어야겠다는 생

    중앙일보

    1983.01.10 00:00

  • 연하장

    어릴적 해마다 눈이 쌓이고, 연말이 가까와지면 할아버님은 하얀 백지에 먹을 듬뿍 묻힌 붓으로 연말인사도 겸한 연하장을 만들어 친지들에게 보내고는 하셨다. 어린 나는 그옆에 앉아서

    중앙일보

    1982.12.27 00:00

  • 주고받는 기쁨 소중

    경술년이 기울어 가는 길목에 서서, 얼마남지않은 달력을 보거나 거리에서 울려퍼지는 캐럴송을 들을 때면 누구나 다 한햇동안 여러면에서 보살펴 주신 분들을 생각하게 된다. 멀리 떨어져

    중앙일보

    1982.12.27 00:00

  • "북한은 비행접시 거대한 쇼장 같아"

    이탈리아의 일지오르 날레 누오보지의 북경주재 「페르난도·메제티」특파원은 최근 북한을 방문한 후 미 워싱턴 포스트지 31일자에 『이것이 도대체 천국인가?』라는 제하의 장문의 기행문을

    중앙일보

    1982.11.02 00:00

  • 주역

    내가 읽은뒤 계속 내 곁에서 나  돕고 가리키는 것은 주로 종교관계 경전들인데 그 가운데서도 꼭 한권을 들어야한다면 주역을 취할수밖에 없다. 그리고 내가 서예에서 즐겨 많이 쓰는

    중앙일보

    1982.10.13 00:00

  • 떠도는 우편번호

    『여행-말하자면 취리히는 얼마나 아름다운 도시라고 생각하십니까? 취리히 아름다운 도시….』 나는 작년 5윌 어느날엔가 이렇게 시작되는 편지 한 통을 받은 일이 있습니다. 비둘기가

    중앙일보

    1982.10.12 00:00

  • 사실상 무죄판결

    진보당의 평화통일론이 국시를 위배하고 괴뢰집단과 야합하여 국가변란을 기도했다는 공소사실은 이를 증좌할 근거가 없다. 정당의 성격은 정강정책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것이다. 진보당 정책

    중앙일보

    1982.10.09 00:00

  • 영화『어우동』 주역맡은 탤런트 이보희

    영화 『어우동』 은 인습과 남성의 박해속에서 여권을 쟁취하려고 맞섰던 한 기구한 여인의 얘기다. 신인 탤런트 이보희양(23·본명조영숙)이 바로 이 대작역사극의 주인공으로 뽑혔다.

    중앙일보

    1982.09.15 00:00

  • 각종 연체이자 금리 내렸는데 지나치게 높다

    아파트 등 주택 분양금에 붙는 연체료가 지나치게 높아 시비를 낳고있다. 최근 민영아파트 분양금의 연체료가 12%선에서 은행 연체이자율인 연 18%로 상향조정됐고 각 시·도의 시영아

    중앙일보

    1982.07.27 00:00

  • 경복궁

    『광화문이여! 사랑하는 친구여』 떨리는 붓으로 이런 글을 쓴 사람은 한국인이 아니었다. 『오! 그대여, 운혼이여! 갈 곳이 없으면 나에게 오라! 내가죽거든 지금 쓰고 있는 나의 이

    중앙일보

    1982.07.13 00:00

  • 민정·민한 사령탑에 들어 본 시국수습의 길|어음사기 탐지 못한 건|행정능력이 미숙한 탓|이재형 민정당대표

    시국수습을 위한 정계의 노력은 이번 주가 고비가 될 전망. 3당 사무총장회담에 이어 대통령·정당대표 면담이 실현될 것 같고 제5공화국 들어 가장 본질적인 정치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중앙일보

    1982.06.07 00:00

  • 검찰의 최종 발표와 국회보고-어떤 점이 달라졌나

    이·장 부부 어음 사기 사건에 대해 28일 정치근 법무부강장이 국회에서 보고한 내용은 지난 20일의 검찰 최종 발표 때보다 훨씬 자세한 것이었다. 특히 이 사건의 성격을 이철희가

    중앙일보

    1982.05.29 00:00

  • 섬기려 하나 부모는 기다려 주지 않는다

    수욕쟁이풍부지하고 자욕양이친부대로다.(나무가 조용 하려 하나 바람이 멈추어주지 않고 자식이 부모를 섬기려 하나부모가 기다려주지 않는다.) 이 구절은 얼마 전 할머님 산소에 다녀오신

    중앙일보

    1982.05.08 00:00

  • 롤러스케이트하키대회서

    포클랜드사태로 분쟁을 벌이고 있는 영국과 아르헨티나가 1일 리스본에서 열린 세계 롤러 스케이트하키 선수권대회 1회전에서 맞붙어 아르헨티나가 8-0으로 완승. 아르헨티나는 이날 리스

    중앙일보

    1982.05.03 00:00

  • 걸인이 교회 문을 기웃거린다면 과연 따뜻한 손길로 맞이해 줄까

    풍요한 생활의 여백인지, 가파른 생존의 어려움 때문인지 신앙에 귀의하는 사람이 점차 늘어나나 보다. 주위의 친지나, 내 가까운 친구들 가운데도 그 나름대로 종교를 갖고있는 사람이

    중앙일보

    1982.04.27 00:00

  • 맞춤법 틀린 계몽 표어판

    국립공원 속리산 안 법주사와 문장대 사이에 있는 표어판의 맞춤법이 잘못되어 있다. 산림을 훼손하지 말라는 뜻에서 자연보호정신을 일깨워주는 내용은 좋으나 글귀 속에 「가져가는」이 「

    중앙일보

    1982.04.26 00:00

  • (13)고령 박씨

    박씨는 김·이에 이은 우리 나라 3번째 태생. 남한에만 약4백만명, 전체인구의 10%를 웃도는 숫자다. 그러나 그중 고령 박씨는 불과 3만여명으로 「대성속의 희성」인 셈. 신라왕손

    중앙일보

    1982.04.10 00:00

  • 수사진 울린「낯선조직」|극단으로 치달은 미문화원 방화범들|모의에서 검거되기까지

    이들이 처음으로 범행을 모의 한 것은 3월초순. 부산시부민동11 김지우씨(79)의 건넌방인 문부식의 자취방에서였다. 이 자리에는 문과 그의 애인 김은숙, 김금의 친구 이미옥등이 모

    중앙일보

    1982.03.31 00:00

  • 한국의 인간가족|혼자 사는 사람|서울 성북구 안암아파트 시인 박희진씨

    현대사회로 접어들면서 혼자 사는 독신인구가 늘어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가 되고있다.프렌치가이아나를 선두로 해서 독신남성인구가 많은 비율을 따지면 우리나라는 1백14위. 다른 나라에

    중앙일보

    1982.03.01 00:00

  • 환영·사절 동시 광고 시청자들 어리둥절 중공TV

    중공은 최근TV광고를 통해 배경의 골동품상점들을 선전하면서『방문사절, 외국인 전용』이란 글귀와 『누구나 환영』이란 글귀를 동시에, 실은 가게유리문 표지판을 화면에 비추고 있어 시청

    중앙일보

    1981.12.28 00:00

  • 연하장

    우리 풍속에도 언제 그런 것이 있었나 궁금하다. 세밑(세모)에 주고받는 연하장. 올해만 해도 우리나라에선 8백만장이 발행되었다고 한다. 선현들의 회고담을 들으면 신춘휘호(휘호)같은

    중앙일보

    1981.12.26 00:00

  • 드라머

    □…KBS제1TV『드라머 미니시리즈』(10일 밤9시40분)= 「야행열차」 마지막회. 만수가 3년의 형기를 마치고 풀려나면서 가장 먼저 박태욱 공안원을 찾는다. 보복이라도 있지 않

    중앙일보

    1981.12.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