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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고달프면 『인생』 … 미래가 궁금하면 『호모 데우스』
━ 소설가 장강명이 추천하는 책 6권 [일러스트=강일구] 설 연휴에 읽을, 여름휴가에 들고 갈, 해가 가기 전에 살펴볼 … 때 맞춰 책을 추천하는 글을 쓸 때마다 한구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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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엔 뭘 볼까] 소설가 장강명이 추천하는 책
소설가 장강명 설 연휴에 읽을, 여름휴가에 들고 갈, 해가 가기 전에 살펴볼…… 때맞춰 책 추천하는 글을 쓸 때마다 한구석에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고단한 일상에서 겨우 벗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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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시진핑 사상'이 탄생하나
[일러스트=김회룡] 유상철중국전문기자 최근 중국을 지켜보는 이들의 관심을 끄는 일이 생겼다. 지난달 말부터 인민일보 등 중국 언론이 대서특필하고 있는 시진핑의 ‘4개 전면(四個全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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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 읽기] 동양의 재발견 … 그곳엔 인간의 품격 완성하는 보석, 인문주의가 있다
중국의 품격 러우위리에 지음 황종원 옮김, 에버리치홀딩스 367쪽, 1만8000원 “전통론자들이 알아야 할 것이 있다. 근대화는 전통의 기억을 지운 원형이지만, 그 기억을 되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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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과 고통은 좋은 약, 전화위복의 기쁨을 줍니다”
무비 스님은 13일 서울 잠실 불광사 유치원에서 2시간 동안 불교와 인생을 설파했다. 신동연 기자 광풍제월(光風霽月). 인품이 고매하고 마음결이 깨끗하여 마치 맑은 날의 바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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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과학의 인간화 이뤄져야 이상 사회 열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류승국 박사는 “봉건시대에도 언로(言路)가 강조됐으며 국가의 흥망이 언로가 막혔느냐 열려 있느냐에 달렸다”고 강조한다. 신동연 기자 개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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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과학의 인간화 이뤄져야 이상 사회 열려
류승국 박사는 “봉건시대에도 언로(言路)가 강조됐으며 국가의 흥망이 언로가 막혔느냐 열려 있느냐에 달렸다”고 강조한다. 신동연 기자 관련기사 갑골학 공부할 땐 침구도 제대로 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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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인터뷰]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명예회장
‘철인경영(哲人經營)’. 과연 가능할까 싶지만, 현실에서 탄탄하게 뿌리를 내린 사례가 있다. 일본에서 살아있는 ‘경영의 신’으로 추앙받는 이나모리 가즈오 (稻盛和夫·77) 교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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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화두는 변혁 (下) "홍정상인 뿌리뽑겠다"
후진타오 주석의 지도 노선인 ‘과학발전관’이 15일 열릴 17차 공산당 당대회에서 당장(黨章)에 삽입된다. 과학발전관은 향후 중국 정치·경제의 흐름을 가늠할 키워드로 등장했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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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당] 이라크에 평화사상 심자
국제 테러조직인 알카에다가 한국을 테러 공격대상에 포함시켰다는 녹음 테이프가 공개돼 비상이 걸렸다. 많은 사람이 이런 일이 생길 것을 우려해 이라크 파병을 반대했었다. 이라크에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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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 '이념 그늘' 벗는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주석이 자신만의 독특한 지도노선을 선언했다. 전임자인 장쩌민(江澤民) 중앙군사위 주석의 그늘에서 벗어나 이념적인 측면에서도 주도권을 장악하겠다는 포석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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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미국과 '국가'미국
미국은 과연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가? 대한민국을 구해주고 지켜주고 있는 '맹방'인가, 아니면 제국주의적 야욕 때문에 우리를 속박하는 '외세'인가? 요즘 논의를 보면 친미주의자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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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정년 맞는 홍일식 전 고려대 총장
"교단을 떠나서는 도덕성 회복 운동에 전념할 생각입니다. " 이달 말 정년을 맞는 홍일식(洪一植.65.국문학과)전 고려대 총장은 퇴임 후에도 바쁠 것 같다. 현재 세계효문화본부(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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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식인 지도] 2. 20세기에 대한 거역
적의 적은 동지라는 통념이 맞는다면, 자본주의 제도와 처절하게 싸우는 '그들' 에게 사회주의는 동지라야 옳다. 그러나 현실사회주의 체제를 불구대천의 원수로 여김으로써 적의 적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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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증 남는 황장엽 회견
지난주에 있었던 황장엽 (黃長燁).김덕홍 (金德弘) 씨의 기자회견은 대체로 두가지 점에서 커다란 메시지를 국민에게 주는 것이었다고 지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나의 메시지는 전쟁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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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이 밝힌 북한실상
황장엽(黃長燁)전북한노동당비서가 10일 오전 2시간여 안기부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의 일문일답은 다음과 같다. -서울 도착후 이른바'황장엽 리스트'에 대한 말을 들어본 적이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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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才
「옛날 桓仁의 아들중 桓雄이 자주 세상에 내려가 인간세상을 구하고자 하므로 아버지가 환웅의 뜻을 헤아려 天符印 3개를 주어 세상에 내려가 사람을 다스리게 했다. 환웅이 무리 3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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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 발전 인본주의에 바탕 둬야
현재 우리들은 어떤 면에서는 세계적 위기에 놓여있다고 하겠다. 건강에 대한위협과 환경 파괴, 과학기술의 역기능, 정치·경제적 불안정 등 때문이다. 또 지적·윤리적·정신적 위기는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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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의 현대적 조명 활발
봉건시대의 유물로 비판받아온 유학이 현대사회의 새로운 학문으로 부활할 것인가. 최근 한·중·일 동양3국 유학자들의 최대 관심은 유학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새로운 의미를 찾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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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만능주의 과소비풍조 "동양고전서 극복의 길 찾자"|심백강 정문연 전문위원 논문서 주장
현대사회에서 자본주의가 안고있는 문제점들, 현재 우리가 경험하고있는 황금만능주의나 과정을 무시한 일확천금주의, 향락·사치로 대변되는 과소비풍조, 그리고 부의 편재와 왜곡된 분배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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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교황의 미 디트로이트시 방문|"인간존엄성 회복"조용한 호소
지난달 미국은 두 가지의 화제 거리로 전국이 떠들썩했던 것 같다. 워낙 크고넓은 나라이기 때문에 항상 여러가지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레이건」대통령이 중거리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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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심이면 극과 극의 대립도 풀려요
▲최종률 주필=오늘 설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이런 심산유곡,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저 속세의 양상을 내려다보면 어떻습니까. ▲법정스님=여기도 또 하나의 세속입니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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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덕바탕의 유교적 학문권 정립을"
과학문명의 말폐가 횡행하는 현대사회에서 유교는 과연 무엇을 기여할 것인가. 이완재교수(영남대)는 『인간을 근본으로 하는 인본주의 유교정신을 다시 음미할 때 휴머니즘은 회복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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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을 기리는 뜻
3·1운동이 일어난지 63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이날을 국경일로 정하고 그 역사적 의의를 기리는 까닭은 무엇일까. 그것은 무엇보다 3·1운동이 우리민족의 일체화된 민족정신의 발현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