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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보다 현실의 힘 믿는 트럼프, 김정은 손 기꺼이 잡다
━ 빠른 삶, 느린 생각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지난 4월 27일에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동, 그리고 6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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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패산 정상에 펼쳐진 수묵 풍경화에 빠지다
━ [더,오래] 하만윤의 산 100배 즐기기(23) 올해 초, 사패산 정상에서 바라본 도봉산과 북한산 풍경. 온통 눈 천지다. [사진 하만윤] 봄빛 가득한 날에 사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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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미 시 ‘괴물’ 실었던 잡지 주간 “나도 공범”
최영미 시인. [중앙포토] 최영미 시인의 작품 ‘괴물’을 실었던 계간지 ‘황해문화’의 주간 김명인 인하대 교수가 “결국 나도 공범이거나 최소한 방조자였다”며 문단의 해체를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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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장 같던 남북 관계, '평창 마법'으로 녹여라
지난 1990년 남북통일축구경기에서 남한 공격수 김주성이 북한 수비수들을 제치고 있다. [중앙포토] 만나자 이별인가 칠분간 귓속말 자유의 품안에 돌아오라 금단아 너도 나도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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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드는 북-중 분열론…"중국, '통일한국' 대비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사진 AP=연합뉴스] 지난 1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대남(對南) 화해 제스처’를 보인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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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태의 보스와 참모의 관계학(33) 숙종과 김석주] 촉망받던 인재가 사악한 모사꾼으로
출신 성분 탁월하고 문무에 능했던 김석주, 숙종의 정치공작 희생양으로 전락 촉한의 황제 유비는 자신의 수석참모인 제갈량을 두고 “나에게 공명(孔明)이 있음은 물고기에게 물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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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성을 쌓고 훈련할 수 있게 하여 주십시오"
영화 '남한산성' ━ 유성운의 역사정치⑩ “정월, 이호(李淏)가 상주하기를 ‘일본이 근래에 밀서를 보내와 통사할 의사를 비치어 그 사정이 두려우므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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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사드로 中 안보 침해 안돼…美 다짐도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THAAD) 문제에 관해 한국과 중국은 각각의 입장을 가지고 있다”며 “상대방의 입장을 역지사지(易地思之)하며 단숨에 해결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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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호의 시시각각] 문, 압승 아베와 ‘쿨’하게 가라
강찬호 논설위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압승은 문재인 정부로선 속이 쓰릴 수밖에 없는 일이다. 문 대통령은 집권 반년도 안 되는 기간에 아베 총리를 네 번이나 만났다. 그중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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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이 간다] 워게임에서 스마트 군까지 … 국방정책 밑그림 그리는 KIDA
━ 김환영의 지식의 현장 국방부 위촉을 받아 국방정책 연구와 개발을 하는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근래 북핵위기를 맞아 더욱 긴장된 분위기다. 서울 동대문구 연구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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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국제사회 중재하겠다" 스위스는 왜 나섰나
도리스 로이타르트 스위스 대통령. [스위스 정부 홈페이지] 영세 중립국인 스위스가 북한과 국제사회 간의 갈등을 중재하겠다고 나섰다. 4일(현지시간) 도리스 로이타르트 스위스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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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유례없는 위기에 대미 외교를 생각한다
위성락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객원교수지금 우리 외교는 탈냉전 시기 최대의 위기에 있다.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은 사상 최고이고 이제 미국 본토를 향하고 있다. 따라서 미북 대결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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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文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일문일답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취임 100일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출입기자들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취임 100일을 기념해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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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사이트] 중국인과 중국 문명을 만든 여덟 권의 책
『사고전서(四庫全書)』로 대표되는 방대한 문헌의 나라 중국. 종이와 인쇄술의 고향이기도 한 중국은 일찍부터 책을 중시했으며, 유학과 과거제가 상징하듯이 독서를 모든 문화 활동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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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김정남 내세워 정권교체 나설까 두려웠나
[김정남 독살] 김정은 배후설 왜 나오나 로이터=뉴스1·AP=뉴시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의 피살은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김정은식 공포정치의 끝이 어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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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문재인에게 보내며" 고민정 아나운서 남편 조기영 시인 글 화제
고민정(사진) 전 KBS 아나운서가 지난 4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캠프에 합류한 가운데 고씨의 남편인 조기영 시인이 아내에게 보내는 글을 게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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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캠프 합류한 부인에게 남편이 쓴 편지 읽어보니…
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의 남편 조기영 시인이 5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캠프에 합류한 아내에게 글을 썼다.조씨는 ‘당신을 문재인에게 보내며’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제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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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이제 마지막 기회를 살려야 한다
정윤재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전 한국정치학회 회장결국 정치적 합의에 의한 난국 수습은 멀어지고 겨우 법적 절차에 의존하는 탄핵 가능성이 커졌다. 어차피 물러날 수밖에 없는 박근혜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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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중3이 쓴 ‘순실전’ 순수예술상 장원, ‘그네문학’ 결실 맺어
상상력으로 암울한 현실을 다시 살아낼 힘을 얻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TONG 시사 순수예술상’ 2주차 주장원이 선발됐습니다. 영광의 장원 수상작은 중학교 3학년 단짝 친구가 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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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블라디보스토크는 ‘프리모르스키 지방’의 중심 시.우리에게 ‘연해주(沿海州)’로 더 친숙한 프리모르스키!1000년도 훨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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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105톤 금이 매장된 '초대형 금광' 발견, 신장에선 납·아연광 확인
[사진 쑤베이망 웹사이트 캡처]중국이 매장량 105t에 이르는 초대형 금광과 1900만t의 납·아연광을 잇따라 발견해 화제다. 26일 중국 관영매체 '중국의 소리'(中國之聲)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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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 때 군사·정보·외교 맞물려 단호한 대응
■[중앙SUNDAY·與時齋 공동기획] 세계가 묻고 세계가 답하다 「우리 외교에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와 같은 주요 이슈를 놓고 국민은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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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 때 군사·정보·외교 맞물려 단호한 대응
근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사태부터 시리아 상황에 이르기까지 현란한 외교를 선보여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행보의 장기적 득실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으나 전술적 탁월성은 모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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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부시에게 "북한과 대화는 우리가 한다, 미국은 여건만 만들어라"
꼭 24년 전인 1992년 8월 24일. 한국의 노태우 정부는 중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6·25 전쟁이라는 과거사를 덮고, 대만과의 단교라는 아픔을 무릅쓴 결정이었다. 한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