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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성 벗게 할 성찰적 학습능력…한국 가장 흥미로운 모델 가능성
━ 하버마스가 보는 동아시아 문명의 미래 하버마스를 만나러 독일을 가는 나에게 그의 건강을 묻는 주위의 동료들이 많았다. 나도 6년간 그를 만나지 못했으니 그의 건강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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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하야부사 外
하야부사 하야부사(쓰다 유이치 지음, 서영찬 옮김, 동아시아)=일본의 탐사선 하야부사2는 2019년 지름 0.7㎞에 불과한 소행성 류구에 착지해 물질채취에 성공하고 이듬해 지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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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정보철학, 마키아벨리가 씨 뿌리고 홉스가 꽃 피워
━ [제3전선, 정보전쟁] 철학자와 스파이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는 철학은 정보의 세계와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그러나 철학사를 찬찬히 살펴보면 성경, 손자병법과 같은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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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학자는 왜 한국의 다산학 연구자에 꽂혔나
다오 부부 베트남사회과학한림원철학원 연구원이 현암 이을호의 '한국철학사 총설'과 자신이 베트남어로 번역한 책을 들고 있다. 유성운 기자 "베트남에서는 퇴계와 율곡만 알고 있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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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 인간의 삶을 묻다] 권력자의 ‘선한 의도’ 누군가에겐 압제와 폭력
━ 국가란 무엇인가 ■ 등장인물·이론 「 사울 사울 재위 BC 1037~1010년. 선지자 사무엘이 세운 유대 왕국의 첫 번째 왕. 양치기 소년이던 다윗이 전쟁에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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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HK+사업단, 제6회 콜로키움 개최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는 HK+사업단(단장 황민호)이 11월 26일(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숭실대학교 미래관 308호에서 제6회 콜로키움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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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위주 벗어나 동양철학 바로 보기
양명학자 채인후의 중국철학사 양명학자 채인후의 중국철학사 채인후 지음 정인재 옮김 동방의 빛 1980년대까지만 해도 국내 대학의 철학과에서는 동양에 철학이 있었나, 없었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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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범의 문화탐색] 뒤샹, 바우하우스, 3·1운동…세 개의 다른 시간들
최범 디자인평론가 30년 전쯤 일본을 처음 방문했을 때 부러웠던 것 중의 하나는, 인상파 등 책에서만 보던 서양 미술 전시회가 자주 열린다는 것이었다. 그때만 해도 이런 것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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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사이트] 도둑과 기생충으로 몰았던 공자를 왜 다시 찾나
━ 시대를 초월한 중국의 지배이론 유교 “도척의 해로움은 한 시대에 그쳤지만, 도둑 공자의 재앙은 만세에 미쳤다(盜蹠之爲害在一時 盜丘之遺禍及萬世).” 20세기 초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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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고고학 박사 … 그 아버지에 그 딸답네요
김승중 교수는 “아버지(도올 김용옥)에게 ‘학문의 폭’을 넓히는 학자의 자세를 배웠다”고 했다. [사진 통나무] “동양인으로서 서양 문화의 근간인 고대 그리스 문명을 연구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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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의 근대 정신사에 큰 영향 종로서적 ‘복원’에 함께 나서자
지난 2000년 세계는 ‘뉴밀레니엄’으로 야단법석이었다. 지난 천 년을 되돌아보면서 새 천 년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를 논의하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 그때 나는 영국 로터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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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난 뒤 분해되는 녹말 이쑤시개, 자연을 담은 디자인
서구식 도시화가 급속도로 진행되어온 아시아의 미래를 두고 한·중·일 세 나라의 건축가·디자이너 세 사람이 서울에서 만나 의견을 나눴다. 왼쪽부터 중국 건축가 주페이, 일본 건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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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터미네이터·스타워즈 … SF영화는 철학교실이다
우주의 끝에서 철학하기 마크 롤랜즈 지음 신상규·석기용 옮김 책세상, 452쪽, 1만8000원 삶의 의미를 추적하는 것이 철학이라면, 일상의 모든 것은 철학의 소재가 된다. 늑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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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 ‘백수’ 아니었다면 세상을 흔들 수 있었을까
그동안 서정적 여행길을 소개해 온 ‘손민호의 힐링투어’가 막을 내리고, 금주부터 고전평론가 고미숙 박사의 ‘길 위의 인문학’이 4주마다 한 번씩 연재됩니다. 동서고금을 종횡무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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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인문학] 공자가 ‘백수’ 아니었다면 세상을 흔들 수 있었을까
일러스트 강일구 바야흐로 디지털 문명의 시대다. 디지털이란 무엇인가? 0과 1, 두 가지 부호만으로 천지만물, 세상만사를 다 창조해내는 정보 시스템이다. 그 점에서 ‘음’과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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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분·이념 갈등 해소, 내 마음 속 양심이 답
양명학은 표면적인 명분보다 내면의 양심에 귀 기울이는 유학의 한 갈래다. 양심 혹은 양지를 잘 파악하기 위해 불교의 화두 참선과 비슷한 정좌법을 활용한다. 『양명학의 정신』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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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수저·망치·바퀴와 같아 … 더 나은 것 발명할 수 없다
서울 합정동 ‘정병규 학교’의 교실은 모두 책의 바다다. 평생을 활자와 책의 바다에 빠져 산 정병규씨는 “나도 책이다”라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지난 500년 동안 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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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의 책 읽는 인간] 세상의 근원 있을까? 그저 의심하고 질문할 뿐
세상은 왜 존재하는가 짐 홀트 지음, 우진하 옮김 21세기북스, 512쪽 2만5000원 사람들은 언제부터 이 의문을 갖게 됐을까? 흔히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의 창조신화를 비교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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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끼리 서로 모방 ‘패치워크’로 풍요롭게 된다
-『공자와 세계』 5권을 내리읽었다. 소행성의 지구 충돌 같은 지적 경험이었다. “김 작가의 독후감이 문학적이다 못해 천문학적이다. 헤겔과 마르크스를 시작으로 30여 년간 연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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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끼리 서로 모방 ‘패치워크’로 풍요롭게 된다
황태연(왼쪽) 교수와 김종록 작가. 문명의 대(大)전환기다. 동아시아의 급부상과 함께 전 세계에 공자(孔子) 열풍이 불고 있다. 공자는 꼭 필요한 ‘혁신’이자 ‘오래된 미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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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2000년 전 세네카의 충고 ‘화는 반드시 되돌아온다’
화에 대하여 루키우스 세네카 지음 김경숙 옮김, 사이, 252쪽 1만3000원 묘하다. 꼭 2000년 전 고대 로마시대에 등장했던 ‘화 다스리는 노하우’가 지금도 쭉쭉 읽힌다.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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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산 타지 말고 태산준령 넘어라”
강신주가 중앙SUNDAY 서가 앞에서 빈손이 어색해 무심코 뽑아 든 폰 헤르더의 『새로운 역사철학』을 들고 서 있다. 조용철 기자 강신주(45)는 오늘의 고통을 고전 철학으로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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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산 타지 말고 태산준령 넘어라”
강신주가 중앙SUNDAY 서가 앞에서 빈손이 어색해 무심코 뽑아 든 폰 헤르더의 『새로운 역사철학』을 들고 서 있다. 조용철 기자 강신주(45)는 오늘의 고통을 고전 철학으로 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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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참여하라 外
[인문 사회] 참여하라(스테판 에셀 지음, 임희근 옮김, 이루, 123쪽, 5600원)=제2차 세계대전 중 레지스탕스로 활동했고, 1948년 세계인권선언 작성에 참여했던 저자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