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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경시' 사고 드러낸 러시아
인질 테러로 상처받은 모스크바 시민의 마음을 담은 듯 진눈깨비가 을씨년스럽게 내리는 27일 오후 돔 쿨트르이 극장. 중무장한 군·경이 굳은 표정으로 일반인의 극장 출입을 막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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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압 독가스 의사들도 모른다"
▷"때론 인기를 잃는 한이 있더라도 국익을 위해 고독한 결단을 내릴 줄 알아야 한다."-이한동 전 총리,'하나로 국민 연합'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 지도자가 돼야 하는 당위성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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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인질극 '화학무기 진압' 논란
[모스크바=안성규 기자] 모스크바 돔 쿨트르이 극장 인질극을 진압하기 위한 러시아 특수부대의 작전으로 숨진 민간인 인질 1백17명 중 1명을 제외한 전원이 독가스에 중독돼 사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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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폭파 →가스 주입 →특수부대 투입
모스크바 돔 쿨트르이 극장을 무대로 벌어진 러시아 최악의 인질극은 인질과 인질범 1백70여명이 숨지는 대규모 유혈참극으로 사건 발생 57시간 만에 막을 내렸다. 풀려난 인질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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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 신경안정제·금지 화학무기 추정
러시아 특수부대가 모스크바 돔 쿨트르이 극장 인질극 진압 작전에 사용한 특수가스의 정체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억류돼 있던 인질 중 무려 1백18명이 사망한 데 대해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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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특수부대 진입前 인질 살해는 없었다"
"체첸 반군 측이 인질 2명을 사살한 데 따라 어쩔 수 없이 진압작전에 돌입했다"는 러시아 측 주장과 달리 "러시아 특수부대가 먼저 공격했다"는 주장이 잇따라 나와 과잉 진압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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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 기다리는 동안 낚시라도 할 걸"
▷"단 한사람이 남더라도 당을 지키겠다."-김종필 자민련 총재, 소속 의원 및 주요 당직자들과 골프 모임에서 마음이 떠난 사람들은 굳이 붙잡지 않겠다며. ▷"모두를 구할 수는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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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드-오스트
'노르드-오스트'는 러시아어로 북쪽을 의미하는 노르드와 동풍(東風)을 뜻하는 오스트를 결합한 것으로 모스크바에서 지난 1년 동안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뮤지컬 이름이기도 하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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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첸 자살특공대 40여명 오페라극장 난입 모스크바서 700명 인질극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한 극장에 23일 오후 9시(한국시간 24일 오전 2시)쯤 체첸 분리주의자 무장 괴한들이 난입, 관객 7백여명(러시아 경찰 추산)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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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입구에 지뢰 설치 "진입땐 폭파"
사상 최악의 인질극이 발생한 곳은 러시아의 심장부인 크렘린 궁에서 불과 4.5㎞ 떨어진 곳이었다. 극장을 기습 점령한 체첸 무장 반군은 건물 주변을 에워싼 1천여명의 러시아 정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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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풍부한 자치공화국 對러시아 독립투쟁 11년
체첸은 러시아 서남부 카프카스 산맥 북부에 있는 자치공화국으로 1859년 러시아에 병합됐다. 경상북도만한 면적(1만9천여㎢)에 인구도 1백만명에 불과하나 풍부한 석유 매장량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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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무슨 일 벌어지고 있는지 아느냐"
▷"'주말 연휴를 늘리겠다."-유숩 칼라 인도네시아 복지조정장관, 발리 테러 이후 관광객이 급감하자 일요일과 겹치는 국경일은 토요일이나 월요일로 옮겨 국민의 여가 활동이라도 촉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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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60여명" 경찰 "30여명" 외국인 인질 숫자 발표 혼선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는 돔 쿨트르이 극장엔 현재 60여명의 외국인이 인질로 잡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숫자에는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러시아 RTR방송은 "인질 중 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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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리뷰] 아오야마 신지감독의 '유레카'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뜨거운 어느 여름, 두 남매가 버스를 탄다. 뒤 이은 정류장에서 평범한 샐러리맨을 포함한 몇명의 승객들이 동승한다. 하지만 바로 다음 장면서 카메라는 피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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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비디오]미드나잇가든 外
***법정테두리 벗어난 선과 악의 심판 □ 미드나잇가든 (연소자불가.스타맥스) =칠순을 바라보는 영화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연출작은 재즈명인 찰리 파커의 인생을 다룬 88년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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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극장가 외화 강세속 "은행나무 침대" 눈길
설 연휴가 낀 이번 주말극장가는 뚜렷한 대작은 없지만 몇몇 만만찮은 작품들이 연립내각을 구축하고 있는 판세.외화들이 흥행을 주도할 것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산영화 2편이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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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MBC-TV 베스트극장『일요일의 불청객』(20일 밤10시)=이주몽은 한때 꽤 열성적인 모범사원으로 제일 먼저 과장이 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7년째 보험회사의 과장으로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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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진한 감동…영화 「김의 전쟁」
재일 동포 김희로. 68년 그는 일인 야쿠자 2명을 「처단」했다. 그리고 인질극을 벌여 한인 멸시를 일삼은 일본 경찰의 공개 TV사과를 받아냈다. 그로부터 24년째 복역중인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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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MBC-TV 『베스트 셀러 극장』(21일 밤10시)-「간주곡」. 은행강도 미수범으로 경찰에 쫓기던 나조일과 조창대는 호텔의 한 층을 점령, 투숙객 9명을 한방에 몰아 넣고 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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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병, 호텔서 한 명 사살… 자폭
4일 상오5시45분쯤 서울 종로구 장사동 227의1 「센트럴」관광「호텔」(대표 이신호·56) 7층 702호실에 육군 모부대 소속 이종원 병장(25) 최치영 상병(23) 등 2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