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통 협상 초고속 순항/공식선언만 남은 야권통합
◎민주반대파 대세론에 추춤/“신당노선은 중도·온건개혁”/김대중총재 신민·민주 양당의 대통합 협상이 급스피드로 진행되고 있다. 이미 양당은 통합무드로 술렁거리고 있는데 비밀협상 내용
-
야권통합 내일 공식선언/김이 총재 만나/10일 교섭단체 등록키로
◎최고위원도 6대 4대 2/합당합의문 막바지 절충 신민·민주당은 8일낮 양당통합대표 2차회담을 열어 양당통합 합의문을 최종 매듭짓고 9일 김대중 신민·이기택 민주당총재의 합동기자회
-
중동평화회의 “청신호”/이스라엘,회담수락 시사
◎“아랍국 태도 확인되면 수개월내 가능”/베이커샤미르 회담 【예루살렘·카이로 AFP·로이터=연합】 이츠하크 샤미르 이스라엘 총리는 22일 이스라엘이 아랍국가들의 진정한 태도변화를
-
우린 개미인가 베짱이인가/유승삼(중앙칼럼)
최근 크레송 프랑스총리의 일본에대한 가시돋친 발언으로 비롯된 두나라간의 설전이 흥미롭다. 국내 신문에도 보도된대로 크레송 총리는 『일본인은 개미처럼 일만 하고 작은 아파트에 살며
-
통일교 고발기사⇒편집국장 구속⇒개신교서 반발|제주서 「종교싸움」 불붙어
통일교에 대한 폭로성 고발기사를 실은 한 지방신문 현직 편집국장의 구속사건이 심각한 양상으로 파문을 확산시켜가고 있다. 제주에서 발행되는 신생주간지 이어도 신문의 편집국장 김관후씨
-
남아공 인종차별법 폐지/흑백분리정책 월내 소멸
◎전국토 87%에 대한 백인특권 박탈 【케이프타운 AFP·AP·로이터=연합】 남아프리카공화국 의회는 5일 아직 남아있는 아파르트헤이트(인종분리)정책 근간법 3개중 2개를 폐기하고
-
일 극우파 “영토반환” 시위/동경 나들이 이모저모
◎북방 4개섬 논의하고도 공개 안해/“보트카 도수높다” 왕궁만찬서 제외 전후대립과 냉전관계의 종결을 도모하기 위해 실현된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방문에 대해 일본은 공식적으로 「
-
주민 경로잔치 열어
박극우 서울 남산청년회의소 회장(태양파워 공업 대표)은 일본 북륙 교포 청년회의소와 공동으로 16일 오후 서울 용산 구민회관에서 청년 회의소 합동 주민 경로잔치를 열었다.
-
「군국주의 망령」 고개 드는 일본
군국 일본이 드디어 발호를 시작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유엔의 이름을 빌려 자위대를 페르시아만으로 파병키로 결정했다. 그들이 계획된 수정을 밟아 일본군을 파견하는 날에는 이후 세계
-
1990년 10월3일… 하나된 독일
독일 수도 베를린의 통일 축하 모임이 폭죽과 교회종소리와 국가제창으로 들뜬 분위기였던 것과는 달리 지난해 동독 민주화혁명의 진원지였던 라이프치히시는 흥분 못지 않게 걱정에 사로잡힌
-
북한 바로 알기 연구서적 줄이어
북한에서 발행된 도서를 복제하는 이른바 북한 원전출판이 눈에 띄게 퇴조하면서 대신 북한사회에 대한 객관적 인식과 이해를 내건 연구 서들이 최근 들어 서점 가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
본사 특별취재팀 50일간 현장에 가다 (32)|정부 정책 비판자는 "배반자" 격인|국가안보주의
국가안보주의는 라틴 아메리카에 권위주의적인 군사 파시즘을 자리잡게 한 이론적 명분이었다. 라틴 아메리카 현대 군부 국가들이 내세운 국가안보주의는 백인들의 군국주의와 유럽 파시즘,
-
유럽 인종차별 폭력“위험수위”(특파원코너)
◎아랍계 이민ㆍ흑인ㆍ유대인들 수난 잇따라/시내 한복판서 「집시 사냥」 경찰 방관… 심할땐 가담도/유대인 죽이면 점수 올라가는 비디오 게임까지 작년 한햇동안 영국에서만 7천건의 크고
-
문학을 통해 본 40년/좌담(재조명 6ㆍ25:6)
◎우익적 시각서 「탈이념」으로 변화/초기엔 체험,80년대 들어 역사적으로 파악/외세로부터의 독립ㆍ통일지향 문학이 90년대의 과제 6ㆍ25발발 40주년. 6ㆍ25는 통일이 되면 의당
-
미,이스라엘 공개 비난/베이커 “극우정부가 「팔」평화회담 저해”
【워싱턴 UPIㆍ로이터=연합】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은 13일 이스라엘의 우익신정부가 팔레스타인인들과의 평화회담을 저해하고 있다고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맹렬히 비난하고 이스라엘이
-
일왕 「통석의 염」 해석 구구/일왕 사죄문안 어떤 뜻인가
◎일어로 “매우 애석” 뉘앙스 큰 차/한국요구 거세 그나마 얻은셈/일왕 『우리나라(일본)에 의해 초래된 이 불행했던 시기에 귀국 국민들이 겪었던 고통을 생각하고 본인은 통석의 염을
-
남아공 인종차별 폐지/참정권 보장 개헌도
◎클레르크대통령만델라 회담 【케이프타운 로이터ㆍAP=연합】 드 클레르크대통령의 남아공 소수백인정부와 흑인민권운동지도자 넬슨 만델라(71)가 이끄는 아프리카민족회의(ANC)는 AN
-
야,임시국회 요구/현대중ㆍKBS관련 조사단 파견
평민ㆍ민주당(가칭) 등 야당들은 28일 현대중공업 경찰투입 및 KBS사태에 대한 대책을 논의,임시국회소집을 요구하고 진상조사단 파견등을 결정했다. 평민당은 KBS 및 현중사태와 관
-
중국ㆍ중국인/박병석 전홍콩특파원의 「대륙기행」:10
◎신화사 정부부처로 사장은 장관/홍콩 분사장은 「실질적 총독」/통신ㆍ출판외에 외교ㆍ무역업무등 총괄/윗사람 허락받느라 등 사임 “지각타전” 89년11월 세계적 관심속에 개최됐던 중공
-
남아공 “인종차별 궤도 수정”/흑인 지도자 만델라 석방 배경
◎서방 경제 제재조치 완화 겨냥/흑인들 무마… 정국안정 꾀해 인종차별국가로 세계의 따돌림을 받던 아프리카의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흑인의 「살권리」를 인정한 획기적인 개혁조치가 발표
-
합당 후유증… 민정에도 “앙금”
◎이춘구ㆍ이종찬씨 내놓고 불만/통합 몰랐던 원외인사들도 불쾌감 통합신당 창당작업이 대세를 이루며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여권내부에 불만의 소리가 자주 노출돼 새로운 탈바꿈에 따른
-
이원집정제도 검토/3당/「15인 통합위」 가동… 창당 착수
◎1노2김ㆍ15인위 25일 합동회의/영입 최고위원에 김상협씨 유력 민정ㆍ민주ㆍ공화 3당은 23일 각당 5명씩으로 15인 통합추진위를 구성,통합신당인 민주자유당(가칭) 창당작업에 들
-
신당 추진 첫 공식화/김영삼총재/온건ㆍ중도노선 표방
◎재야인사도 영입 민주당 김영삼총재는 13일 정계개편 구상과 관련,『실질적인 신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신당 추진을 처음 공식화했다. 김총재는 이날 당사에서 열린 의원ㆍ정무위원 합동
-
(1)|권위주의 몰락…민주화 진통
80년대는 격동과 급변의 시기였다. 「80년의 봄」으로 잠시 찾아왔던 정치적 자유는 군부개입으로 좌절됐지만 5공화국의 권위적 통치도 결국 붕괴하고 말았다. 이로 인해 80년대 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