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종분리」 철폐/공무발판 마련/남아공 자유선거 합의 의미
◎3백50년 백인통치 종식/일부 “연방제” 주장 새불씨 흑백 정당을 망라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민주협상 대표들이 내년 4월27일 모든 인종이 참여하는 사상 최초의 자유선거를 실시키로
-
남아공 백인들 "『우리만의 국가』만들자"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흑인정권 수립 가능성이 현실로 다가옴에 따라 남아공 백인들은 최근 자신들의 자결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아프리카너만의 국가』를 건설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
남아공 극우파백인 장갑차몰고/흑백 협상장 난입
【요하네스버그 AP·로이터=연합】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극우파 백인 수백명이 25일 장갑차를 몰고 인종차별종식을 위한 흑백 민주화협상이 열리고 있던 회의장에 난입,백인 독립국가 건설을
-
난민 홍수로 서방 골머리|굶주림·내란 피해 줄 잇는 조국탈출
삶의 풍요와 정치적 자유를 찾아 서유럽과 미국 등 서방선진국들로 밀려드는 난민들의 국가간 대규모 이동이 심각한 국제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동유럽·아프리카·남미 등 제3세계 난민들이
-
독 헤센주 지방선거/「극우」공화당 급부상
◎8.2% 득표… 독 정가 충격/89년엔 0.7%/프랑크푸르트 시의회 첫 진출/기민·사민당은 지지율 떨어져 【베를린=유재식특파원】 7일 실시된 독일 헤센주 지방선거에서 외국인 추방
-
다가온 불 총선/우파연합 압승확실
◎미테랑,사회당 패배이후 대응책 골몰/데스탱시라크 차기 총리싸고 신경전 집권사회당의 참패와 공화연합(RPR)·프랑스민주연맹(UDF) 등 우파연합의 압승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
난민유입 규제 기본법 개정 합의/가시화된 독 「보수우경화」
◎반대하던 사민도 표의식 「선회」/“외국인 테러 정당화” 비난여론 독일의 집권 기민(기사당포함)·민자당 연정과 야당인 사민당이 난민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기본법(헌법)을 개정키로 합
-
유럽전역 극우몸살/외국인 습격 동구까지 확산
◎지지세력 날로 늘어… 「집시」도 테러 피해/독서만 올 천8백건 발생… 90년의 7배 독일 극우주의자들에 의한 외국인 혐오증세가 빠른 속도로 국경을 넘어 인근 다른 유럽국은 물론
-
통일독일의 「총체적 위기」/유재식 베를린특파원(취재일기)
요즘 독일의 나라꼴 되어가는 것을 보면 독일이야말로 「총체적 위기상황」에 처해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정치·경제·사회 어느 하나 제대로 돼가는 일이 없다. 23일자 슈피겔지
-
통독 2년/경제난 “몸살”/통일비용 엄청나 동서주민 갈등
◎실업자 3백만… 우경화 우려 증폭 『날마다 외국인 난민수용소가 돌과 화염병 공격을 받고 있다. 국민들 사이엔 앞날에 대한 불안과 외국인 혐오증이 확산되고 있지만 정치가들은 어찌할
-
독 극우파 엿새째 난동/외국인 공격 계속… 경찰 2백명 부상
◎콜 총리 “신나치주의자 단속 강화” 【본·로슈토크 AP·AFP=연합】 신나치주의자 등을 중심으로 한 독일 극우파 청년들의 난동이 27일 6일째 계속돼 시위자 4백여명이 체포되고
-
불,「유럽통합」비준 “비상”/내달 투표 앞두고 51%가 반대
유럽통합의 성패를 가늠하게 될 프랑스 국민투표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프랑스 국민들 사이에 이 조약의 비준에 반대하는 여론이 찬성여론을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되
-
독일 과격극우파 외국인테러 기승/통일후 경제악화… “난민 혐오증”
◎나치경험 못한 전후세대 “피해의식/한국공관,교민들에 정장차림 권유 한동안 잠잠하던 독일 극우 과격주의자들의 외국인 테러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독일통일을 전후해 구동독지역을
-
베를린 구의회 선거/연방야당 사민 승리
【베를린=연합】 전후 최저의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24일 실시된 독일 수도 베를린의 23개 구의회선거에서 연방의회 야당인 사민당(SPD)이 헬무트 콜총리의 기민당(CDU)을 누르
-
독일 지방선거서 신나치정당 두각
【베를린=유재식특파원】 5일 실시된 독일 2개주 지방의회선거에서 외국인추방을 주장하는 극우파정당들이 제3당의 위치를 차지,독일에서 확산되고 있는 신나치운동이 유력한 정치세력으로 대
-
표로 집권당 심판한 불유권자/배명복 파리특파원(취재일기)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의 사회당참패로 끝난 이번 프랑스 지방선거를 되돌아보면서 무엇보다도 인상적인 것은 현대식 여론조사의 놀라운 예측력이다. 사회당이 크게 패배하고,환경보호세력과
-
집권사회당 참패 예고/프랑스 6년만의 지방선거
◎정국앞날 가늠하는 상징적 투표/환경 보호론자·극우세력 급부상 오는 22일로 예정된 지방선거를 앞두고 프랑스정국이 선거열기로 바짝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86년에 이어 6년만에 실
-
이스라엘 연정 붕괴/극우정당각료 2명 사퇴
◎의회해산 조기총선 불가피 【예루살렘 AP·AFP·로이터=연합】 이스라엘 연립정부에 참여하고 있는 극우정당소속 각료 2명이 19일 이스라엘 정부의 중동평화협정 정책에 항의,사임함으
-
외국인들 “유럽가기 겁난다”/유색인·동구난민들 테러공포
◎고용·사회보장혜택 줄어든다 우려/한국대사관도 유학생에 “주의” 당부/극우정당 국민지지 점차 확산 외국인을 혐오하는 극우파의 물결이 유럽 전역을 뒤덮고 있다. 동서 냉전체제의 붕괴
-
벨기에 총선 녹색당·극우파 부상/24일 실시 선거결과 분석
◎기존 정치이념에의 싫증을 반영/마르텐스 연정은 계속 유지될듯 24일 벨기에에서 총선거가 실시됐다. 선거결과는 기존의 주요 정치세력들이 예외없이 기반을 크게 잃고 이민문제에 대해
-
통일원장관|지위만큼 힘못쓰는 「경량급부총리」|대북정책 청와대등에 밀려 "뒷전"|즉흥·저돌적인 허문도장관땐 「폭풍의시대」로 불리기도
○…통일원장관만큼이나 장관개개인의 역량에 좌우되는 자리도 없다. 더구나 그 자리는 시대상황에 민감해 남북관계의 진전에 따라 큰 진폭을 보여주었다. 남북관계가 대치상래로 치달았던 3
-
독 거주 외국인들 불안에 떤다
◎올들어 테러 5백건 발생/통일후유증… 유색인·동구인 대상 요즘 독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특히 외국인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아시아·아프리카출신의 유색인종이나 행색이 초라한 동유럽
-
한세대 지나야 마음까지 통일(통일독일 1주년:중)
◎“외국인 싫다”… 보수우경화/대외파병 추진하는등 야심 드러내 『통일이후 동서쪽 주민간 감정의 골은 점점 깊어지고 있다. 정신적인 재통일이 이뤄지기까지는 앞으로 1∼2일세대가 걸릴
-
우크라이나 「핵」 철수/옐친 “러시아공으로 옮겨”
◎모든 핵무기 폐기 희망/핵실험 전면 중지 촉구 【워싱턴·뉴욕 로이터=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은 3일 소련의 핵무기를 폐기하기를 바란다고 밝히면서 핵무기가 배치돼 있